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1188

4426. 출산의 기쁨

출산의 기쁨공동체 기도로 건강하게 출산한 내 아이.하나님과 함께하는 아이로 자라길 기도, 한서진 2023년 7월 24일 출생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 오빠, 동생으로 지내던 저희 부부는 결혼한 지 3년 만에 서진이를 만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을 좋아했고 제 개인 삶이 더 중요했던 터라 아이를 갖기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서진이를 임신하기 전 하나님께선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며 축복인지를 교회 식구들을 통해 알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아이에 대해 기도를 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바로 선물해 주셨습니다. 아이의 태명은 ‘복음이’라 지었습니다. 임신 기간은 쉽지 않았습니다. 조산기로 두 번이나 입원해야 했고 아이 머리가 커서 조기 출산을 해야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춘천 한마음교회..

특별한 이야기 2024.05.16

4424. 호스피스, 병원

호스피스, 병원세상에서 마지막 시간까지 의미 있게 살아가도록 도와”[고령 인구 1000만 시대 해피엔딩을 찾아서] 호스피스, 평안한 죽음을 위해 말기 암 투병 중인 환자들이 경기도 용인 샘물 호스피스 병원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샘물호스피스선교회 제공 #1. 김미선(가명·49)씨는 이달 초 사랑하는 남편을 암으로 먼저 떠나보냈다. 첫 뇌종양 판정을 받은 건 14년 전이었다. 남편은 7종 충동사고를 당해 머리에 혹이 생겨 병원에서 CT를 찍었지만, 의사는 뇌종양 일종인 교모세포종 판정을 내렸다. 발견 당시 동전 50원 크기였던 종양은 7년 만에 500원 크기로 자라났고 35번의 방사선·항암 치료와 4번의 수술을 했다. 부부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건 호스피스 입소였다. 수술 후유증으로 편마비와 언어장애를 겪..

특별한 이야기 2024.05.14

4421. 신혼 초에 만난 내 아이

신혼 초에 만난 내 아이신혼 초 계획과 달리 찾아온 귀한 아이 믿음 안에서 최선 다해 키우기로 다짐[하나님의 선물, 아이 좋아 시즌2] 최송현 2023년 1월 23일 출생 결혼 후 한 달 정도 됐을 때 아이가 생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의 축하를 받았지만 저희 부부는 감사한 마음보다는 당황스러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원래 결혼 후 1년 뒤에 아이를 가질 생각이었는데 갑작스러운 임신에 마음이 심란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엄마가 행복한 것이 진정한 태교라 여기고 곧 중단될 저의 커리어를 슬퍼하면서 직장생활에 매진했던 것 같습니다. 서서 일하면서 무거운 것도 들어야 하는 업무 강도에도 큰 어려움 없이 출산까지 무사히 이르게 하셨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릴 적 어머니는 자기 전 항상 저에게..

특별한 이야기 2024.05.09

4417. 고난 견디다. 아내 권유로 교회 출석

고난 견디다. 아내 권유로 교회 출석주님 모습 닮고 싶어, 고난 중에도 주님은 나와 함께 하셨습니다. 오직 제 능력과 영광만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시절에도 주님은 제 곁에 항상 계셨습니다. 물질의 풍요와 세상 사랑이 일상이 된 저를 구원하시려고 사랑의 계획을 실행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신 신호주님은 억울하고 터무니없는 불운들을 연이어 주셨습니다. 사업 파트너사와의 다툼으로 몸에 병을 얻게 하시고 옆 사무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저의 회사 사무실을 다 태우셨습니다. 또 사업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는 시점에 코로나로 견디기 힘든 고난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꺾이지 않는 의지와 열심, 능력으로 난국을 뚫으려는 허망한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고난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특별한 이야기 2024.05.02

4415. 간호사로 출발해서

간호사로 출발해서간호사→ 미군장교→ 지금은 캄보디아 선교사로  성진숙, 캄보디아 라이프대 교수, 한일장신대 ‘서서평상’ 수상“캄보디아 간호사 양성과 복음 심은 일에 여생 바치고 싶다“  성진숙 캄보디아 선교사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의 한 식당에서 모든 간호선교사를 대신해 서서평상을 받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1970년대 초 20대 초반의 한국여성이 미국으로 떠났다. 문화도 낯설고 영어도 잘 못 하던 그는 우여곡절 끝에 워싱턴주립대 간호학과에 진학한다. 간호사로서의 삶이 시작된 순간이었다. 캄보디아 선교사로 여생을 바치기로 한 성진숙(72) 간호선교사 이야기다. 그는 지난 19일 전북 한일장신대(총장 채은하)가 수여하는 ‘서서평상’을 받았다. 이 상은 간호선교사로 사역하면서 한일장신대를 설립한 서서평..

