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1211

4503. 우리말 성서 번역 선각자

우리말 성서 번역 선각자한국 복음화 길을 열다. 첫 한글 성경 번역자 이수정과 곡성 옥과   멀리 노령산맥 괘일산 정상이 보인다. 곡성 옥과 출신으로 괘일산 자락에 살던 이수정은 이 길을 통해 한양을 드나들었다. 유현종 소설 ‘들불’에서는 부산에서 전도활동을 하던 이수정이 전도한 매서인들이 동학농민전쟁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묘사된다.   지난달 26일 종일 비가 내렸다. 한국 개화기 선각자이자 최초의 한글성서 번역자인 이수정 선생의 궤적을 찾아 산길을 헤맸다. 노령산맥 설산(525m)과 괘일산(440m) 사이 고갯길이었다. 이수정 태생지인 전남 곡성군 옥과면의 이수정연구회 오주현 목사(곡성 성산교회)와 정병영 실장(옥과고교)이 동행했다.     이수정 (1842~1886·생몰 추정)   한국교회사에..

특별한 이야기 2024.09.03

4498.

“고난은 전화위복의 기회,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나아가세요” ‘사업가이자 예술가’ 도전 이어가는 선지연 감독     선지연 감독이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에서 영상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자신의 소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청년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달란트를 믿으라”고 조언했다. 신석현 인턴기자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에서 만난 선지연(47) 감독은 가방에서 이 말씀이 적힌 가죽 책갈피를 꺼내 건넸다. 자신을 ‘사업가이자 예술가’라고 소개한 선 감독은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최우수단편영화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우수상 등을 수상한 영화감독이자 ..

특별한 이야기 2024.08.27

4495. 큰 교회 하나를 30교회로 분리

큰 교회 하나를 30교회로 분리성도 2만 교회의 ‘나누기 실험’   분당 6·서울 5·수지 3·기흥 3 등 상생방안 마련 후 흩어지기로‘신자 숫자=교회 등급’ 옳지 않아… 어려운 이웃에 ‘십자가 그늘’을   분당우리교회의 송림본당. 이 교회는 2002년 창립 때 교회 건물 없이 분당 송림중고 강당을 빌려 주일예배를 드리며 시작했다. 사진은 코로나 이전 송림본당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신자들. /분당우리교회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담임목사)가 교회를 30개로 나눠 분립(分立)한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달 21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1만 성도 파송 계획’과 29개 교회가 자리 잡을 지역과 목회자 명단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사와 재정이 완전히 독립되는 방식이다. 분당우리교회는 신자 ..

특별한 이야기 2024.08.22

4490. “죽으면 죽으리라”

“죽으면 죽으리라” 백예철 잠비아 선교사, 82세 나이로 펜데믹 물리친 잠비아 선교 열정으로 18년 째 사역 중   ▲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18년째 선교를 하고 있는 백예철 선교사 부부  "covid-19 펜데믹으로 아프리카에 환자가 크게 급증하고 사망자도 늘고 있는 가운데 선교지 잠비아에 가려하자 많은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만류했습니다. 그러나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갔는데 오히려 펜데믹을 물리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했습니다“   82세 고령에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18년째 선교를 하고 있는 백예철 선교사가 지난 10월3일 시애틀 뉴비전교회(담임 천우석 목사)에서 선교 보고를 해 큰 도전과 은혜를 주었다.   1973년 미국에 온 백선교사는 샌프란시스코 헤워드 한인 침례교회 등 한국과 미국에서 ..

