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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7. “한국 출산율 낮은 이유 알겠다”

“한국 출산율 낮은 이유 알겠다” 800만원 산후조리원 경험한 NYT기자, 산후조리원도 그 이유 중 하나. 기사 내용과 무관한 이미지. 뉴시스 서울의 한 고급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미국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한국 조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용하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며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인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28일(현지시간) NYT는 최근 한국에서 출산한 뒤 강남의 고급 산후조리원에 2주간 입소했던 로레타 찰튼 서울지국 에디터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그는 ‘서울 초보맘들을 위한 조리원에서의 3주간의 휴식과 수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조리원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산모들을 취재한 내용을 전했다. 찰튼 에디터가 입소했던 산후조리원은 신선한 ..

이런일 저런글 2024.02.05

4354. 세종시 대학생 '교통박사'

세종시 대학생 '교통박사' 버스 배차 1시간→30분 단축…전문가도 놀라 '세종시 버스 박사'로 불리는 김강산씨가 지난 15일 세종시 전경이 훤히 보이는 밀마루 전망대에서 세종시 버스 노선을 설명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세종시 버스 노선 50개 줄줄"…전문가도 놀라 50개가 넘는 세종시 버스 노선 정보를 깨알같이 알고 있다. 그에게 버스 번호를 대면 시·종착지와 정류장 위치, 배차 간격, 환승지가 바로 나온다. 고등학생이던 2019년부터 6년째 홀로 세종시 버스 노선을 연구해 온 덕분이다. 버스 사진이나 노선 정보를 블로그에 기록하고, 연간 버스 승차량 통계를 만들어 시청과 시의회에 제공한다. 세종시에서 '버스박사'로 통하는 대학생 김강산(23)씨 얘기다. 김씨 제안으로 세종시 남북을 가로지르는 99..

이런일 저런글 2024.01.31

4352. “미군은 날 구했고, 난 그의 손자에게 장학금…

“미군은 날 구했고, 난 그의 손자에게 장학금… 내 삶이 한미동맹 표본” 백성학 영안모자 명예회장 부천시 오정동 영안모자 본사에 있는 ‘영안역사기록관’에서 백성학 명예회장이 6·25 전쟁 당시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미군 빌리와의 인연을 담은 기록물들을 보며 당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이태경기자 부천시 오정동에 있는 영안모자 본사. 2층에 있는 창업주 백성학(83) 명예회장의 집무실로 들어서자, 모자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책상 뒤 신문 크기의 액자에 담긴 흑백 사진이었다. 4명의 아이들이 군복을 걸친 채 군용 텐트 앞에 서 있었다. 백 명예회장은 “1953년 6월 강원도 화천 어디쯤 있던 미군 야전병원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했다. 백 명예회장이 미군 부대에서 키 작은 꼬마 심부름꾼이라는 뜻에서..

이런일 저런글 2024.01.29

4349. "국밥 한 그릇만, 사흘 굶었어요,…"

"국밥 한 그릇만, 사흘 굶었어요,…" 생활고 40대에 생긴 놀라운 일 생활고에 시달리다 ″사흘을 굶었는데 국밥이 먹고 싶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한 40대 남성 A씨가 많은 이들로부터 온정의 손길을 받은 뒤 ″다시 일어서야겠다″고 결심했다는 사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생활고에 시달리다 “사흘을 굶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한 한 남성 네티즌이 며칠 뒤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아 용기를 얻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40대 남성인 네티즌 A씨는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많은 도움과 격려를 받아서 힘을 얻어 다시 일어서려 한다. 열심히 살겠다”며 글을 게시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0일 이 커뮤니티 게시판에 ‘죄송하지만 아무나 국밥 한 그릇만 사주실 수 있을까요’라..

