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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4. 삼성 냉장고 40년 사용, 다시 삼성 품으로

삼성 냉장고 40년 사용, 다시 삼성 품으로3대가 40년 사용한 '1985년생' 삼성 냉장고, 다시 삼성 품으로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 기증된 ‘다목적 5S 냉장고’. 사진 삼성전자   40년 가까이 한 가족의 먹거리를 책임진 삼성전자 냉장고가 다시 삼성전자의 품으로 돌아왔다.   24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이숙희씨는 가족과 함께 사용해온 1985년 제조 삼성 ‘다목적 5S 냉장고’를 최근 삼성전자 전자산업사 박물관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 기증했다.   이 냉장고는 이씨 부모님이 세 평 짜리 단칸방에서 신혼을 시작하면서 혼수로 구매한 것으로 1986년부터 사용해온 제품이다.   냉장고는 4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3대에 걸쳐 가족과 함께 해왔다. 단순한 가전제품을 넘어 삶의 동반자였다.   ADVERT..

이런일 저런글 2024.09.04

4502. 노벨상, 독일 사관학교 이끄는 한국과학자

노벨상, 독일 사관학교 이끄는 한국과학자42세 한인 과학자, 독일 ‘노벨상 사관학교’ 이끈다강사라 교수, 막스플랑크의 기상학연구소 단장에 선임   한인 최초로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에 선임된 강사라 UNIST 교수는 인터뷰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연구를 더 마음껏 하겠다”고 말했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기초 학문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물리, 화학 같은 기초 과학은 물론 법학, 심리학 같은 인문 분야 연구소를 독일 전역에서 80군데 운영하고 있다. 연구 역량만 탁월하다면 전 세계 누구나 초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막스플랑크는 ‘노벨상 사관학교’이기도 하다.   지난해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스반테 페보를 포함해 역대 과학 분야 노벨상..

이런일 저런글 2024.09.02

4499. 치과의사 내부고발

치과의사 내부고발 “치아를 무 뽑듯…임플란트 함부로 하지 마라”   서울의 한 치과에서 치과 진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뉴스1   “살릴 수 있는 치아인데 왜 무 뽑듯이 빼버릴까요? 임플란트가 돈이 되기 때문이죠.”   책 ‘임플란트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서출판 말)는 예방치과 전문가로 수십 년 동안 활동한 현직 치과의사가 치과업계를 향해 던지는 경고장이자 내부고발장이다.   개인병원 은퇴 후 2022년부터 건강검진 치과의로 일하는 저자 김광수씨는 “오늘날 일부 타락하고 상업화되고 과잉 진료가 판치는 치과계”의 현실을 개탄한다.   책에 따르면 ‘장사를 잘하는’ 치과에 가면 멀쩡한 치아도 나쁜 충치가 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아말감 충전 치료 대신 그보다 20~30배..

이런일 저런글 2024.08.28

4497. 운전자 향해 배꼽 인사한 어린이

운전자 향해 배꼽 인사한 어린이"우리 아들도 저렇게 컸으면"…   어린이 보행자가 신호 없는 횡단보도에서 자신이 건널 수 있도록 기다려준 운전자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영상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7일 같은 공간에 '인사성 밝은 착한 어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은 7일 오후 1시 45분쯤 경기 하남시 한 대형마트 주차장 입구에서 찍혔다.   영상 속 노란색 점퍼를 입은 남자 어린이는 마트 앞 주차장 진입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대기 중이지만 이어지는 차량 행렬로 좀처럼 길을 건너지 못하고 있다.   마침내 한 차량이 횡단보도 앞에서 멈추자 어린이는 후다닥 빠르게 달려 길을 건넜다. 어린이는 이내 방향을 틀더니 자신을 기다려준 운전자를..

이런일 저런글 2024.08.26

4494. 대학 총장만 3번째인 야구선수

대학 총장만 3번째인 야구선수선린상고 야구부 출신 박노준을 이끈 '1만개 전화번호'   지난달 22일 전북 완주 우석대 총장실에서 박노준 총장을 만났다. 안양대 총장 임기를 지난 2월 28일 마치자마자 딱 하루만 쉬고 바로 우석대 총장이 됐다. 장진영 기자   한국 야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부상(負傷).   야구 잘 아는 '야잘알'뿐만 아니라 1970~80년대를 살기만 했어도 단박에 이 인물을 떠올리지 않을까. 맞다. 선린상고 출신 박노준(62) 선수 얘기다. 프로야구 출범 이전, 경기마다 수만 관중이 운집할 정도로 고교 야구가 인기 절정을 누리던 1981년 8월, 지상파TV로 전국에 생중계되던 경북고와의 봉황대기 결승전에서 선린상고 3학년 박노준은 홈으로 슬라이딩하다 발목이 완전히 꺾여 뼈가 세 ..