특별한 이야기 2024.04.30

4412. 동성애 죄, 고백

동성애 죄, 고백[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죄인 두드린 주님 사랑의 노크…  말씀 묵상 중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요 13:26) 본문을 만났다. 예수님은 자신을 팔 자가 유다라고 직접 말씀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떡 한 조각을 주신다. 이것은 다시 한번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신 것이다. 3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나는 어려서부터 기독교 문화가 있는 가정에서 자랐음에도 청소년기에 동성애라는 특별한 선택을 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멸시한 죄의 선택이었다.(레 18:5)  일곱 살 때 외삼촌에 의해 배꼽 아래서부터 다리까지 심한 화상을 입은 나는 초등학교 시절 치마를 걷어 올리며 ..

특별한 이야기 2024.04.25

4410. 축구, 송범근 독실한 교인이라서

축구, 송범근 독실한 교인이라서 “이미주, 갑자기 교회다녀” 유재석 석달 전 연애 의심…♥송범근 독실 교인이었다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이미주(29)와 축구선수 송범근(26·쇼난 벨마레)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석 달 전 이미주가 ‘놀면 뭐하니?’에서 갑자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고백해 멤버들에게 ‘썸’을 의심받았던 장면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이미주 소속사 안테나는 18일 뉴스1에 “이미주와 송범근이 서로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MBC ‘놀면 뭐하니?’)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은 지난 1월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의 한 장면을 주목했다. 당시 유재석이 “미주가 갑자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하던데?”라며 의..

특별한 이야기 2024.04.23

4407. 의사가 수술하기 전, 기도

의사가 수술하기 전, 기도 “하나님, 제 손을 붙잡아 처음부터 끝까지 수술을 주도해 주시옵소서” 의료 취약지서 20년간 인술… 그 뒤엔 기도노트 있었다. 강릉아산병원 수술 현장 동행기, 최건무 외과 교수 수술·회진 등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일정에도, 기도 노트를 적으며 감사의 고백 . 최건무 강릉아산병원 외과 교수가 2일 강원도 강릉의 병원에서 환자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2일 오전 7시 강원도 강릉아산병원 7층 교수실. 최건무(64·여) 외과 교수가 들어섰다. 희끗희끗한 머리와 주변에 놓인 서류들은 그가 걸어온 관록을 대변하는 듯했다. 최 교수가 가장 먼저 찾은 건 ‘기도 노트’였다. 곰곰이 고민하던 그는 기도문을 써 내려갔다. “하나님, 오늘은 이현조(가명) 환자의 수술 날입니다. 제 손을 붙잡아서..

특별한 이야기 2024.04.18

4404. 총선 마친 정치권에 교회의 부탁

총선 마친 정치권에 교회의 부탁 기공협, 정부·여야에 ‘협치’ 당부 싸우지 말고, 대한민국 발전에 겸손히 한마음으로 하나가 되자. 국가기념일 ‘생명존중의 날’ 제정 등 교계 제안 검토 요청 “교회가 출산돌봄 공간 지원할 법 마련 필요”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11일 제22대 총선을 마친 정치권에 협치(協治)를 당부했다. 여야 정당에는 저출산 문제 해법 등에 관한 한국교회의 정책 제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기공협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기공협은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는 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국정을 쇄신해야 할 것이다”며 “특히 민생경제 회복과 한반도 평화, 경제 회복을 위해 범야권의 입장을 경청하고 ..

특별한 이야기 2024.04.13

4401. 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건강한 제품 만드는 데 집중할 것” 에이티삼일바이오(주) 전도연 CTO겸 연구소장 전도연 에이티삼일바이오㈜ 연구소장이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기독교 신앙을 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아토피피부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하는 면역조절제를 개발하는 의학소재개발 벤처기업 에이티삼일바이오㈜(AT-31BIO·대표이사 김영호) 사명(社名)엔 히브리어가 숨어있다. 창세기 1장 천지창조에서 등장하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란 표현에 사용된 단어 ‘토브’다. 31은 기독교의 삼위일체 교리에다 ‘한 가지를 만들 듯 3가지 소재를 정성을 다해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일반적으로 사명을 언급할 땐 ‘어드밴스트 테크놀로지’(Advanced Te..

