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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4. 아이 반성문에 비참함 느껴

행복을 나눕니다 2023. 11. 20. 00:00

아이 반성문에 비참함 느껴

“‘형편에 맞게 살겠습니다아이 반성문에 비참” [사연뉴스]

 

아이폰 조르는 딸에게, 갤럭시폰 사주겠다니 울어.

반성문에 ‘형편에 맞지 않게 살아 죄송합니다’라고 적어

“딸 마음에 잊지 못할 상처 준 것 같다”

 

 

한 초등학생이 쓴 반성문. 온라인 커뮤니티.

 

학생들 사이에서 노스페이스 패딩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습니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가격에 부모님들은 선뜻 사주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하지만 ‘친구들은 다 갖고 있다’는 아이의 한마디에 어쩔 수 없이 사줬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지금은 고가의 아이폰이 노스페이스 패딩 자리를 대체한 것 같은데요.

최근 온라인에는 갤럭시 대신 무조건 아이폰을 사달라는 자녀를 크게 혼낸 뒤 마음이 편치 않다는 학부모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녀 키우기 힘들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초등학생 6학년 딸을 둔 학부모였습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아이폰이 갖고 싶다고 조르는 딸에게 가격이 비싸서 사주기 어렵다고 설명한 뒤 “갤럭시를 사주겠다”고 타일렀습니다.

이에 딸은 방으로 들어가 울기 시작했고, A씨는 딸을 혼낸 뒤 반성문을 쓰라고 했습니다.

 

글쓴이가 화를 식이는 사이 딸은 반성문을 써왔습니다.

딸이 쓴 반성문에는 “제가 남과 자꾸 비교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남과 비교하지 않고 살겠습니다. 제가 형편에 맞지 않게 살아서 죄송합니다. 제가 형편에 맞게 살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를 본 A씨는 “비참하기도 하고 그동안 첫째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아서 미안하기도 했다”며 “감정적으로 역정을 낸 게 후회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부업도 잘 안되고 대출이자도 많이 올라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딸 마음에 잊지 못할 상처를 준 것 같다. 혼내면서 ‘형편에 맞는 걸 사야 한다’고 했는데 반성문에 그대로 썼다”면서 “형편에 맞게 살겠다는 거 보고 뜨끔했다. 더 잘살아야 할 텐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이후 A씨는 친구들이 거의 다 아이폰을 사용한다는 딸의 말을 듣고 결국 중고로 아이폰 12 미니를 사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예전 노스페이스 패딩처럼 아이폰도 그런 분위기 같다”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의 마음은 다 똑같을 겁니다.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건강한 음식을 먹이고 싶은 마음이겠지요. 하지만 어려운 재정 상황 때문에 아이가 원하는 걸 해주지 못해 속상한 일도 더러 있으실 겁니다. 여러분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자녀들과 소통해 나가시나요?

 

국민일보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입력 : 2023-10-29 11:40/수정 : 2023-10-29 13:07

“‘형편에 맞게 살겠습니다아이 반성문에 비참” [사연뉴스]-국민일보 (kmib.co.kr)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813470&code=61121111&sid1=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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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복음 25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최선을 다했으면, 결과에 상관없이 성공한 사람입니다.

사람마다 자기 몫의 환경이 있고 삶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는 그것을 달란트라 표현했습니다.

달란트라는 말은, 각 사람이 가진 재능 또는 환경과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사람마다 그 재능과 환경과 가능성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누구와 비교하여 어느 것이 더 좋다거나 나쁘다 해서는 안 됩니다.

각자의 삶은 각각 소중하므로 존중되어야 합니다.

 

성경에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와 한 달란트 받은 자의 삶을 이야기했습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이 각각 최선을 다하여 받은 분량에 배에 성과를 올렸습니다. 수치상으로는 차이가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동일하므로. 똑같은 칭찬을 듣습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최선을 다했으면 칭찬 들어야 하고 성공한 것입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최선을 다하지 않고, 땅에 묻어 두었으므로 책망 듣고 가진 것도 회수되는 불행을 맞습니다. 땅에 묻어 두었다는 말은,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소홀히 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각자의 형편과 환경과 재능으로 최선의 삶을 살았다면 누가 뭐라 해도 그는 성공한 삶입니다.

 

돈이 많거나 적거나, 지식이 있거나 없거나를 막론하고, 자기 형편에서 최선을 다한 삶이면 부끄러울 것 없으며, 누구만큼 못했다고 실망하거나 자책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최선을 다하는 삶에 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야 하며,

일의 시작과 과정과 결과가 전부 하나님께 영광되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최선을 다했으면 더 잘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통하여 영광 받으시고,

하나님 나라에서 칭찬과 상도 받을 것입니다.

 

부피나 넓이나 높이에 상관없이.

오늘도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복되기를 소원합니다.-이박준

(lee7j7@daum.net) (lee7j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