이런일 저런글 2024.08.21

4492. '야인시대 배우' 실제 보스도 있다

'야인시대 배우' 실제 보스도 있다"깨끗하게 살려고 노력"     야인시대 출연 당시 정일모씨. /유튜브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배우 정일모(75)씨가 자신이 과거 실제 폭력조직 보스 출신이었다고 인정했다. 정일모씨는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의 부하 홍만길 역을 맡았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정일모씨는 ‘실제 주먹 세계 보스 출신이었다가 갱생하고 배우로 전향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 “사실이다”라며 “제가 10대 때는 권투선수를 하다가 20대 초중반에 주먹 세계에서 나를 스카우트했다”고 했다.   다만 정일모씨는 “노태우 정부 때 ‘범죄와의 전쟁’ 선포가 있었다. 그때는 (죄가) 조그맣건 크건 간에 무조건 감옥에 잡아넣는 시기였다”며 “그래서 ‘..

이런일 저런글 2024.08.19

4489.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무거운 짐이 내 인생을 밀어줬다오"[아무튼, 주말] 설악산에서 만난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씨   임기종(66)씨는 설악산 흔들바위로 향하는 산길을 오르고 있었다. 철제 사다리를 구부려놓은 모양의 알루미늄 지게를 등에 짊어졌다. 파란 박스 4개를 끈으로 묶은 짐이 실려 있었다. 약 60kg이라고 했다.   지난 5일 오전 9시.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씨는 흔들바위에 있는 한 암자에 제사용 과일과 떡을 운반하는 중이었다. 나무 지팡이로 가볍게 앞을 짚고 왼발을 내디딘 다음 오른발을 옮겼다. 이렇게 한 걸음 걷는 데 2~3초. 신중해 보였다. “지게에 진 짐이 짐이 아니에요. 그동안 나를 밀어주고 띄워준 고마운 존재죠.” 지난 5일 오전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씨가 짐을 ..

이런일 저런글 2024.08.14

4487. 올림픽 메달 연금' 언제까지 받나,

올림픽 메달 연금' 언제까지 받나,입이 쩍 벌어질 '깜짝 내용'올림픽 메달 연금 기간과 중복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이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여 받은 후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박성수 감독,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이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시..

이런일 저런글 2024.08.12

4484. 태교는 사기

태교는 사기어쩌서 - 뱃속 아이는 소리 못 듣기 때문이다. 이대목동병원 전종관 교수일침   엄마 때문에 태아가 잘못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죄 되거나 나쁜 것 아니면 다 하고, 태교는 안 해도 됩니다.   전종관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임신과 출산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태아만큼 중요한 게 엄마의 삶”이라는 것이다. 전 교수는 특히 “유산은 엄마의 잘못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유산될 태아였기에 그렇게 된 것일 뿐”이라는 얘기다.박정민 디자이너   전 교수는 고위험 임산부, 다태아 분만의 최고 권위자다. 1989년 전공의 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2만 명이 넘는 신생아와 4000명이 넘는 쌍둥이, 500명이 넘는 삼생아를 받았다. 그는 엄마의 마음을 잘 아는 의사..

이런일 저런글 2024.08.07

4482. 교사 꿈꾸다 세상 뜬 대학생

교사 꿈꾸다 세상 뜬 대학생 "알바로 번 600만원은 후배들에게"대구대 고(故) 차수현씨 마지막 바람…아버지가 장학금으로 기탁   (경산=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교사를 꿈꾸던 대학생이 지병으로 세상을 뜨면서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놨다.   아르바이트로 번 돈 장학금으로 내놓고 떠난 대학생   © 제공: 연합뉴스10일 대구대에 따르면 생물교육과 고 차수현(22) 씨의 아버지 차민수(55) 씨가 생전 교내 샌드위치 가게에서 딸이 아르바이트하며 모은 600만원을 딸의 꿈을 대신 이뤄 줄 후배들에게 써 달라며 대학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수현씨는 2021년 교사가 되려는 꿈을 안고 대구대 사범대학 생물교육과에 입학했지만 입학과 동시에 건강 검진을 통해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

이런일 저런글 2024.08.05

4479. 탄광촌 애물단지 황금알 되나?