특별한 이야기 2024.04.09

4398. 직장인. 점심시간에 교회도 간다,

직장인. 점심시간에 교회도 간다, “점심시간 난 교회로 간다”… 직장인 맞춤 설교·집밥 같은 한끼·친목 ‘1석3조’ 정오 예배도 드리고, 점심도 먹고, 친교도 하고 직장인들이 28일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 2층 나원용홀에서 ‘직장인을 위한 30분 예배’를 드리고 있다. 아래는 같은 날 예배를 마친 뒤 교회 지하 1층 친교실에서 식사하며 담소를 나누는 참석자들. 신석현 포토그래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설교에 다 함께 찬양도 하니 마음이 치유받는 느낌이에요. 또 영의 양식뿐만 아니라 맛있는 제철 음식으로 든든하게 섬겨주시니 점심시간이 즐거워요.” 정오예배를 마친 뒤 다른 참석자들과 식사를 하던 서다미(33)씨는 이렇게 말하며 쑥국을 한 입 크게 떠먹었다. 함께 식사하던 이들의 입에서도 저마다 “어머니가 해주..

특별한 이야기 2024.04.04

4396. 배우, 강석우의 음악과 신앙

배우, 강석우의 음악과 신앙 강석우 “술만 안 마셔도 인생 두 배로 삽니다, 노래에 취합시다” [아무튼, 주말] 歌曲 작사·작곡해 공연 배우 강석우 음악 인생 배우 강석우(67)씨는 황급히 집으로 향했다. 시상(詩想)이 사라질까 봐. 방에 도착하자마자 침대에 걸터앉아 상념을 적어 내려갔다.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내한 공연장에 앉아 가사집을 읽는데 단어 하나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초췌한 이마. 그 쓸쓸한 문장을 읽는 순간 동작대교에 노을 지는 풍경이 떠올랐어요.” A4 용지를 빼곡히 채운 글을 줄이고 줄이자 가사가 됐다. “초췌한 내 이마에 노을이 물들 때/ 희미해진 그대의 이름을 기억하리….” 흥얼거리며 거기에 곡을 붙였다. 2016년, 그의 첫 가곡(歌曲)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그리움조차’. 요..

특별한 이야기 2024.04.02

4386. 가사 도우미에서, 세계적인 맛집 주인 되다.

가사 도우미에서, 세계적인 맛집 주인 되다. “하나님이 길을 여셨다” ‘인생학교 램랜드’ 저자 임헌순 대표 지금 인생의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까. 기도하며 기다리세요. 주어진 삶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길을 여실 것입니다.” 양고기 전문점인 램랜드 대표로 최근 저서 ‘인생학교 램랜드’를 쓴 임헌순(69)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램랜드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손님이 온다. 사우디아라비아 차관도 다녀갔다고 한다. 그는 하늘가족교회 성도로 어린 시절 예수를 믿고 평생을 예수님 의지해 살고 있다고 했다. 임 대표는 충남 연기군 남면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동네에 교회가 없었는데 교회를 개척한 전도사가 임 대표 집의 대청마루를 빌려 예배를 드렸다. “몇..

특별한 이야기 2024.03.19

4383. 배우 조혜련, 힘들었던 재혼 고백

배우 조혜련, 힘들었던 재혼 고백 "母가 예수쟁이 만난다며 기절초풍" 그런데 모친도 이젠 예수님 믿는다. 유튜브 채널 '컴패션' 개그우먼 조혜련이 과거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유튜브 채널 '컴패션'이 지난 7일 공개한 영상에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조혜련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도움의 손길을 받았을 때라고 밝혔다. 어린 시절 담임 선생님을 언급한 뒤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혜련은 "시장에서 부모님을 도와 채소 장사를 할 때였다. 고집이 세서 쑥갓을 다 팔지 못하면 집에 가지 않았다. 비가 내리면 쑥갓이 상한다. 막 팔고 있는데, 쑥갓 열두단을 담임 선생님 남편이 사주셨다. 담임 선생님이 시킨 거다. 그걸 나중에야 알았다. 제 자존심이 상할까봐 몰래 도..

특별한 이야기 2024.03.14

4381. 배우 윤유선, 내 손 잡아준 분

배우 윤유선, 내 손 잡아준 분 “걱정 반 불안 반이었던 인생에서 항상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신뢰하며 반백년 연기 생활 이어와,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 “나눔의 중요성 알릴 것” 배우 윤유선씨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사무실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계기와 지난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배우 윤유선씨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사무실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계기와 지난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내년에 데뷔 50주년을 맞는 배우 윤유선(54)은 단아한 외모와 친근한 연기뿐 아니라 소외 이웃을 섬기고 돕는 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극빈 지역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친 지도 오래 됐고, 최근에는 시리아·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를 위해 ..

