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4451. 연예인들의 신앙 고백,

행복을 나눕니다 2024. 6. 19. 08:14

 

스타들의 신앙고백,

잘 꿰어야 보배다. 연예인의 신앙 메시지 어떻게 교훈 삼아야 하나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연예인의 신앙 고백은 교회나 연말 시상식 등 일부 무대에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등 SNS가 활발해지면서 스타의 신앙생활과 그들의 고백은 더 가까이 대중에 다가간다. 자신에게 비춘 스포트라이트를 하나님께 돌리는 것은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는 말씀의 실천으로 기독교인에게 본이 된다.

 

하지만 ‘미디어 선교사’로 불러도 무방할 정도의 연예인 영향력에 매몰돼 그들이 전하는 개인적 신앙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한국교회는 그들을 간증 집회에 초청하는 데만 만족하지 말고 그들의 신앙 성숙을 위해 동역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다.

 

 

“SNS 하나님 도배” 아름다운 우선순위

스타들이 자신의 신앙 고백 무대를 SNS으로 옮기면서 더 다양한 이야기가 대중에게 전해지고 있다. 가수 백지영이 1000번째 기념 글에서 한 신앙고백. 인스타그램 캡처

 

스타들이 자신의 신앙 고백 무대를 SNS으로 옮기면서 더 다양한 이야기가 대중에게 전해지고 있다.

 

가수 백지영이 1000번째 기념 글에서 한 신앙고백.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백지영은

지난 2월 말 한 기독교 방송에 출연해 신앙 간증을 했다. 연예계 데뷔 후 처음이었다. 그가 방송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거할 수 있던 데는 SNS의 신앙고백의 영향이 컸다. 당시 방송 진행자는 백지영에게 “보통 인스타그램엔 자랑이 많아 일명 ‘자랑질그램’이라고 부르는데 백지영씨 인스타그램은 하나님으로 도배됐더라. 하나님을 자랑하고 싶다는 게 아니겠냐”고 말했다.

 

백지영은 지난해 3월 사사기 16장 28절을 공유하며 묵상을 나눴는데 최근까지도 “은혜받았다”는 네티즌 댓글이 달린다. 그는 “삼손은 두 눈을 잃고 나서야 자신의 소명에 눈을 떴다”며 “우리는 삼손처럼 너무 늦게 알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해 2월 요한복음 1장 1절을 올리며 1000번째 글을 기념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제 인생을 계획해 주시고 인내심 없는 저를 끌어주셔서 감사하다. 완전할 수 없는 제가 온전함을 사모하게 하셔서 우선순위를 바꾸고 바라볼 곳을 알게 하셔서 너무 좋다. 같은 마음으로 모여서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동역자를 주시고 매일 매 순간 뜻하지 않은 때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니 감사하다”며 “믿는 자녀이건 그렇지 않건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 안에서 평안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썼다.

 

가수 최시원이 기독 서적을 읽은 뒤 올린 후기. 인스타그램 캡처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도

인스타그램에 자주 그의 신앙을 드러낸다. 그는 지난 2월 초 이사야 55장 9절 말씀과 함께 “하나님의 타이밍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는 조언을 공유했다. 이에 8만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다.

지난해 말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린 모습을 형상화한 소품 사진을 올리면서 기독교 소품 기업을 응원했다. 2022년 연말에는 기독 서적 ‘다윗의 생애’ 일독을 권하며 “베들레헴의 이름 없는 목동에서 통일 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선한 목자이신 그리스도의 예표가 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이루어져 있는 책”이라고 극찬했다.

 

 

 

배우 신현준이 아이 사진과 함께 성경 구절을 공유한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신현준은

일상생활과 함께 성경 구절을 올리면서 복음을 전한다. 특히 가족과 즐거운 한때를 보여주며 묵상하고 기도해 기독교인 가정의 표본을 보여준다. 지난달 16일에는 아들과 목욕하는 모습과 함께 로마서 8장 38~39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끊을 수 없는 사랑을 전했다.