이런일 저런글 2024.01.24

4347. 장병·소방관 유족 돕는 ‘키다리 아저씨’

장병·소방관 유족 돕는 ‘키다리 아저씨’ 20년째 후원 모임 ‘천사모’ 홍석보 회장 대한민국이 너희를 기억하고 있다고, 응원하고 있다고. 그것만 알아주면 됩니다.” 홍석보(63) ‘천사모’ 회장(일지학원 이사장)은 20년째 순국 장병·소방관들의 유가족을 돕고 있다. 지난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21)씨, 고 한상국 중사의 아내 김한나(49)씨를 2003년부터 후원하기 시작했다. 홍 회장은 “제2연평해전으로 국가를 위해 여럿이 숨지고 다쳤는데 당시 우리나라는 월드컵으로 축제 분위기였다”며 “아픔이 묻힐까, 유가족이 어떻게 지낼까 걱정이 됐다”고 했다. 조천형 상사의 딸 조씨는 당시 4개월 된 아기였다. 홍 회장 주도로 군인·소방관 유가족을 돕는 ‘대한민국 ..

이런일 저런글 2024.01.22

4344. 어머니를 바구니에 넣고 다니는 형제

어머니를 바구니에 넣고 다니는 형제 89세 노모 차도 훨체어도 못 타시므로, 中 형제 감동사연 중국 남서부 충징시의 한 도로에서 큰 대나무 바구니에 89세 어머니를 넣어 병원으로 향하는 첸 추안(58)과 첸 리(55) 형제/텐센트망 중국에서 큰 대나무 바구니에 89세 노모를 넣어 다니는 두 형제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첸 추안(58)과 첸 리(55) 형제가 최근 중국 남서부 충징시의 한 도로에서 큰 대나무 바구니에 89세 어머니를 넣어 병원으로 가는 모습이 촬영돼 현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첸 추안(58)과 첸 리(55) 형제가 중국 남서부 충징시의 한 도로에서 큰 대나무 바구니에 89세 어머니를 넣어 병원으로 가고 있다/텐센트망 ..

이런일 저런글 2024.01.17

4342. 은퇴 세대가 예비군으로 뭉친다

은퇴 세대가 예비군으로 뭉친다 다시 총을 든 은퇴세대 “병력 자원 부족? 우리가 메우겠다” [아무튼, 주말] ’10만 양병’ 외치는 시니어아미 최영진 대표 지난달 3일 서울 서초 예비군훈련소에서 입영훈련을 한 50~70대 ‘시니어아미’ 회원들. 그들은 "저출산 시대가 노병(老兵)을 부르고 있다"며 "국가 방위에 기여할 준비를 하겠다"고 말한다. /시니어아미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예비군이 등장했다. 지난달 3일 서울 서초 예비군훈련소. 군복을 입고 안보 교육을 받은 뒤 사격 훈련, 시가지 전투를 체험한 이날 훈련병 20여 명은 모두 노병(老兵)이었다. 57세부터 75세까지 평균 연령은 63.2세. 50대 후반 여성도 두 명이 포함돼 있었다. 교관은 “어젯밤에 한숨도 못 잤습니다. 여러분의 열정이 걱정됩니다..

이런일 저런글 2024.01.15

4339. 할머니 승객이 놓고 간 ‘팁 5만 원’

할머니 승객이 놓고 간 ‘팁 5만 원’ 고속버스 기사, 무슨 일 했길래, 한 고속버스 기사가 할머니 승객으로부터 팁을 받은 사연이 전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속버스 기사 7년 차인데, 팁이라는 걸 받아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조금 전 안성 터미널에서 한눈에 봐도 허리가 많이 안 좋아 보이시는 어머니뻘 손님이 버스로 오는데 손으로 허리를 붙잡고 걸으셨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불편해 보이는 승객을 돕기 위해 버스에서 내려 가방을 대신 들었다. 행여나 승객이 버스 안에서 넘어질까 승객이 자리에 앉을 때까지 한걸음 한걸음 승객 옆을 지켰다. 승객이 자리에 앉은 뒤에도 안전벨트 매는 걸 힘들어 하자 손수 안전벨트도 매어줬다고..