특별한 이야기 2024.03.12

4378. 다음세대에 목숨 건 믿음의 어머니

다음세대에 목숨 건 믿음의 어머니 [미션 얼라이브] 순종으로 못 여는 문 없어…필리핀 한알의밀알교회 김은주 목사 필리핀 마닐라 한알의밀알교회 김은주 목사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로비에서 이날 밤 열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금요 성령대망회에서 전할 주요 메시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한알의밀알교회 김은주 목사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로비에서 이날 밤 열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금요 성령대망회에서 전할 주요 메시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1960년 필리핀 인구는 2700만여명이었다. 당시 대한민국은 2550만 정도였다. 하지만 올해 인구는 어떻게 될까. 필리핀은 1억1733만여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우리는 5150만여명으로 필리핀 인구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출산율 ..

특별한 이야기 2024.03.07

4373. 교회 쇼핑하지 않는 이유

그래픽=신민식 교회 쇼핑하지 않는 이유 교회 쇼핑 많이 했으나, 더 이상 쇼핑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지금까지 살면서 교회를 열두 군데 정도 다녔다. 부모님은 교회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이었는데, 대학에 갈 무렵 내게는 고약한 습관이 하나 자리를 잡았다. 새로운 교회에 갔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떠나는 것이었다. 우리는 종종 교회를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연극 무대처럼 대했다. 찾아간 교회가 내가 원하는 경험을 주지 않으면 바로 관람권을 전액 환불하고 다른 극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식이었다. 내가 굳이 주일 아침에 교회에 가야 하나.? 스무 살쯤 이런 생각이 내 속에 자리 잡았고 그랬기에 아무리 많은 교회를 다녀도 나에게 딱 맞는 교회를 찾을 수 없었다. 대학 마지막 학기 때, 지금은 내 남편..

특별한 이야기 2024.02.29

4371. 교만했던 청년 사업가,

교만했던 청년 사업가, 벼랑 끝에서 주님께 매달렸죠” 신앙생활 돕는 앱 ‘초원 AI’ 개발 김민준 어웨이크코퍼레이션 대표 김민준 어웨이크코퍼레이션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본사 입구에 설치된 ‘아트 월’ 앞에서 미소 지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유독 책 읽기를 좋아하던 아홉 살 소년의 시선에 ‘앱 스토어’ 세상이 펼쳐졌다.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친구들과 온라인 서점에서 앱 개발 서적을 구입해 독학하고선 컴퓨터 방과 후 수업 때 앱을 만들었다. 13살에 희귀 애완동물 수입 대행 쇼핑몰을 운영하고 17살에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물에 젖지 않는 점자책을 개발하더니, 19살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에 최연소로 선..

특별한 이야기 2024.02.27

4368. 막히고 깜깜한 인생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

막히고 깜깜한 인생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막히고 깜깜한 내 인생길 열어 주신 하나님. 박보서 한국CBMC 부산총연합회 회장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영적 육적으로 성할 날이 없었던 나의 삶은 40세를 전후해 완전히 바뀌었다. 유명한 무당 시어머니를 7년간 모시며 불교에 적을 두었고 교회 문턱엔 가보지도 못했다. 가끔 마주치는 전도대원을 보면 “너나 잘 믿어라” 하면서 핍박을 주었다. 28년 전 하나님을 만나기 전까지 내 길은 막혀 있었고 앞은 깜깜했다. 1996년 1월 1일 새벽 4시. 예수님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나를 찾아오셨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인자한 눈, 사랑스러운 눈, 긍..

특별한 이야기 2024.02.22

4366. 고난이 축복의 과정 이드라

고난이 축복의 과정 이드라 기쁘게 기도하는 감사의 삶으로, 이태환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이사야 41장 10절은 미국 유학 시절 다니던 개척교회 부흥 집회에서 강사가 전한 내용 중 가장 와 닿았던 말씀이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 도움이 절실했던 차였다. 장학금은 받았지만 조교로 일하며 받는 생활비만으론 두 아이를 키우기 어려워 캠퍼스 밖에서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힘들었다. 미국..

