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사장은, 경쟁업체 도왔다.
경쟁업체가 화재(火災), 자신 공장 내어준 기업인, 대일기업 박병태 대표
자동차 스포일러 제조 업체인 대일기업 박병태 대표가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생산 공장 안에서 차량 스포일러 등 완성된 부품 앞에 서서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2021년 8월 불이 난 경쟁 업체에 이 공장을 4개월 동안 무상으로 빌려줘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칠곡군
“주변에서 나더러 바보라고 합디다. 그래도 어려운 사람은 도와야지요.”
화재로 공장이 불에 탄 경쟁 업체에 무상으로 자기 공장을 빌려주며 재기를 도운 기업인이 있다. 경북 칠곡군 왜관산업단지에 있는 자동차 스포일러(차체가 뜨는 현상을 막기 위한 부착물) 제조 업체 대일기업 대표 박병태(65)씨가 주인공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1일 “지역 사회에 상생의 정신을 전해준 박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씨는 지난 2021년 8월 칠곡군 북삼읍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A사 공장이 몽땅 타버렸다는 소식을 접했다. A사도 박씨 회사처럼 스포일러 제품을 현대차에 납품하는 회사였다. 업계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경쟁사로서는 호재 아니냐”라는 말도 들려왔다.
그러나 박씨는 A사 측에 “우리 공장을 빌려줄 테니 밤에 와서 일을 하라”고 제안했다. 그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남의 불행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싶지 않았다”면서 “당연히 도와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시 회사 직원들은 반발했다고 한다. 경쟁 업체에 설비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일도 꺼림칙하고, 생산된 제품이나 장비를 둘 공간도 좁아 업무에 지장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씨는 자기 공장이 가동하지 않는 저녁 시간에 A사 직원들이 들어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을 비워줬다.
야간에 전기료만 받고 자신의 공장과 생산라인을 통째로 내준 것이다.
박씨는 “납기일을 지키지 못하면 신용도가 추락하고, 타 업체에 주문을 뺏겨 회사 생존이 위협받는다”며 “A사도 10년 넘게 일궈온 기업인데, 남의 일 같지 않았다”고 했다.
이렇게 4개월 동안 낮에는 박씨의 공장, 밤에는 A사의 공장으로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했다. 초기엔 생산 제품과 기자재가 뒤엉키고, 제품을 놓아둘 공간이 부족해져 직원들 간 불편도 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두 회사 직원들 사이에선 서로 돕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한다. 그해 말 A사는 새로운 설비를 갖춘 새 공장을 차려 떠났다.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선행은 선행으로 이어졌다. A사가 재기한 직후인 2021년 12월 칠곡군 지천면에 있던 또다른 경쟁업체 B사에서 불이 났다. 이번에는 박씨의 도움을 받았던 A사가 박씨가 했던 것처럼 B사에 공장을 무상으로 빌려줬다고 한다. 결국 B사도 재기에 성공해 세 회사는 모두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경북 영덕 출신인 박씨는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전공을 살려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사업 초기 TV 케이스 등을 만들다가 1990년대 들면서 스포일러 제작에 뛰어들었다. 1999년 대구에서 대일기업을 창업해 이듬해 왜관산업단지로 들어왔고, 현재 연매출 130억원을 올리는 회사로 키웠다. 현대·기아차에 납품하고 있고, 도요타 미국 공장에도 수출한다.
박씨는 “‘어려운 이웃을 도우라’는 교육을 받으면서 자랐다. 함께 살던 증조부께선 과거 한센병 환자들을 집으로 불러 밥을 먹일 만큼 이웃을 아꼈다”면서 “직원들은 ‘두 번은 빌려주지 말자’고 하지만 또 그런 일이 생기면 또 돕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박병태
경쟁 업체 잿더미 되자… 자신의 공장 내어준 기업인 (chosun.com)
https://www.chosun.com/national/people/2023/09/04/E7KCFQGM4RBJLBRXLXBFDIJOUI/
창원 공업단지시작
“창원 기계공업기지 만들라” 박정희는 왜 50년전 1만명 시골마을을 찍었나 (chosun.com)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09/28/6VFVWAPFUJFGFKVYKEMLD7X5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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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딤후 2:20-21)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 금 그릇이라도 깨끗해야 쓰임 받습니다. 당신은 깨끗하게 쓰임 받습니까?
아무리 좋은 금, 은 보석으로 만들어진 장신구나 그릇이라도 깨끗지 않으면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식적으로나 외모가 아무리 잘나 보이고, 언변이 능해도 인간 본래의 깨끗함을 간직하지 않으면 쓰임 받기가 어렵고, 혹 쓰임 받는다 해도 잠시 뿐이며 결과는 사고를 치고 물러나게 됩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귀하고 훌륭한 존재입니다.
그렇지만, 그 심령(心靈)이나 삶이 깨끗해야 사람답고 가치가 있습니다.
♥ 심령이 깨끗해지는 법은 사람의 노력이나 수단으로 되지 않습니다.
목욕하고 산골짜기에서 수양하거나 수만 권의 책을 읽으며 지식을 쌓아도 불가능합니다.
오직,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며 죽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므로 용서받고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고, 의인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은혜로 세운 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삶이 깨끗해지는 방법은?
내 힘과 의지만으로 불가능하므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의 법도 잘 지켜야 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실천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행위로 100% 온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회개하는 것입니다.
국가나 직장에서 쓰임 받고, 또 각자의 위치에서 할 일을 하며, 쓰임 받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어디에서 쓰임 받든지,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그릇이 되어.
자기 본분에 충실하며 아름답게 쓰임 받는 복된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이박준
(lee7j7@daum.net) (lee7j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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