탄광촌 애물단지 황금알 되나? '검은 돌덩어리'...석탄 경석 2억t ,폐광지역 살릴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   석탄 경석 규제 개선 업무협약식이 지난 13일 강원도청에서 이상호 태백시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진태 강원지사(왼쪽부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뉴시스   폐기물로 취급받던 석탄 경석이 폐광지역을 살릴 새로운 산업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석탄 경석은 석탄을 캐는 과정에서 섞여 나오는 검은색 돌덩어리다. 그동안 마땅한 경제적 활용방안이 없어 폐기물로 관리됐다. 태백과 정선 등 국내 탄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2억t 이상이 쌓여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량 골재나 단열재, 세라믹 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애물단지 ..

이런일 저런글 2024.07.31

4477. 혼인 증가, 아기 출생도 늘었다.

혼인 증가, 아기 출생도 늘었다.두 달 연속 증가, 2015년 이후 처음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연합뉴스지난 5월 태어난 아기가 1년 전보다 500명대 늘어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출생아 수가 2개월째 늘어난 건 약 8년 6개월 만이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1만954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4명(2.7%) 증가했다.   지난 4월(521명 증가)에 이어 2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출생아 수가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건 2015년 10∼11월 이후 처음이다. 출생아 수가 지난해 5월 1만9033명으로 5월 기준 역대 최소치를 찍고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ADVERTISEMENT   5월 출생아 수..

이런일 저런글 2024.07.29

4474. 택배기사에게 선물 준 부부

택배기사에게 선물 준 부부다세대 2층사는 부부 "엘베 없어 죄송"하다며, 택배기사에게 선물, 택배기사가 공개한 훈훈한 사연 화제     A씨가 B씨 부부에게 선물받았다며 공개한 복숭아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엘리베이터 없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일한 택배기사에게 고마움을 전한 부부의 사연이 공개돼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6일 ‘택배기사입니다’라는 제목의 짧은 글이 올라왔다. 충남 천안에서 13년째 택배기사로 근무 중이라는 글쓴이 A씨는 “택배가 자주 오는 2층 가정집이 있다”고 말문을 연 뒤 당일 배송 중 만났던 B씨 부부와의 대화를 전했다.   A씨는 “오늘도 역시 1층 벨을 눌렀고 문을 열어주시길래 올라갔다. 원래 택배 일을 하면 2층 정도는 껌이다. 그런..

이런일 저런글 2024.07.24

4472. 행복, 그래도 행복입니다.

행복, 그래도 행복입니다. 아직도 당나귀를 타는 나라... 그래도 소년들은 행복합니다,   대한민국의 7-80대 이상은 압니다. 한국도 그런 시절 있었다고 말합니다. 지금의 풍요와 발전이 있기 까지, 그 과정을 모르는 세대에 경종이 되기를,,,,   7월 8일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바다흐샨주 카쉬에서 아프간 소년들이 당나귀를 타고 가고 있다./AFP 연합뉴스   당나귀 한 마리 등에 네 명의 사내 아이들이 올라타 길을 가고 있습니다. 소년들은 무엇이 재밌는지 카메라를 보고 활짝 웃고 있습니다. 당나귀 등에는 아이들만 올라탄 게 아니고 짐까지 실려 있습니다. 그래도 당나귀는 싫지 않은 표정으로 묵묵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지난 8일 아프가니스탄 바다흐산주 카쉬에서 사진기자에 포착된 장면입니다. 소년들의 표정과..

이런일 저런글 2024.07.22

4469. 국회의원 100명보다 낫다

국회의원 100명보다 낫다도로에 분홍·초록색 선 개발자...[아무튼, 주말] 노면 색깔 유도선 개발자 윤석덕   평택~제천고속도로 대소분기점에 설치된 초록색과 분홍색 ‘노면 색깔 유도선’. 차로 변경하느라 우물쭈물하는 시간이 줄어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되고 교통사고도 줄여준다. /한국도로공사   “누가 고안했는지 국회의원 100명보다 낫다” “사람 목숨 구한 그 개발자가 영웅이다”….   도로에 분홍색과 초록색 선을 그었을 뿐인데 이런 호평이 쏟아진다. 2011년에 처음 등장한 ‘노면 색깔 유도선’. 고속도로 분기점에서 방향이 헷갈릴 때 이 선을 따라가면 쉽고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다. 더 놀라운 것은 교통사고도 급감했다는 사실. 색깔 유도선은 그동안 전국 고속도로에 약 1000개가 설치됐고 복잡한 도심..