특별한 이야기 2024.02.20

4361. 우간다 빈민 소년의 꿈도 이뤄지기를

우간다 빈민 소년의 꿈도 이뤄지기를 우간다소년, ‘꿈같은’ 의사 꿈 이루기 위해 필요한 2가지 경기도 화성의 순복음축복교회 오영대 목사가 지난 31일 우간다 음풍궤 마을의 후원 아동인 엘비스를 직접 만나고 있다. 한국의 한 목사가 아프리카 우간다로 15시간을 날아가 의사라는 ‘꿈 같은’ 꿈을 품은 소년을 만났다. 자신이 후원하는 아이를 직접 찾아간 것이다. 그는 3평 남짓의 흙벽돌집에서 7명이 자야 하는 현실에 가슴 아파했지만, 남편이 도망간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소망을 잃지 않고 아이들을 지키는 어머니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국내 수많은 이름난 목회자가 해외 선교사 도움으로 성장한 것 같은 기적이 우간다 작은 마을에서도 이뤄지길 기도했다. 아이들 62%가 학교 못 가는 마..

특별한 이야기 2024.02.13

4360. 배우 황보라는 성경통독 해냈다.

배우 황보라는 성경통독 해냈다. 황보라 성경일독에 “멋지다” 응원 댓글 이어지는 까닭 의외로 많은 크리스천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경을 전부 다 읽는 통독을 하지 못한다. 그 때문일까. 본인을 ‘날라리’ 신자라고 밝힌 배우 황보라가 성경 일독을 완료했다는 글에 많은 이들이 뜨거운 반응을 남겼다. 황보라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밑줄이 가득 쳐진 성경책을 올렸다. 그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성경 완독을 했다고 한다. “모태신앙이지만 날라리 크리스천인 저에게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이랑언니(개그우먼 정이랑) 덕분에 성경통독을 시작했다”며 “혜련 선배님(개그우먼 조혜련)의 ‘오십쇼’(기독교방송 CGN)와 함께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었지 모예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읽는 동안 ‘뜨아~’ 진짜 하나님의 살아..

특별한 이야기 2024.02.08

4358. 북한에 성경 배달 사역 38년

북한에 성경 배달 사역 38년 “그 땅에 내 백성이 살아있다” 음성 듣고… 모퉁이돌선교회 대표 이삭 목사 모퉁이돌선교회 대표 이삭 목사. 오른쪽은 산속에서 기도하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 모퉁이돌선교회 제공 “나는 북한을 포기한 적이 없다. 그 땅에 내 백성이 살아있다. 내가 남한 성도들의 기도를 듣고 있다.” 모퉁이돌선교회 대표 이삭 목사에게 들린 하나님의 음성이다. 이 목사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1985년 모퉁이돌선교회를 시작했다. 38년 동안 복음이 제한된 북한 지역에 성경을 배달하는 사역을 감당했다. 슬로건은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였다. “사역 초기에 성경을 배달하고 나오는데 할머니 한 분이 따라 나오셨어요. 그 할머니는 제 손을 꼭 잡고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게 뭔데요’..

특별한 이야기 2024.02.06

4355. 언제나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

언제나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 두려울 때, 알 수 없을 때에도, 장규순 한국크리에이터협회 회장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대학 3학년 때 일이다. 그해 특별한 일이 생겼다. 서울에 있는 10개 대학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몇 달간 팀을 구성해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는 디자인 학술세미나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학교 대표 발표자로 선정돼 수백 명 앞에서 발표해야 했다.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청중이 많아지자 부담이 컸다. 내가 발표자가 됐다는 말에 아버지는 처음으로 고급 옷을 사주셨다. 민주화운동으로 해직 교수를 오래 하신 터여..

특별한 이야기 2024.02.01

4353. 영육 치료하는데 쓰는 손,

영육 치료하는데 쓰는 손, [나와 예수] 내 손은 내 것 아닌 하나님 함께하는 손… 영육 치료하는 데 쓴다 사람의 육체·영혼까지 돌보는 의사, 부평내과 원장 한기돈 계산교회 장로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만난 인천 부평내과 원장 한기돈 장로. 고등학교 시절 성령 체험을 했던 한 장로는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 이 시간에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책망도 하시는 두려운 분”이라고 말했다. 장진현 포토그래퍼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만난 인천 부평내과 원장 한기돈 장로. 고등학교 시절 성령 체험을 했던 한 장로는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 이 시간에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

특별한 이야기 2024.01.30

4348. “김치찌게 3000원에 제공

“김치찌게 3000원에 제공 청년들 배불리 먹고 가는 모습 보면 좋아” 식당 ‘따뜻한 밥상’ 심성훈 목사 주말엔 교회로 바꿔 신도들과 예배 “종교 안 가리고 도움 주는 게 중요 사람 먹이는 일이 제 사명이죠” 심성훈 목사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부 젊은이들의 화려한 모습이 많이 소개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려져서 그렇지,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청춘이 많다”며 “젊은이들이 이곳에서만큼은 돈 걱정 없이 배불리 먹고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심성훈 목사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부 젊은이들의 화려한 모습이 많이 소개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려져서 그렇지,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청춘이 많다”며 “젊은이..