특별한 이야기 2024.08.15

4488. 탁구, 여자단체 이은혜 선수 이야기

탁구, 여자단체 이은혜 선수 이야기2024 파리올림픽 여자단체 동메달 획득,   전지현 신유빈 선수는 상대적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이은혜 선수는 올림픽 첫 출전이라 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은혜 선수 키운 양영자(전 국가대표 현정화와 복식 금메달) 선교사내몽골 선교사역 중 유소년 탁구 선수로 활동하던 이은혜 한국 데려와 10일 오후 5시(한국시각)에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독일을 3대 0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만이다.     ▲ 10일 오후 5시(한국시각)에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독일을 3대 0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

특별한 이야기 2024.08.13

4485. 한경직 목사의 신앙과 고백

한경직 목사의 신앙과 고백“나는 죄인입니다” 한경직 목사의 고백과 남한산성에서 만난 ‘우거처’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의 녹음 속에 모습을 드러낸 우거처. 한경직 목사가 영락교회 은퇴 후 20여년을 머물던 곳이다.   시작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다. 토요일 아침 독자와 만나는 이 칼럼은 ‘BMW’를 지향한다. 기후위기 시대 화석연료를 써야 하는 자동차는 집에 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버스(B) 메트로(M) 워킹(W)을 선택한다.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버스 대신 자전거 대여 시스템 따릉이를 이용해도 좋다. 한강에서 올림픽공원과 성내천으로 이어지는 시냇가 자전거 전용도로를 거쳐 마천역 인근에 내리면 된다. 바이크 메트로 워킹의 명품 BMW는 옵션이다.   마천역 2번 출구로 나와 학암천 방향 남한..

특별한 이야기 2024.08.08

4483. 아파도 병원 못 가는 사람 많아

아파도 병원 못가는 사람 많아의료보험 적용 안 되는 외국 이주민은 더 힘들어, 이들 돌보는 신장호 목사   글로벌 마하나임 이주민센터 설립한 우림교회 신장호 목사이주민들 한국 적응 위해 한국어 수업, 경제·심리 상담 등 지원   신장호 목사가 이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사진= 이랜드복지재단“아파도 자녀들에게 폐 끼칠까 봐...이주민들은 병원에 가지 않고 속으로 앓아요”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글로벌 마하나임 이주민센터’. 이 시설은 이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고려인 마을에 있다. 의료인들은 일주일에 한 번 이 동네를 방문해 이주민들의 검사를 진행하고 치료한다. 그때마다 평소 병원을 가지 못했던 이주민들은 1-2시간씩 줄을 서는 것이 기본이다. 한 이주민은 너무 이른 시간부터 줄서기를 시작해 쫓겨..

특별한 이야기 2024.08.06

4480. 브라질에 한국 목사 도로명 생긴다

브라질에 한국 목사 도로명 생긴다가톨릭의 나라 브라질에 ‘박동주 목사 도로’ 생긴다31년 선교 헌신… 오르톨란지아에 복음의 탄탄대로   인구 23만4000명의 브라질 상파울루주 오르톨란지아(Hortolandia)시에 한국인 이름의 도로가 생긴다. 평범한 한국인 이름이 아니다. 10명 중 7명이 로마 가톨릭 교인인 브라질 사회에서 ‘목사’라는 수식어까지 붙은 도로명이다.   오르톨란지아시는 시의회가 지난달 17일 제랄도코스타카마르고 공공도로 사이에 위치한 길을 ‘루아 박동주 목사(Rua pastor Dong Joo Park)’로 명명하는 내용을 승인했다며 호세 나사레노 제제 고메스 시장 대행 명의로 관보에 게재했다.       이 길에 붙여진 이름, 박동주(사진) 목사는 1990년 2월 인천제2교회 부..