이런일 저런글 2024.07.17

4467. "우천시“가 어디예요?"ㅎ

"우천시“가 어디예요?"ㅎ학부모 질문 받은 어린이집 교사의 한탄, 영상만 좋아하고 글 읽지 않는 학부모. 조병영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tvN '유퀴즈'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현직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들 중에서도 기본적인 어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자신을 9년차 어린이집 교사라고 소개한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새 아이 부모들 너무 멍청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이 글에서 9년 전에 비해 학부모에게 공지 내용과 관련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됐다며 직접 겪은 사례들을 소개했다.   먼저 “보통 ‘OO를 금합니다’라고 하면, 당연히 금지한다는 뜻이지 않나. 그런데 일부 학부모들은 ‘금’이 좋은 건 줄 알고 ‘가장 좋다’..

이런일 저런글 2024.07.15

4464. 눈물의 상봉, 56년 만에

눈물의 상봉, 56년 만에6‧25 때 누나와 생이별한 3살 꼬마     6‧25 전쟁 때 부모님을 잃어버린 후 소식이 끊긴 남매가 56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한 사연이 공개됐다.   25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6‧25 전쟁 미아가 된 남매, 56년 만의 아름다운 상봉’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 김모(75)씨가 서울 서부경찰서에 찾아왔다. 전쟁 때 헤어진 누나를 찾고 싶다는 이유였다. 당시 김씨는 3살, 누나는 15살이었다.   미아가 된 남매는 UN군에게 구조되면서 서울의 한 보육원에 맡겨졌다고 한다. 이후 남동생인 김씨만 입양되면서 두 사람은 이별하게 됐다. 그로부터 16년 후 김씨가 입양된 집으로 누나가 찾아왔었다. 당시 스치듯 누나의 얼굴을 본 것을 마지막으..

이런일 저런글 2024.07.10

4463.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손녀,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손녀, 부천세종병원서 심장수술   24일 오후 5시 30분쯤 에티오피아 심장병 어린이 환자 5명이 부천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강지은 기자   참전용사 후손을 포함한 에티오피아 어린이 심장병 환자 5명이 24일 오후 4시 방한한다. 한국전쟁참전국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한국전쟁 참전 보은 프로그램’으로,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과거 우리나라를 위해 싸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한 행사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지상군 파견국이다.   이날 입국하는 어린이 환자 5명 중 1명은 참전용사 고(故) 타레켄 월대 아레가이(100)씨의 손녀 메흐릿 베즈아예후(8)양이다. 메흐릿 양은 선천성 심장병과 다운증후군 앓고 있다. 메흐..

이런일 저런글 2024.07.08

4458. 팀 쿡 만나 앱 시연한 韓대학생

팀 쿡 만나 앱 시연한 韓대학생'애플 청년 개발자 대회' 우수상 이신원씨, 수천 명 경쟁 뚫고 만나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한동대 재학생 이신원(오른쪽)씨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앞에서 자신이 개발한 음악 앱 ‘멜로디’를 시연하고 있다. 이씨는 이 앱으로 애플의 청년 개발자 육성 대회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SC)’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애플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의 인피니티 루프 4 빌딩.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본사로 쓰던 건물이다. 경북 포항 한동대에 재학 중인 이신원(22·4학년)씨가 애플의 맥북 앞에 서서 허공에 대고 피아노를 치듯 손가락을 움직였다.   움직임에 따라 PC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반짝반짝 작은 별’ 멜로..

이런일 저런글 2024.07.01

4455. 의사 소명, 생명구하는 것,

의사 소명, 생명구하는 것,봉사상 받은 70세 내과의사 "생명 구하라는 하늘의 소명, 그게 의사"'의사의 본분' 일깨운 수상 소감   ‘58회 청룡봉사상’ 인(仁)상 수상자인 박언휘 내과의사가 10일 대구 수성구 박언휘내과의원 진료실에 앉아 있는 모습. 박씨는 지난 28년 동안 1만5000명이 넘는 환자를 무료로 돌보고, 소외 계층을 위해 20억원 상당의 독감 백신을 기부했다. /김동환 기자 “의사는 돈을 버는 수단, 직업(Job)이 아닙니다. 생명을 구하라는 하늘의 소명(Calling)입니다.”   박언휘(70) 내과 의사는 14일 경찰청과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58회 청룡봉사상’ 인(仁)상을 받았다. 대구 수성구에서 한 내과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씨는 지난 1996년부터 28년간 울릉도,..

