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7남매 다둥이 부부가 애국자”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1억 기부 약정, 본지 보도 보고 기부 뜻 밝혀
지난 15일 자 조선일보 A1면에 보도된 춘천 칠남매 기사. 엄마 류사라씨가 지난 10일 출산한 일곱 번째 아기를 안고 웃고 있다.
지난 15일 본지 보도로 알려진 강원 춘천시 칠남매 가족을 위해 김원길(62) 바이네르 대표가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16일 밝혀왔다. 국내 대표 컴포트화 기업인 바이네르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매한 신발을 만든 중소기업으로도 유명하다.
김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조선일보를 통해 강원 춘천에 사는 전동훈·류사라 부부가 일곱 번째 아기를 출산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이들 부부가 진정한 애국자란 생각에 1억원을 아이들의 교육비로 기부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전씨 부부를 만나 후원재단을 정한 뒤 기부 약정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춘천시에서 차로 40분이나 가야 하는 산골마을 사북면 가일마을의 전씨 부부는 지난 10일 태어난 막내아들 성우군을 포함해 슬하에 일곱 자녀를 두고 있다. 가일마을은 전체 주민이 49명으로, 전씨 가족을 빼면 대부분이 60~70대 노인들이다. 2006년 전씨 부부가 이사온 뒤 출생신고를 한 아이는 모두 전씨 부부 아이들이다.
김 대표는 평소에도 다둥이 가정을 “애국자 가정”이라 부르며 출산 장려에 앞장섰다. 그는 “많이 낳아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큰 기둥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애국 아니냐”며 “저출산 시대에 일곱 명의 자녀를 둔 전씨 부부는 국민 모두에게 칭찬을 받아야 할 애국자”라고 말했다.
자신도 7명의 형제·자매가 있다는 김 대표는 “형제·자매가 많은 것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누구보다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다”면서 “칠남매도 서로 경쟁하고 배려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칠남매에게 교육비 1억원과는 별도로 여름에는 수상스키,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등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가일마을 주민 전원에게 신발을 선물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주민들 도움이 없었다면 전씨 부부가 일곱 명의 아이를 낳지 못했을 것”이라며 “다둥이들을 예쁘게 봐달라는 의미의 선물이자, 주민들과 잘 어울려 사회성을 기르라는 의미에서 신발을 선물하려고 한다”고 했다.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가 지난 2020년 바이네르 본사에서 생산한 구두와 운동화를 안아 들어 보이고 있다. /김지호 기자
바이네르는 지난달부터 내년 5월까지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산모에게 구두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결혼과 출산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 산모들에게 금액 한도 없이 구두 한 켤레씩 선물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칠남매 부모에게 득남을 축하하는 손편지를 보냈고, 육동한 춘천시장은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를 비롯해 권혁열 도의회 의장과 신경호 강원교육감, 부상준 춘천지법원장, 예세민 춘천지검장, 김도형 강원경찰청장 등 강원도내 기관장 29명은 칠남매 부모가 운영 중인 감자빵 가게에서 1000만원어치를 구매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선일보 정성원 기자
입력 2023.07.17. 03:00
“춘천 7남매 다둥이 부부가 애국자”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1억 기부 약정 (chosun.com)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07/17/G22C5FHXXNGHZOW4GQHZOYW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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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 1:28-30)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 부모 자식은 창조주께서 맺어준 복된 관계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원하여 스스로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생물학적으로는 부모가 결혼하므로 태어났지만, 부모가 우리의 생명을 만든 것도 아니므로 근본적으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모를 통하여 땅에 출생케 한 것입니다.
부모 자식의 인연은 하나님께서 맺어준 것이므로.
하나님은
자녀들을 향하여 부모를 잘 공경하라고 명령하셨고.
부모를 향하여서는 자녀를 사랑하고 바르게 양육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내 부모를 다른 부모와 비교하여 평가하지 말고 오로지 내 부모이므로 공경해야 합니다.
또 부모는
내 자녀를 다른 집 자녀와 비교하여 못났다 잘났다 하지 말고 내 자녀이므로 사랑으로 돌봐야 하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맺어준 관계를 중하게 여기고, 개인의 이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저버리는 어리석은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가정에 예수님은 함께 하십니다.-이박준
(lee7j7@daum.net) (lee7j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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