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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4. 총선 마친 정치권에 교회의 부탁

행복을 나눕니다 2024. 4. 13. 00:00

 

총선 마친 정치권에 교회의 부탁

기공협, 정부·여야에 ‘협치’ 당부

싸우지 말고, 대한민국 발전에 겸손히 한마음으로 하나가 되자.

 

국가기념일 ‘생명존중의 날’ 제정 등 교계 제안 검토 요청

“교회가 출산돌봄 공간 지원할 법 마련 필요”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11일 제22대 총선을 마친 정치권에 협치(協治)를 당부했다. 여야 정당에는 저출산 문제 해법 등에 관한 한국교회의 정책 제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기공협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기공협은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는 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국정을 쇄신해야 할 것이다”며

“특히 민생경제 회복과 한반도 평화, 경제 회복을 위해 범야권의 입장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협치(協治)를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기공협은 이어

집권 여당에

“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심을 두렵게 생각해 선도적으로 국민의 요구사항을 받들어 실행해달라”고 전했다.

 

범야권을 향해서는

“집권 여당과 대화와 타협의 상생 정치를 해달라”며 “의회 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겸손하게 국민의 명령을 받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기공협은,

여야 정당에 한국 기독교계가 제안한 정책을 입법화해 달라고 했다.

기공협은 “낙태, 자살, 중독, ‘묻지 마 폭력’, 산업재해, 아동폭력, 노인 학대, 고독사 등 사회 전반에 팽배해 있는 생명경시 현상을 극복하고 생명존중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생명존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해달라”고 했다.

 

국내 최대 과제인 저출산(저출생) 극복을 위해 “종교시설을 출산 돌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입법에 나서 달라”고 했다.

 

이외에도 ‘근대종교문화자원보존법’ 제정과 알코올, 마약, 도박 등 중독문제 해결을 위한 중독 예방과 치료에 관한 법률안 마련도 요청했다. 종교 사학의 건학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사학법 재개정과 기후위기 탄소 중립을 실현할 구체적인 정책도 추진해달라고 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기사입력 2024.04.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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