특별한 이야기 2024.08.01

4478. “청년, 다윗처럼 감사고백 넘치길”

“청년, 다윗처럼 감사고백 넘치길” 김교현 전 롯데케미칼 부회장, 갓플렉스 릴레이 인터뷰   ‘겸손’과 ‘감사’“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걸 잊어선 안 돼”   김교현 서울 왕성교회 장로가 최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세대에게 감사의 고백이 넘치길 당부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롯데케미칼 부회장과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를 지낸 김교현(67) 서울 왕성교회 장로는 ‘화학맨’으로 통한다.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중앙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롯데케미칼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생산지원팀과 신규사업팀을 지휘하면서 기업 성장을 주도한 잔뼈가 굵은 화학 전문가다.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그룹 화학BU장을 거쳐 2020년 롯데케미칼 통합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특별한 이야기 2024.07.30

4475. 시골의사, 감동 댓글 2.5천 받아

시골의사, 감동 댓글 2.5천 받아 ‘할머니 상추 고만 주이소’   '시골의사TV'에서 소박한 일상을 보여주는 황모 원장이 시골 장터에서 산 도넛을 둑에서 먹는 장면(왼쪽)과 황 원장이 할머니 환자들로부터 선물 받은 상추. 시골의사TV 화면 캡처   길어진 의료 파업 시국에 시골 병원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모습에 이끌려서일까. 40대 의사가 시골의 작은 의원에서 어르신들을 돌보며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수천 개의 댓글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경상남도의 한 마을에서 5년째 ‘시골 의사’로 살아가고 있는 황OO 원장이다. 황 원장은 최근 기자와 통화한 측근을 통해 “나 개인보단 신앙과 교회에 대한 진심만이 세상의 관심을 받았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해왔다.   황 원장은 유튜브 채널 ‘시골의사TV’에..

특별한 이야기 2024.07.25

4470. 청년들, 새벽에 무릎 꿇었다

청년들, 새벽에 무릎 꿇었다새벽기도는 장년 전유물?… [현장] 청암교회 ‘청년 특새’ 가보니   서울 용산구 삼일교회(송태근 목사)도 지난달 3일부터 3주 동안 ‘제52차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했다. 이 기간 청년들이 중심이 돼 기도회 특송을 불러 은혜를 더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주경훈 목사)도 ‘청년국 특별기도회’를 진행했다.   새벽 기도회에 참석한 청년들이 8일 서울 용산구 청암교회에서 열린 ‘청년 특별새벽기도회’에서 예배당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다. 청암교회 제공   “무릎 꿇고 기도하는 자, 새벽에 눈물 쏟는 자에게 주님은 응답하십니다.”   8일 오전 6시20분 서울 용산구 청암교회(이정현 목사)에 모인 청년들이 서정모 우이중앙교회 목사의 메시지를 따라 하나..

특별한 이야기 2024.07.18

4468.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의 고백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의 고백“하나님 없이 일상 표현할 수 없어…내가 받은 하나님 사랑 계속 드러내고파””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선수 인터뷰,   무신론자였다가 2018년 하나님 인격적으로 만나“하나님 만난 후, 인생 180도 변화해”     이재성이 지난 4월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와 28라운드 경기 후반 35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이날 이재성은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대 0 대승을 이끌었다. AP뉴시스   축구는 11명이 하나를 이루는 팀 스포츠다. 그중에서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가 있는 한편, 빛나는 활약에 비해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 대신 묵직한 존재감으로 자리를 지키는 이도 있다. 축구 국가대표..

특별한 이야기 2024.07.16

4465. 내 계획과 하나님 시간표

내 계획과 하나님 시간표‘시율’, 마흔다섯에 출산했지만 건강하게 태어닌 “시울”이 감사박시율 2023년 3월 21일 출생   아들 한 명을 키우며 평범한 워킹맘으로 살았다. 평소 동생은 필요 없다던 아이가 7살이 되면서 동생을 바랐다. 그러나 내 나이 마흔다섯. 그동안 둘째를 원했지만 임신 소식은 없었고 아이는 오래도록 외동으로 자랐다.   그해 무더운 여름. 더위를 먹은 것처럼 몸이 힘들었다. 병원에 가기 전 혹시나 해 임신 테스트를 했다. 두 줄이 나왔다. 남편은 놀랐고 첫째 시준이는 임신 테스트기가 코로나 테스트기인 줄 알고 엄마가 코로나에 걸린 거냐며 요란을 떨었다.   그렇게 우리에게 온 시율이를 통해 나뿐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온전히 주님을 의뢰하게 됐다.   1차 기형..