이런일 저런글 2024.06.26

4453. 박정희 정신 배우는 르완다

박정희 정신 배우는 르완다[단독] 내전과 가난에 멍든 르완다 살리기 위해... 박정희의 길 따라갔다. 르완다 카가메 대통령 인터뷰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이 4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르완다의 박정희’라고 불리는 카가메 대통령은 최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네 번째로 방한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교육 개혁, 산업화, 인프라 개발 같은 정책이 르완다 개발에도 큰 영향을 줬다”고 했다./김지호 기자   “대한민국이 발전해온 역사, 사회와 국가를 재건해온 과정은 르완다에 많은 교훈을 줍니다. 특히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며 산업 발전을 이끈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4일 개막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런일 저런글 2024.06.24

4450. 의사가 “환자 되어보니 알겠더라.”

의사가 “환자 되어보니 알겠더라.” ‘취약한 존재’ 깨달아” 4년 전 파업 주도 의사, 지금은 응급실 지켜     사고로 한쪽 눈을 실명한 뒤 7차례 전신마취 수술과 재활 끝에 본업인 의사로 복귀한 서연주 씨.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의사와 환자, 모두를 경험해 보니 그 전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입니다. 서로의 처지를 알면 조금 더 마음을 열 수 있지 않을까요?”   1년 7개월 전 사고로 한쪽 눈을 실명해 ‘윙크 의사’라고 불리는 서연주 씨(34)는 7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20년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으로 의료계 총파업을 이끌었던 그는 4년 뒤인 지금은 의료 현장 최전선 응급실에 자원해서 근무하고 있다. 서 씨는 “경험한 것들이 많아지면서 가치관도,..

이런일 저런글 2024.06.19

4448. 탈북민 단체, 북한에 보낸 물품

탈북민 단체, 북한에 보낸 물품전단 이어 ‘페트병 쌀’ 500kg 北 보내, 1달러 지폐, 찬송가 영화 k팝 담은 USB   영화 ‘파묘’ 등 담아 바다에 띄워北, 대북전단 살포에 반응 없어北오물풍선 날린날 1사단장 술판   탈북민 단체인 사단법인 큰샘이 7일 인천 강화도 바닷가에서 쌀 500kg과 미화 500달러, 영화 ‘파묘’ 등이 담긴 휴대용저장장치(USB메모리)를 페트병에 담아 바다에 띄워 북한 쪽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새벽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맞대응해 대북전단 20만 장을 날려 보낸 지 하루 만이다.   사단법인 큰샘의 박정오 대표는 7일 오전 11시 30분경 강화도에서 북한 황해도 쪽으로 쌀을 담은 페트병 500개를 띄워 보냈다고 밝혔다. 페트병마다 쌀 1kg, 1달러짜리..

이런일 저런글 2024.06.17

4445. "명함은 아랫사람이 먼저"

"명함은 아랫사람이 먼저" 초년생에 노하우 전수, 고용부· 광주, 직장 적응 위해 프로그램 마련   지난 9일 광주광역시 남구 광주콘텐츠큐브 건물 한 사무실에서 지니소프트 신입 사원들이 명함 주고받기 연습을 하고 있다. /김윤주 기자   “명함도 악수하는 것처럼 상급자가 먼저 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줄 알았어요. 명함은 아랫사람이 먼저 드린다는 걸 배웠어요.”   지난달 9일 광주광역시 남구 광주콘텐츠큐브에 입주한 가상현실(VR) 콘텐츠 업체 ‘지니소프트’ 사무실. 업체 김도현(32) 대표가 신청해 고용노동부와 광주광역시·광주경영자총협회가 마련한 ‘직장 적응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날 신입 사원인 20·30대 남녀 7명은 ‘명함을 줄 때는 상대방이 보기에 정방향으로 줘야 한다’ ‘받은 명함은 바로 ..