이런일 저런글 2024.01.10

4337. 천안함,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

천안함,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 13년 만에 서해수호 임무 시작 해군의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Ⅱ, 2,800톤급). 해군 제공 13년 전 북한의 어뢰 공격에 침몰했던 초계함 ‘천안함’이 무장이 강화되고 대잠능력이 향상된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해 서해 수호 임무에 돌입했다. 23일 해군에 따르면 ‘천안함’(FFG-Ⅱ·2800톤급)은 이날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됐다. 해군 2함대는 이날 천안함 입항 환영행사를 열었고, 승조원들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했다. 한규철 천안함장(중령)은 “천안함 총원은 천안함 46용사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오늘 2함대에 입항했다”며 “철저한 전투준비와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필승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춰 서해에서 적이 도발하면 즉각적으로 강하게 끝까지 ..

이런일 저런글 2024.01.08

4333. 산타 울린 소녀의 소원

산타 울린 소녀의 소원 "일감 없는 부모님 대신 동생 책가방 사주세요"… 광주 서구청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광주 서구 광주의 한 중학생이 자신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막냇동생을 위한 ‘첫 책가방’을 요청한 사연이 전해졌다. 광주 서구청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린이의 사연을 접수해 30만원 이하의 선물을 전해주는 구청 차원의 행사다. 구청은 이중 중학교 1학년 학생인 이모(13)양의 편지를 공개했다. 이양은 편지에서 “제게는 두명의 동생이 있다. 그 중 제일 막내가 드디어 내년에 학교를 간다”며 “하지만 요즘 일거리가 많이 없어 걱정하시는 부모님은 벌써부터 막내의 책가방을 걱..

이런일 저런글 2024.01.01

4331. 죽음 문턱 환자 구하러 매일 출근

죽음 문턱 환자 구하러 매일 출근 “이게 성공 아니겠나” [’신의 메스’ 든 바이털 의사] [5] 김영환 국립중앙의료원 외상센터장 생사가 촌각에 달린 환자를 구하는 의사를 ‘바이털(생명) 의사’라고 한다. 필수 의료 분야 의사들이다. ‘생명을 살린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밤을 새우며 환자를 보는 바이털 의사들을 소개한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김영환 외상센터장은 각종 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간 환자들을 살리는 현장의 지휘관이다. 그는 "생과 사를 오가던 환자가 재활을 거쳐 처음 걸을 때 희열을 느낀다"고 했다. /김지호 기자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외상센터에는 트럭에 깔리거나 공사장에서 추락하는 등 사고로 사지와 뼈, 장기에 복합적 손상을 입은 환자들이 매일 실려온다. 장기 일부가 배 밖으로 나온 상태..

이런일 저런글 2023.12.28

4326. 한국 지키는, 미 국방예산

한국 지키는, 미 국방예산 美의회 국방예산 1144조원 편성…주한미군 2만8500명 유지 확정 하원 공화 강경파 반대에도 국방수권법안 통과 전작권 이양 진행 상황 의회 보고 요구 담겨 미 연방의회가 국방 예산에 관한 법안을 통해 주한 미군 규모를 현재 수준인 약 2만8500명으로 유지하고 한·미 정상이지난 4월 채택한 ‘워싱턴 선언’ 등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핵우산) 공약을 강화하도록 행정부에 주문하기로 했다. 또 국방부 등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진행 상황을 보고받기로 했다.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12일(현지 시각)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우크라이나 지원에 줄곧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온 존슨 하원의장은..

이런일 저런글 2023.12.20

4324. 변호사는 17세에, 18세엔 검사된 한인

변호사는 17세에, 18세엔 검사된 한인 17세에 美 변호사시험 합격, 18세에 검사된 한인 청년 18세에 검사로 임용된 피터 박. /툴레어카운티 지방검찰청(TCDA) 페이스북 17세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현직 최연소 검사가 된 청년이 한인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최근 검사로 임용된 피터 박(18)이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 역대 최연소 합격자라고 밝혔다. 그는 검사로 임용되면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어린 현직 검사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USA투데이는 피터 박을 ‘법조계 신동(legal prodigy)’이라고 표현하면서 그가 지난 7월 17세의 나이로 변호사 시험에 처음 도전해 단번에..