    

 

배우 박탐희가 올해 초 첫 새벽예배에 참석한 뒤 올린 묵상.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박탐희는

올 1월 초 생일을 맞아 “매년 우리 교회는 1월 2일에 첫 새벽예배를 시작한다. 예수님이 나에게 주시는 생일 선물이라 특별히 더 기쁘다. 삶에서의 진짜 목적과 시선의 방향, 놓지 않아야 하는 선한 믿음 은혜의 새벽, 예수님과의 데이트로 완벽한 생파(생일파티)를 했다”고 감격했다. 배우 김성은은 3월 초 출석 교회에서 진행하는 40주짜리 성경 통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며 “성경 읽기로 하루를 마무리한다”고 썼다.

    

 

 

  축구선수 기성용이 지난 부활절을 축하하며 올린 글. 인스타그램 캡처

 

축구선수 기성용은

부활절인 지난 31일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골 3:1)라는 메시지와 함께 “기쁜 부활절이 돼라”고 축복했다.

 

    

가수 이진아가 찬양을 위해 따로 운영하는 계정에 올린 영상들.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이진아는

찬양 유튜브 채널을 따로 개설해 복음을 전한다. 그는 그 계정에서 편안한 차림에 피아노를 치면서 나지막이 찬양한다. 워십밴드 제이어스의 ‘하늘 위에 주님밖에’, ‘축복송’으로 잘 알려진 ‘때로는 너의 앞에’,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등 그의 찬양 영상에는 1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쏟아진다. 기독교인이 아닌 가수 이효리조차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이라는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은.

최근 전신마비 유튜버인 박위가 운영하는 ‘위라클’에 출연해 배우자를 위한 기도를 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평생을 함께하면서 하나님을 같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효린은 과거 또 다른 유튜브 채널에서 가수 선미와 서로 기독교인임을 확인한 뒤 “만남의 축복이 끝이 없다”고 기뻐하기도 했다.

 

온라인 사역단체인 ‘교회친구다모여’ 인스타그램에는 연예인이 간증한 내용을 정리해 올린 게시물이 단연 인기다.

황예찬 총괄PD는 1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아닌 삶과 신앙이 일치하는 인물의 신앙고백에 더 많은 ‘좋아요’가 달리는 등 파급력이 크다”고 귀띔했다. 이어 “기독 연예인은 기독교가 세상에 보여지는 창이며 기독교가 세상에 말을 걸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다”며 “믿고 따를 만한 성숙한 기독 연예인이 복음 안에서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기독교 가치를 세상에 꾸준히 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대중인 우리는 개인적 경험에 의해 나온 ‘신앙고백’을 ‘복음적 메시지’로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도 “기독 연예인을 교회 간증집회용으로만 인식하면 안 된다”며 “그들이 전도자적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는 만큼 공동체를 통한 신앙 교육과 직업에 대한 소명 의식을 깨닫는 과정을 함께하고, 깊은 관심과 애정 안에서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일보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기사입력 2024.04.13 03:01 최종수정 2024.04.13 06:26

스타들의 신앙고백, 잘 꿰어야 보배다 < 미션 토요판 < 기획연재 < 뉴스 < 기사본문 - 더미션 (themis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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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복음 11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

예수님 당시에 예루살렘 성전 앞마당은, 장사꾼들로 시끌벅적했습니다.

당시 교회 지도자들이 뒷돈을 받고 장사꾼들을 교회 앞마당까지 들어오게 한 것입니다. 물론 성도들의 편의를 위하여 허락한 장사꾼이지만, 성전 앞마당까지 들어 온 것은 교회 지도자들의 타락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교회도

많이 변질된 모습을 봅니다. 순수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보다 다른 일에 정신을 더 집중하는 모습도 보이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로 값 주고 세워진 곳입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교회를

사교의 장소나, 사업 수단이나, 정치적 발판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출석한다면 절대로 안 될 뿐 아니라, 벌을 받을 일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더럽히기 때문입니다.

 

건물이 좋고 화려함을 떠나서 예수님 이름으로 세워진 교회라면,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는데, 열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강단이 되어야 합니다.

 

▶ 기도하는 교회는 성령 역사가 일어나고 기적이 일어납니다.

교회를 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므로 복되기를 소원합니다.-이박준

(lee7j7@daum.net) (lee7j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