특별한 이야기 2024.07.11

4461.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도 늘 함께하신다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도 늘 함께하신다.민경배 연세대 명예교수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내게 나침반이 되어 있는 하나님 말씀은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마지막 하신 말씀입니다. 곧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영화 ‘벤허’의 부제는 ‘예수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벤허와 일생 함께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주님 나와 함께하십니다. 지금 여기 계십니다.   사실 기독교의 핵심은 주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데 있습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이사야 7장 14절의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대개 구원..

특별한 이야기 2024.07.04

4459. 아이 못 낳다가, 주님 은혜로,

아이 못 낳다가, 주님 은혜로,아이 유산 후 시험관 시술 실패에 낙심, 공동체 큰 힘… 주님, 쌍둥이 보내주셔[하나님의 선물, 아이 좋아 시즌2] 이승아·이해리 2023년 2월 15일 출생     이승아·해리 자매가 아빠 엄마와 함께 춘천 한마음교회에 나와 기념 촬영한 모습.   교회(춘천한마음교회)에서 연상연하 커플로 결혼해 행복한 신혼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이가 찾아오지 않아 조바심이 생겼습니다. 한 번의 유산 후 시험관 시술을 했지만 몇 번 실패하다 보니 낙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큰 힘이 되어준 것은 교회 공동체였습니다. 단순히 마음의 위로뿐 아니라 모든 과정을 함께해 주셨습니다.   그러다 마음이 더 낮아질 때쯤 하나님께서는 쌍둥이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주변에..

특별한 이야기 2024.07.02

4451. 연예인들의 신앙 고백,

스타들의 신앙고백, 잘 꿰어야 보배다. 연예인의 신앙 메시지 어떻게 교훈 삼아야 하나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연예인의 신앙 고백은 교회나 연말 시상식 등 일부 무대에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등 SNS가 활발해지면서 스타의 신앙생활과 그들의 고백은 더 가까이 대중에 다가간다. 자신에게 비춘 스포트라이트를 하나님께 돌리는 것은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는 말씀의 실천으로 기독교인에게 본이 된다.   하지만 ‘미디어 선교사’로 불러도 무방할 정도의 연예인 영향력에 매몰돼 그들이 전하는 개인적 신앙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한국교회는 그들을 간증 집회에 초청하는..

특별한 이야기 2024.06.19

4446. 심장병, 생후 1개월 된 아기

심장병, 생후 1개월 된 아기생후 일주일 만에 심장에 문제 발견… 많은 분 기도로 수술 잘 견디고 회복[하나님의 선물, 아이 좋아 시즌2] 조희윤 2024년 2월 28일 출생     경기도 파주 세계로교회 김연규 목사가 지난 3일 교회에 처음 나온 희윤이를 안고 축복하고 있다.   희윤이는 햇빛 ‘희(曦)’, 나눌 ‘윤(勻)’으로 빛(복음)을 나누는 아이라는 뜻입니다. 희윤이는 지난 3일 처음으로 교회(세계로교회)에서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우리 가정에 선물처럼 보내주신 희윤이는 ‘위드(with, 주님과 함께)’라는 태명으로 불렸습니다. 엄마의 임신 중독 그리고 뱃속에서 거꾸로 있던 탓에 분만 예정일보다 15일 먼저 태어났습니다.   태어나기만 하면 당연히 부모와 함께 있을 줄 알았는데 생후 ..