이런일 저런글 2024.06.12

4443. 다문화 학생이 더 많은, 한국 학교

다문화 학생이 더 많은, 한국 학교70%가 다문화...한국 학생이 소수가 된 한국 학교들인천 문남초, 현수막·가정통신문엔 러시아어 병기     인천 문남초는 전교생 590여 명 중 70% 이상이 다문화 학생이다. 정문 현수막 한글 밑에 러시아어 키릴 문자가 병기돼 있고, 가정통신문도 한국어·러시아어 2개 국어로 제공된다. 문남초 교사들은 방과 후 러시아어 공부도 한다.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학생들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어서”다.   본지가 최근 찾은 문남초 등·하굣길에서 한국 학생과 다문화 학생들이 저마다 따로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하굣길에 만난 다문화 학생들은 러시아어로 얘기하며 태권도 학원 버스에 올라탔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이 학교 다문화 학생은 전체의 20~30% 정도였다. 기존엔 중..

이런일 저런글 2024.06.10

4441. 한국형 사드 L-SAM 개발 완료

한국형 사드 L-SAM 개발 완료 우리 무기로 '거미줄 방공망' 고도 40~60㎞서 北미사일 요격전투용 적합 판정, 내년부터 양산     군이 독자 개발중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엘샘)의 발사 모습. 국방부는 내부 시험에서 3차례 요격에 성공한 엘샘이 지난 30일 첫 공개 시험에서도 요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국방부   군이 독자 개발 중이었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엘샘)’가 최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으며 개발이 완료됐다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이 24일 전했다.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엘샘은 내년부터 양산 절차에 돌입해 수년 내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요격 고도 40~60㎞인 엘샘이 실전 배치되면 현재 사드(40~150㎞)·패트리엇(15~40㎞)·천궁-2..

이런일 저런글 2024.06.06

4438. 미국은 보조금 주며, 삼성 공장 유치

미국은 보조금 주며, 삼성공장 유치반도체 보조금 8.9조… 바이든 “일자리 2만개 창출”(한국은 반대로 가는 듯,)   인텔, TSMC 이어 3번째 규모공장 4개 신설 등 추가투자 약속“텍사스 첨단반도체 생태계 공고화”삼성전자 “韓 투자도 차질 없이 진행”테일러 공장   《美, 삼성에 8.9조원 반도체 보조금… 인텔-TSMC 이어 3번째 규모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에 최대 64억 달러(약 8조864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포함해 미국에 총 400억 달러 이상 투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삼성에 대한 보조금은 인텔(85억 달러), TSMC(66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인텔과 TSMC가 각각 1000..

이런일 저런글 2024.06.03

4435. 카드 주인 찾기 위해 300원 결재

카드 주인 찾기 위해 300원 결재주운 신용카드로 300원 결제한 여고생들…“배려 빛나” 칭찬 쏟아진 이유는?   사진=JIBS 보도화면 캡처   신용카드를 분실했던 60대 남성이 10대 여학생들의 배려와 기발한 아이디어 덕에 카드를 되찾은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27일 JIBS 보도에 따르면 60대 남성 한 모 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 21분경 ‘카드 승인, 300원 일시불, OO 편의점’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당시에는 신용카드를 분실한 사실을 몰랐던 한 씨는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가 빠져나간 것으로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다음 날 옷 주머니에 있는 줄 알았던 신용카드가 없어진 것을 깨달은 한 씨는 농협은행 제주도청지점으로 전화를 ..

이런일 저런글 2024.05.29

4433. 골프, 최경주 우승 뒷이야기

골프, 최경주 우승 뒷이야기“술·커피·콜라 다 끊었어요” 최경주, 30년 습관 바꿔 시간 되돌렸다54세에 우승 최경주 인터뷰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을 달성한 최경주가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19일 54번째 생일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극적인 연장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 우승의 여운을 즐길 틈도 없이 바로 다음 날 미국으로 건너갔다.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미국 집에 잠시 들러 옷을 갈아입고, 다시 비행기를 타고 20일 밤 11시쯤(현지 시각)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공항에 도착했다.   23일부터 나흘간 미 미시간주 벤턴하버 하버 쇼어..

이런일 저런글 2024.05.27

4430. 의사 평균 연봉 3억원 돌파

의사 평균 연봉 3억원 돌파안과 1위·정형외과 2위, 세계에서 제일 많은 연봉 받는 한국 의사(?) 의사들의 평균 연봉이 지난 2022년 기준 3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한 법원 판단을 앞두고있는 가운데 14일 서울 시내의 대형병원에서 한 환자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14일 정부의 ‘의사 인력 임금 추이’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병의원에 근무하는 의사 인력 9만2570명의 평균 연봉은 3억100만원이었다. 이 자료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정부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최신 자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동네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전체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소득을 ..

이런일 저런글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