이런일 저런글 2023.12.18

4321. 미국이 준 소 두 마리로 성공했다.

미국이 준 소 두 마리로 성공했다. 한국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美가 준 소 2마리가 7남매 키웠다 [한미 동맹 70년, 번영을 위한 동행] [19] 전후 농축산업 기반 닦아준 미국 헤퍼인터내셔널의 손길 헤퍼인터내셔널이 보낸 가축을 받아든 한국 어린이들./헤퍼코리아 경기도 작은 읍 장호원의 서기였던 최은영(1929~1978)씨는 1964년 다니던 교회를 통해 홀스타인 얼룩소 한 마리를 받았다. 고향은 6·25전쟁으로 초토화됐고, 동네에서는 가축을 찾아보기 힘들던 시기였다. 최씨에게 소를 준 곳은 미국에 본부를 둔 헤퍼인터내셔널(헤퍼·heifer, 암송아지라는 뜻)이란 비영리단체였다. 최씨는 2년 후 헤퍼에서 저지 품종의 황토색 젖소 한 마리를 더 받아 목장을 시작했다. 최씨의 손자 최충희씨는 최근 본..

이런일 저런글 2023.12.13

4319. 쓰러진 60대 살려낸 여성

쓰러진 60대 살려낸 여성 "정말 간절했다" 승강기서 심폐소생 강행 쓰러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여성. 사진 SBS 캡처 서울의 한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60대 남성이 갑자기 쓰려졌다가 안에 같이 타고 있던 여성의 도움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육아 휴직 중인 간호사였다. 29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여의도 유명 백화점의 엘리베이터 안에서 6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유모차 쪽으로 쓰러졌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씨가 쓰러지자 함께 온 아내는 깜짝 놀라 남편에게 다가간다. 이때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고 있던 한 여성이 A씨를 신속하게 바닥에 눕히더니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 약 1분 정도 심폐소생술을 지속하자 A씨는 의식을 되찾았다. 이에..

이런일 저런글 2023.12.11

4316.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청소부, 주말엔 K리그 심판… 손흥민? 행복지수론 내가 ‘월클’! [김윤덕이 만난 사람]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K리그 축구심판 정동식 K리그 축구심판이자 환경공무관인 정동식씨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K리그 심판으로 활약하게 된 이야기를 설명했다. 또한 좌절하는 청년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서 달려라"라고 말했다. /고운호 기자 형광색 청소복을 입은 정동식씨가 “요즘은 낙엽과 사투를 벌인다”며 활짝 웃었다. 오후 3시에 청소 일이 끝나면 그는 퀵 서비스 기사로 변신한다. /고운호 기자 축구 스타 김민재를 빼닮은 남자가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과자를 꺼냈다. “선물입니다.” 동그란 과자 한 면에 초콜릿이 발라진 ‘다이제스티브’. 그가 열아홉 살이던 1999년..

이런일 저런글 2023.12.06

4314. 암투병 美어린이에 꿈 찾아준 한국 기업

암투병 美어린이에 꿈 찾아준 한국 기업 25년간 3000억 지원… [한미 동맹 70년, 번영을 위한 동행] 영원한 적도, 우방도 없다’는 냉엄한 국제사회 현실은 적어도 지금까지 한미동맹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1953년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로 ‘한미동맹’이 시작된 지 70년, 6·25를 통해 씨를 뿌린 동맹은 역사의 시련을 거치며 성장했고 강해졌다. 베트남·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에서 함께 싸웠고, 이젠 우크라이나와 자유의 어깨를 걸고 있다. 미국의 원조로 성장한 한국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나라가 됐고, 미8군 무대에서 성장한 음악인들은 K팝의 씨를 뿌렸다. 70년 전 두 나라의 진격은 휴전선에서 멈췄지만, 자유와 번영을 향한 한미동맹의 새로운 진격은 계속되고 있다. 본..