특별한 이야기 2024.06.13

4444. 난임 고통 속 찾아온 세 쌍둥이

난임 고통 속 찾아온 세 쌍둥이 ‘강한’ ‘믿음’ ‘드림’ 공동체의 보살핌 속에 신앙의 길로 잘 정착하길…[하나님의 선물,] 김강한 김믿음 김드림 2023년 7월 27일 출생     김강한 김믿음 김드림(왼쪽부터) 세쌍둥이가 지난 3월 31일 경기도 동탄시온교회 부활절예배에서 하근수(오른쪽) 목사로부터 유아세례를 받고 있다. 동탄시온교회 제공     2020년 12월 결혼한 저희 부부는 순리에 따라 아이를 가지기 원했지만 2년 남짓 아이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2022년 9월, 교회 새벽기도총진군에 참여해 기도하던 중 난임의 다른 시술 과정들을 생략하고 바로 시험관을 시도하기로 결단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 자가 주사를 놓으며 아이를 기다렸고, 12월 26일 첫 번째 시험관에서 쌍둥이 임신을 확..

특별한 이야기 2024.06.11

4440. 6·25 때 ,전남 교인 수백 명 순교한 현장

6·25 때 ,전남 교인 수백 명 순교한 현장 “원수 갚는다, 사랑과 용서로” 한교총, 전남 기독교 유적 탐방       “나는 이곳에 내 부모 형제들의 원수를 갚으러 왔습니다.”   1951년 4월 7일 전남 영광 염산교회에서 김익 전도사는 이렇게 말했다. 반년 전인 1950년 10월 그의 부친 김방호 목사를 비롯한 교인 77명은 공산주의자들에게 목숨을 잃었다. 인천상륙작전 후 쫓기게 된 인민군과 공산주의자들이 개신교인들을 학살했다. 인근 야월교회는 어린아이까지 교인 65명 전원이 몰살됐다. 그러나 김 전도사가 말한 ‘원수 갚음’은 예상과 달랐다. “원수 갚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들을 예수 믿게 해서 천국 가게 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참된 원수 갚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어린이를 포함한 ..

특별한 이야기 2024.06.05

4439. 성경, 아이티語로 제작 기증한 母女

성경, 아이티語로 제작 기증한 母女, 이번엔 아이티에 3000부 전달, 동신교회 김영례 권사·왕보람 집사고 왕기일 장로 유언 따라 잇단 기증   남편과 아버지의 유지(遺旨)를 따라 대를 이어 세계 각국에 성경을 기증하는 모녀가 있다. 서울 종로구 동신교회 권사와 집사인 김영례씨와 그의 딸 왕보람씨 이야기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순권 목사)는 김씨와 왕씨의 후원으로 ‘아이티어 큰 활자 성경’ 3000부를 아이티에 보낸다고 8일 밝혔다.   기증식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두 사람뿐 아니라 왕씨의 남편과 딸이 동석해 3대가 성경 기증 현장에 함께했다(사진). 김 권사는 “이번이 7번째 성경 기증인데 어떤 선교보다 귀한 이 사역에 참여할 수 있어 그저 감사할 뿐”..

특별한 이야기 2024.06.04

4436. 자유의 몸 된 100년형 죄수

자유의 몸 된 100년형 죄수‘자유의 몸’ 된 100년형 재소자 모범수로 석방, 그의 소울메이트는 한국인 목사, [인터뷰] 조다니엘 미연방교도소 채플린   지난달 18일 한인교회서 감격의 재회 가져석방된 토레스 “하나님이 약속을 성취하셨다”   조다니엘(앞줄 왼쪽 세 번째) 목사가 지난달 18일 미국 뉴욕한빛교회에서 출소한 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 목사 제공조다니엘(앞줄 왼쪽 세 번째) 목사가 지난달 18일 미국 뉴욕한빛교회에서 출소한 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 목사 제공     미국 교회에서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 자리에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던 이들부터 10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았던 이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한인 목회자의 신앙지도를 받아 모범수..