특별한 이야기 2024.01.23

4340. 영육 치료하는데 쓰는 손,

영육 치료하는데 쓰는 손, [나와 예수] 내 손은 내 것 아닌 하나님 함께하는 손… 영육 치료하는 데 쓴다 사람의 육체·영혼까지 돌보는 의사, 부평내과 원장 한기돈 계산교회 장로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만난 인천 부평내과 원장 한기돈 장로. 고등학교 시절 성령 체험을 했던 한 장로는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 이 시간에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책망도 하시는 두려운 분”이라고 말했다. 장진현 포토그래퍼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만난 인천 부평내과 원장 한기돈 장로. 고등학교 시절 성령 체험을 했던 한 장로는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 이 시간에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

특별한 이야기 2024.01.11

4338. 우상 섬기는 섬에 기적이

우상 섬기는 섬에 기적이 우상 숭배 가득한 섬에, 17년 만에 놀라운 일이… 경남 통영 수우도 놀라운교회 사역 17년 만에 십자가 세워 교회 옥상에 십자가를 세우는 모습. 놀라운교회 제공 “17년 만에 찾아온 기적이지요. 복음의 씨앗을 싹도 못 틔우고 이곳을 떠나게 되나 싶었는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세워질 십자가를 위해 그동안 연단하셨나 봅니다.” 2일 국민일보와 통화한 박성석(66) 수우도 놀라운교회 목사의 목소리엔 진한 감격이 묻어 있었다. 그럴 만했다. 신학대학원생 시절이었던 2006년, 낙도선교회 단기선교로 처음 찾았던 섬 수우도(樹牛島)에서 복음화의 소명을 품고 사역을 이어온 지 17년 만에 교회를 세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경남 통영시 삼천포에서 뱃길로 40분을 더 가야 당도할 수 있는 수우..

특별한 이야기 2024.01.09

4335. 고난 덕택에 짝을 만났다.

고난 덕택에 짝을 만났다. ‘고난은 선물…놀라운 그분의 타이밍’ 박위 송지은 귀한 고백 전신마비 극복 유튜버 박위와 아이돌 송지은 열애 고백 그 속서 더 빛난 신앙 간증 62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전신마비 유튜버 박위와 아이돌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열애를 공개하며 신앙 고백을 해 많은 크리스천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눈 앞에 펼쳐진 고난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아들이는 성숙한 믿음을 보여서다. 박위와 송지은은 최근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동시에 박위의 유튜브 ‘위라클 WERACLE’에서 두 사람이 만난 이야기를 상세히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자신들의 만남이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간증했다. 두 사람을 이어준 것은 새벽 예배였다. 박위가 지난해 욕창으로 고..

특별한 이야기 2024.01.04

4330. 교회 종지기는 밀리언셀러 작가였다.

교회 종지기는 밀리언셀러 작가였다. 80년대 이전에는 교회는 새벽마다. 예배시간 맞춰 뗑그랑 뗑그랑. 종을 쳤다. 안동을 세 번 놀래 킨 '종지기 죽음'… 기억할 이 사람-권정생 옛날에는 집집마다 시계도 없고 오늘 같은 상황이 아니라, 매일 새벽기도 시간과 주일낮 저녁 수요일 예배 시작 30분 전과 정시에 종을 쳤다. 교회마다 마당이나 옥상에 설치 해둔 종을 전담해서 치는 분을 종지기라 했다. 권정생 작가의 고향 경북 안동 국내여행 일타강사 성탄절엔 안동에 가십시오. 작은 예배당 녹슨 종탑을 보십시오. “새벽종 소리는 가난한 이도 듣는데, 어떻게 따뜻한 손으로 칠 수 있어.” 맨손으로 아침마다 줄을 당긴 병든 종지기의 삶을 느껴보세요. 『강아지똥』 『몽실언니』의 작가, 권정생. 무학의 작가는 ‘거지’로 ..

특별한 이야기 202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