이런일 저런글 2023.12.04

4311. “춘천 7남매 다둥이 부부가 애국자”

“춘천 7남매 다둥이 부부가 애국자”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1억 기부 약정, 본지 보도 보고 기부 뜻 밝혀 지난 15일 자 조선일보 A1면에 보도된 춘천 칠남매 기사. 엄마 류사라씨가 지난 10일 출산한 일곱 번째 아기를 안고 웃고 있다. 지난 15일 본지 보도로 알려진 강원 춘천시 칠남매 가족을 위해 김원길(62) 바이네르 대표가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16일 밝혀왔다. 국내 대표 컴포트화 기업인 바이네르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매한 신발을 만든 중소기업으로도 유명하다. 김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조선일보를 통해 강원 춘천에 사는 전동훈·류사라 부부가 일곱 번째 아기를 출산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이들 부부가 진정한 애국자란 생각에 1억원을 아이들의 교육비로 기부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전씨 부부를 ..

이런일 저런글 2023.11.29

4306. 신장 이식, 암 수술하고, 셋째 출산

신장 이식, 암 수술하고, 셋째 출산 셋째 출산한 김은미·김진영 부부 김은미(오른쪽)·김진영씨 부부가 20일 오후 남편 김씨가 운영하는 경기도 화성시 어린이 체육 시설에서 아들 규민·강민이와 딸 별이(왼쪽부터)를 안고 웃고 있다. 김은미씨는 남편의 신장을 이식받고 자궁경부암 판정까지 받았다. 김씨 부부는 그런 위기를 이겨내고 삼 남매를 낳았다./김지호 기자 20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아파트. 김은미(34)씨가 태어난 지 한 달 된 딸 별이를 토닥이며 나지막이 말했다. “엄마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건강이라 항상 불안했어. 네가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 규민(5)·강민(3) 형제를 둔 김씨는 지난달 18일 막내딸을 품에 안았다. 신장 이식과 암 수술, 인공수정 등 인생의 여러 고..

이런일 저런글 2023.11.22

4304. 아이 반성문에 비참함 느껴

아이 반성문에 비참함 느껴 “‘형편에 맞게 살겠습니다’ 아이 반성문에 비참” [사연뉴스] 아이폰 조르는 딸에게, 갤럭시폰 사주겠다니 울어. 반성문에 ‘형편에 맞지 않게 살아 죄송합니다’라고 적어 “딸 마음에 잊지 못할 상처 준 것 같다” 한 초등학생이 쓴 반성문. 온라인 커뮤니티. 학생들 사이에서 노스페이스 패딩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습니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가격에 부모님들은 선뜻 사주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하지만 ‘친구들은 다 갖고 있다’는 아이의 한마디에 어쩔 수 없이 사줬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지금은 고가의 아이폰이 노스페이스 패딩 자리를 대체한 것 같은데요. 최근 온라인에는 갤럭시 대신 무조건 아이폰을 사달라는 자녀를 크게 혼낸 뒤 마음이 편치 않다는 학부모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29일..

이런일 저런글 2023.11.20

4301. 휴게소에서 라면 먹는 군인들에게

휴게소에서 라면 먹는 군인들에게 “사단 후배네”라며 커피 30잔 쏜 남성 휴게소에서 만난 후배 군 장병들을 위해 커피 30여잔을 사주고 떠난 남성과 그가 사준 커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한 중년 남성이 휴게소에서 라면을 먹는 육군 장병들을 위해 커피 30여 잔을 사주고 떠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강원도 철원 육군 제6보병사단 소속 군인 A씨 제보가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 8일 A씨와 부대원 30여 명은 강원 철원에서 충북 괴산으로 출장을 가던 중 점심 식사를 위해 여주휴게소를 찾았다. 이들은 외출시 식대 8000원을 넘기지 말라는 지시에 따라, 휴게소 메뉴 중 가장 저렴한 라면과 공깃밥을 단체 주문한 뒤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일 저런글 2023.11.15

4299. 여경이, 굶은 아기에게 직접 수유

여경이, 굶은 아기에게 직접 수유 멕시코 현지서 화제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앰브로시오. /BBC 초강력 허리케인 상륙으로 멕시코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한 현지 여성 경찰이 구조 작업 중 이틀 이상 굶은 아기에게 직접 모유 수유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BBC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여성 경찰인 아리즈베스 앰브로시오(Arizbeth Ambrosio‧33)는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멕시코의 아카풀코에서 구조 작업을 수행하던 중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앰브로시오는 울음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살펴보다 곧 4개월 된 아기를 안고 있는 한 여성을 만났다. 여성은 앰브로시오에게 자신의 아기가 이틀 이상 굶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했던 앰브로시오는 여성에게 ..