특별한 이야기 2024.05.30

4434. 네팔 기독교 부흥의 불길

네팔 기독교 부흥의 불길오토바이 타고 전도… “곧 35번째 교회 건축해요”기아대책 파송 문요셉 네팔 선교사   문요셉 선교사가 9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의 한 거리에서 오토바이에 올라 현지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전 거꾸로예요. 하나님이 주신 땅이라 단정 짓고 선교를 시작하지 않았어요. 4년만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살면서 알겠더라고요. 부흥하는 게 눈으로 보입니다. 오늘 35번째 교회 건축이 확정됐어요.”   문요셉(53) 기대봉사단 선교사가 9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27년 전을 회상했다. 1997년 네팔 여행 도중 만난 한국인 선교사를 돕고 싶었던 그는 2000년 결혼 3개월 만에 아내와 네팔로 날아왔다.   문 선교사 부부가 네팔에 도착한 때는 네팔 ..

특별한 이야기 2024.05.28

4431. 고통에서 헤매다 만난 하나님

고통에서 헤매다 만난 하나님고통·절망속 헤매다 만난 하나님… 새 생명으로 이끄셔   나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믿음도 없고 불안했고 절망적이었습니다. 정말 예수님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직전 저는, 모든 어두움과 죄악 된 마음, 정죄하는 마음 등을 하나님 앞에 토해냈으며 심지어 죽이고 싶은 사람의 이름까지 부르며 원통함과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면서 회개하게 됐고 저의 죄악 된 모습을 주님께 낱낱이 아뢰며 점차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짐승처럼 울부짖는 나를 끌어안고 함께 울며 기도하는 동역자들도 있었습니다. 이분들 덕분에 제 마음의 빗장도 눈물과 함께 흘러내렸습니다. 이것으로 충분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가 진짜였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

특별한 이야기 2024.05.23

4426. 출산의 기쁨

출산의 기쁨공동체 기도로 건강하게 출산한 내 아이.하나님과 함께하는 아이로 자라길 기도, 한서진 2023년 7월 24일 출생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 오빠, 동생으로 지내던 저희 부부는 결혼한 지 3년 만에 서진이를 만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을 좋아했고 제 개인 삶이 더 중요했던 터라 아이를 갖기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서진이를 임신하기 전 하나님께선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며 축복인지를 교회 식구들을 통해 알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아이에 대해 기도를 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바로 선물해 주셨습니다. 아이의 태명은 ‘복음이’라 지었습니다. 임신 기간은 쉽지 않았습니다. 조산기로 두 번이나 입원해야 했고 아이 머리가 커서 조기 출산을 해야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춘천 한마음교회..

특별한 이야기 2024.05.16

4424. 호스피스, 병원

호스피스, 병원세상에서 마지막 시간까지 의미 있게 살아가도록 도와”[고령 인구 1000만 시대 해피엔딩을 찾아서] 호스피스, 평안한 죽음을 위해 말기 암 투병 중인 환자들이 경기도 용인 샘물 호스피스 병원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샘물호스피스선교회 제공 #1. 김미선(가명·49)씨는 이달 초 사랑하는 남편을 암으로 먼저 떠나보냈다. 첫 뇌종양 판정을 받은 건 14년 전이었다. 남편은 7종 충동사고를 당해 머리에 혹이 생겨 병원에서 CT를 찍었지만, 의사는 뇌종양 일종인 교모세포종 판정을 내렸다. 발견 당시 동전 50원 크기였던 종양은 7년 만에 500원 크기로 자라났고 35번의 방사선·항암 치료와 4번의 수술을 했다. 부부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건 호스피스 입소였다. 수술 후유증으로 편마비와 언어장애를 겪..

특별한 이야기 2024.05.14

4421. 신혼 초에 만난 내 아이

신혼 초에 만난 내 아이신혼 초 계획과 달리 찾아온 귀한 아이 믿음 안에서 최선 다해 키우기로 다짐[하나님의 선물, 아이 좋아 시즌2] 최송현 2023년 1월 23일 출생 결혼 후 한 달 정도 됐을 때 아이가 생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의 축하를 받았지만 저희 부부는 감사한 마음보다는 당황스러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원래 결혼 후 1년 뒤에 아이를 가질 생각이었는데 갑작스러운 임신에 마음이 심란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엄마가 행복한 것이 진정한 태교라 여기고 곧 중단될 저의 커리어를 슬퍼하면서 직장생활에 매진했던 것 같습니다. 서서 일하면서 무거운 것도 들어야 하는 업무 강도에도 큰 어려움 없이 출산까지 무사히 이르게 하셨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릴 적 어머니는 자기 전 항상 저에게..

