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알짜 사업. 식량서울 절반 면적 열대우림서 살려낸 이것, 포스코 알짜 사업 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 공병선 실장 공병선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사업개발실장이 지난 3일 본지와 인터뷰하는 모습. 그는 “카길 등 메이저 곡물 기업이 장악한 식량 산업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후발 주자지만, 그동안 구축한 해외 100여 개 거점을 바탕으로 2030년 세계 10위권 규모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김지호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식량 사업 개발을 총괄하는 ‘상사맨’ 공병선(57) 식량사업개발실장은 2017년 인도네시아 동쪽 끝인 파푸아섬으로 발령이 났다. 수도 자카르타에서 파푸아주 메라우케까지 비행기로 9시간, 그곳에서 비포장도로를 뚫고 5시간 달려야 하는 오지(奧地)였다. 서울시 면적 절반만 한 열대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