이런일 저런글 2023.11.13

4294. 안내견, 200마리 은퇴

안내견, 200마리 은퇴 시각장애인 안내견, 160마리는 세상 떠났고, 만 8세 되면 은퇴해 반려견 생활 삼성 안내견 학교 30주년… 앞 못보는 이들과 280마리의 동행 보행 연습중인 훈련견 모습. 2022.9.20/삼성전자 제공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만 8세쯤 은퇴한다. 노화에다 인지능력 감퇴 등 이유로 파트너(시각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이전처럼 보조할 수 없게 됐다고 판단이 서면 안내견 은퇴식을 거쳐 반려견의 삶을 이어가게 된다. 은퇴견은 함께 지냈던 파트너에게 입양 우선권이 있다. 다만 파트너가 안내견을 재분양받게 되면 은퇴견과 함께 생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강아지 시절 사회화 교육을 맡아 1년여간 안내견을 키우는 자원봉사(퍼피워커) 가족들이 다음 입양 순위를 갖는다. 이후에는 일반적인 강아지 입양..

이런일 저런글 2023.11.06

4291. 아이 셋 낳으면 특진 시키는 회사

아이 셋 낳으면 특진 시키는 회사 셋째 낳으면 특진… 아이 키우려 입사한다는 회사 출산은 나라를 구하는 일, [아이 낳게 하는 일터] 한미글로벌 서울 강남구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직원들이 휴대전화·태블릿PC에 담긴 자녀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1996년 설립 이후 다양한 출산 복지 제도를 시행 해오고 있다. /박상훈 기자 ‘셋째 아이를 낳으면 업무 고과나 연차 관계 없이 한 직급 승진.’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이 지난 6월 발표한 출산 복지 제도 중 일부다. 넷째부터는 출산 후 1년 동안 육아 도우미를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육아휴직 때에는 3개월 동안 월급을 그대로 지급하고, 기존 5000만원이었던 결혼 주택자금대출 한도는 1억원으로 올렸다. 한미글로벌은 발주처를 대신해 건..

이런일 저런글 2023.11.01

4289. 탁구 신동 삐약이의 선행

탁구 신동 삐약이의 선행 신유빈 항저우 메달 포상금으로 홀로 사는 노인에 2000만원 기부. 첫 월급으론 보육원생에 운동화 600만원치 선물, 국제 구호기금에도 21일 수원시 팔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왼쪽)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매니지먼트 GNS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금메달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줬던 신유빈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2000만원을 기부해 또 한 번 훈훈함을 전했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19·대한항공)이 지난 21일 수원시 팔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수원시에 ‘노인맞춤돌봄 후원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신유빈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GNS가 2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신유빈,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10만원 ..

이런일 저런글 2023.10.30

4288.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 모든 내용이 포함된 기도입니다. * (누가복음 11장 3절)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 일용할 양식과 진짜 부자.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필요한 것이 많습니다. 그중에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서는 돈이 꼭 필요합니다. 돈이 있어야 양식도 구하고 생활을 꾸려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꼭 필요한 것이 돈이지만, 돈도 적정선을 넘게 소유하면, 처치 곤란이므로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됩니다.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 “부자 되게 해 주십시오”라는 기도를 가르치지 않으시고. “일용할 양식” 주시기를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일용할 양식이라는 말씀 속에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를 포함한 모든 것이 포함된 것으로 봐야 합니다. 많이 가..