특별한 이야기 2024.05.09

4417. 고난 견디다. 아내 권유로 교회 출석

고난 견디다. 아내 권유로 교회 출석주님 모습 닮고 싶어, 고난 중에도 주님은 나와 함께 하셨습니다. 오직 제 능력과 영광만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시절에도 주님은 제 곁에 항상 계셨습니다. 물질의 풍요와 세상 사랑이 일상이 된 저를 구원하시려고 사랑의 계획을 실행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신 신호주님은 억울하고 터무니없는 불운들을 연이어 주셨습니다. 사업 파트너사와의 다툼으로 몸에 병을 얻게 하시고 옆 사무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저의 회사 사무실을 다 태우셨습니다. 또 사업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는 시점에 코로나로 견디기 힘든 고난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꺾이지 않는 의지와 열심, 능력으로 난국을 뚫으려는 허망한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고난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특별한 이야기 2024.05.02

4415. 간호사로 출발해서

간호사로 출발해서간호사→ 미군장교→ 지금은 캄보디아 선교사로  성진숙, 캄보디아 라이프대 교수, 한일장신대 ‘서서평상’ 수상“캄보디아 간호사 양성과 복음 심은 일에 여생 바치고 싶다“  성진숙 캄보디아 선교사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의 한 식당에서 모든 간호선교사를 대신해 서서평상을 받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1970년대 초 20대 초반의 한국여성이 미국으로 떠났다. 문화도 낯설고 영어도 잘 못 하던 그는 우여곡절 끝에 워싱턴주립대 간호학과에 진학한다. 간호사로서의 삶이 시작된 순간이었다. 캄보디아 선교사로 여생을 바치기로 한 성진숙(72) 간호선교사 이야기다. 그는 지난 19일 전북 한일장신대(총장 채은하)가 수여하는 ‘서서평상’을 받았다. 이 상은 간호선교사로 사역하면서 한일장신대를 설립한 서서평..

특별한 이야기 2024.04.30

4412. 동성애 죄, 고백

동성애 죄, 고백[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죄인 두드린 주님 사랑의 노크…  말씀 묵상 중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요 13:26) 본문을 만났다. 예수님은 자신을 팔 자가 유다라고 직접 말씀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떡 한 조각을 주신다. 이것은 다시 한번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신 것이다. 3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나는 어려서부터 기독교 문화가 있는 가정에서 자랐음에도 청소년기에 동성애라는 특별한 선택을 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멸시한 죄의 선택이었다.(레 18:5)  일곱 살 때 외삼촌에 의해 배꼽 아래서부터 다리까지 심한 화상을 입은 나는 초등학교 시절 치마를 걷어 올리며 ..

특별한 이야기 2024.04.25

4410. 축구, 송범근 독실한 교인이라서

축구, 송범근 독실한 교인이라서 “이미주, 갑자기 교회다녀” 유재석 석달 전 연애 의심…♥송범근 독실 교인이었다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이미주(29)와 축구선수 송범근(26·쇼난 벨마레)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석 달 전 이미주가 ‘놀면 뭐하니?’에서 갑자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고백해 멤버들에게 ‘썸’을 의심받았던 장면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이미주 소속사 안테나는 18일 뉴스1에 “이미주와 송범근이 서로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MBC ‘놀면 뭐하니?’)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은 지난 1월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의 한 장면을 주목했다. 당시 유재석이 “미주가 갑자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하던데?”라며 의..

특별한 이야기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