이런일 저런글 2023.10.27

4286. 北 남침때, 맨먼저 맞설 美부대

北 남침때, 맨먼저 맞설 美부대 “북 미사일 위치 샅샅이 꿰고 있다” [한미 동맹 70년, 번영을 위한 동맹] 한강 이북 유일한 주한미군 전투부대 르포 미군의 대표적인 포병 무기인 MLRS(다연장 로켓 시스템)가 지대지 탄도미사일인 에이태킴스(ATACMS)를 발사하는 모습. /주한미군 ‘영원한 적도, 우방도 없다’는 냉엄한 국제사회 현실은 적어도 지금까지 한미 동맹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1953년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로 ‘한미 동맹’이 시작된 지 70년, 6·25를 통해 씨를 뿌린 동맹은 역사의 시련을 거치며 성장했고 강해졌다. 베트남·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에서 함께 싸웠고, 이젠 우크라이나와 자유의 어깨를 걸고 있다. 미국의 원조로 성장한 한국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런일 저런글 2023.10.25

4284. 기부왕의 삶은 끝까지 검소했다.

기부왕의 삶은 끝까지 검소했다. 10조원 기부했지만, 자기는 2만원짜리 시계 차던 ‘면세점 대부’… DFS 면세점 창업자, 찰스 척 피니 별세 세계 최대 글로벌 면세점 업체 DFS를 창립한 찰스 척 피니. /코넬대 홈페이지 공항 면세점을 운영한 돈으로 80억달러(10조7120억원) 넘게 기부했지만, 정작 그는 평생 15달러(2만원)짜리 시계 하나만 차고 다녔다. 큰 부를 이뤘지만 한없이 검소했던 기부왕.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세계 최대 글로벌 면세점 업체 DFS를 창립한 찰스 척 피니가 지난 9일(현지 시각) 92세의 나이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상을 떠났다. 거부(巨富)의 마지막 순간은 조촐했다. 그가 아내와 함께 머물던 샌프란시스코의 집은 방 두 칸짜리 소형 임대 아파트였다. 평생 수십억 달러의 돈을..

이런일 저런글 2023.10.23

4281. 바보(?) 사장은, 경쟁업체 도왔다.

바보(?) 사장은, 경쟁업체 도왔다. 경쟁업체가 화재(火災), 자신 공장 내어준 기업인, 대일기업 박병태 대표 자동차 스포일러 제조 업체인 대일기업 박병태 대표가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생산 공장 안에서 차량 스포일러 등 완성된 부품 앞에 서서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2021년 8월 불이 난 경쟁 업체에 이 공장을 4개월 동안 무상으로 빌려줘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칠곡군 “주변에서 나더러 바보라고 합디다. 그래도 어려운 사람은 도와야지요.” 화재로 공장이 불에 탄 경쟁 업체에 무상으로 자기 공장을 빌려주며 재기를 도운 기업인이 있다. 경북 칠곡군 왜관산업단지에 있는 자동차 스포일러(차체가 뜨는 현상을 막기 위한 부착물) 제조 업체 대일기업 대표 박병태(65)씨가 주인공이다. 김재욱..

이런일 저런글 2023.10.18

4279. 대통령 기념관마다 기부했다.

대통령 기념관마다 기부했다. '이승만 기념관 기부' 이영애 "공 살펴보며 화합하자는 의미" 기부 논란에 입장문 발표, "건국사 다시 쓰기 지지 안 해" "돌아가신 대통령 모두 기부", 배우 이영애씨.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이승만 기념관 건립에 기부했다는 이유로 일각의 비판을 받은 배우 이영애씨가 "화합을 하자는 의미였다"는 입장을 냈다. 이씨는 3일 언론에 '이승만 초대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기부의) 근본적 취지는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功)을 살펴보며 화합을 하자는 의미였다"고 밝혔다. 이씨는 "제가 모금 참여를 하며 보낸 서신을 읽어보셔서 알겠지만, 그분(이승만 전 대통령)의 과오를 감싸는 것도 아니고 분수 넘게 대한민국 건국 일에 소신을 밝히고자 함도..

이런일 저런글 202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