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4401. 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행복을 나눕니다 2024. 4. 9. 00:00

 

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건강한 제품 만드는 데 집중할 것

에이티삼일바이오() 전도연 CTO겸 연구소장

 

전도연 에이티삼일바이오㈜ 연구소장이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기독교 신앙을 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아토피피부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하는 면역조절제를 개발하는 의학소재개발 벤처기업 에이티삼일바이오㈜(AT-31BIO·대표이사 김영호) 사명(社名)엔 히브리어가 숨어있다. 창세기 1장 천지창조에서 등장하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란 표현에 사용된 단어 ‘토브’다. 31은 기독교의 삼위일체 교리에다 ‘한 가지를 만들 듯 3가지 소재를 정성을 다해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일반적으로 사명을 언급할 땐 ‘어드밴스트 테크놀로지’(Advanced Technology·첨단기술)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설명하곤 하는데 남편은 여기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와 ‘삼위일체’의 뜻을 넣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을 집중해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거지요.”

 

전도연(65) 에이티삼일바이오㈜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연구소장의 말이다. 전 소장은 면역생물학 전문가로 경북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인 김영호 대표의 아내이자 미생물학 박사다. 경북대 박사 과정을 마친 후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종양학센터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낸 그는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당뇨질환 신약을 연구했다. 이후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를 개발하는 한 신약개발기업에서 연구소장도 지냈다.

 

‘생체 내 면역 균형을 통한 건강사회 구현’을 목표로 지난 2022년 남편이 창업한 이 기업에서 ‘인생 2막’을 연 전 소장을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서 만났다.

 

 

교회에서 찾은 연구 원동력

 

전 소장은 남편이 미국 국립보건원(NIH) 노화연구소로 연수를 떠난 1990년 1월 생애 처음으로 교회 문턱을 넘었다. 3개월 전 한국에서 부친 짐을 볼티모어 세관에서 찾는 걸 한 한인교회 장로가 도와준 게 계기였다. “도움받고 나서 모른 척하는 건 예의가 아니잖아요. 답례하기 위해 넥타이 선물을 들고 그분이 출석하는 볼티모어 시온장로교회로 찾아갔지요.”

 

그가 교회를 찾자 성도들은 “유학생이 새로 왔다”며 잡채와 LA갈비 등 당시 현지에서 맛보기 힘든 한식으로 가득 찬 밥상을 내왔다. ‘남한테 신세 지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예의상 다음 주에 한 번 더 찾아간 게 전 소장의 신앙생활 초석이 됐다. “먹는 걸 통해 신앙생활을 시작한 셈인데 재밌게도 이후 30여년간 단 한 번도 교회를 빠진 적이 없습니다. 기독교에 대해 잘 몰랐던 시기였음에도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때 그는 가정을 돌보기 위해 연구를 잠시 중단하고 미국에 온 상태였다. 남편 연수로 시작된 ‘경력 단절’ 기간은 미국에서 3년, 한국에서 7년으로 도합 10년간 이어졌다. 연구 경력이 다시 이어진 건 전 소장이 경북대 미생물학 박사과정에 진학하면서부터다. 10년간 ‘경단녀’로 지낸 그가 학계로 복귀할 수 있던 원동력은 교회에서 만난 한 인연에서 나왔다.

 

미국에서 돌아와 자택 인근 대구 성빈교회(강성문 목사)에 정착한 전 소장은 자폐아를 돌보는 한 성도가 눈에 들어왔다. 실력 있는 피아니스트였지만 자녀 돌봄으로 경력을 이어가기 힘든 성도를 보며 자폐와 관련된 한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자신의 경력을 떠올렸다. “제가 발견한 유전자는 발현이 많이 되면 암이 되고, 적게 발현하면 뇌에 영향을 줘 자폐증을 유발합니다. 그 성도를 보며 ‘이 유전자를 연구해보면 자폐증 치료약이 나오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생각이 연구의 끈을 놓지 않게 한 원동력이 됐습니다.”

 

다음세대 영육간 면역력 증진 돕고파

 

 

대구 북구 대학로 경북대 창업보육센터에 자리한 에이티삼일바이오㈜ 본사 내부. 각종 연구시설 가운데 한 박사급 연구원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에이티삼일바이오㈜ 제공

 

귀국 후 경북대 유전공학연구소에서 18년간 연구교수를 지낸 전 소장은 2016년 같은 대학 생명의학연구소로 소속을 옮겨 후학 양성에 힘썼다. 그의 자폐증 치료약 연구가 구체화된 건 2018년부터다. 전 소장이 발견한 유전자에 대한 글을 본 해당 기업 경영진이 먼저 제안했다. 2021년까지 3년간 이 기업에서 연구소장을 지낸 그는 1년간 공백기를 가진 뒤 교수직에서 은퇴한 남편과 지금의 회사를 세웠다.

 

“오래 근무한 직장을 뒤로하고 의대 생명의학연구소와 벤처기업 연구소로 소속을 바꿨을 땐 새로운 도전을 하느라 참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이들 경험이 남편 회사 세울 때 도움이 되더라고요. 하나님께서 장돌뱅이처럼 이곳저곳 다니게 한 데는 다 이유가 있으셨나 봅니다.”(웃음)

 

매일 오전 새벽기도회에 출석하고 자기 전 성경을 꾸준히 묵상한다는 전 소장의 꿈은 ‘다음세대 영육간의 면역력 증진을 돕는 것’이다. 인체의 면역력이 하루아침에 생기는 게 아니듯 영혼의 면역력도 꾸준한 영성 훈련에 달렸다는 게 그의 믿음이다.

 

“교회 영아부 교사로 봉사하면서 ‘삼시 세끼 건강한 밥상이 면역력의 기본이 되듯 하나님 말씀도 어린 시절부터 밥 먹듯 습관을 잘 잡아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회사에선 인류의 건강한 삶을, 교회에선 다음세대에게 단단한 신앙과 훌륭한 인격을 선물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기사입력 2024.03.09 03:04 최종수정 2024.03.0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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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후 9:15)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전적 하나님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일이 잘되고 성공했다는 사람은 자기 능력을 과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는 잘하고 의롭고 깨끗하고 능력이 많아서 성공한 줄 압니다. 물론 열심히 노력은 했겠지만,그래도 그런 생각은 어리석은 착각입니다.

 

온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고, 누구나 부족하고 허물이 많은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잘 될수록 겸손해야 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 인간적인 방법으로 의인으로 인정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오직

예수님을 믿으므로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은혜로 의롭게 인정해 주시고,

복으로 인도하실 뿐이므로, 겸손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모든 면에서 많이 노력하고 수고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노력이나 수고를 할 수 있는, 건강과 힘과 지혜도,

자기가 만들거나 준비한 것이 아니라,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셨다는 것을 믿고,

겸손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마치 자기가 예수님을 선택하여 믿어주는 줄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죄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뭔가 잘 되면 [운이 좋아서 잘 됐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모를 때는 운이란 말도 할 수 있지만, 알고 나면 전적 하나님 은혜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 올리며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전적 하나님 은혜로 된 일이라 믿는 사람은 미래가 복됩니다.-이박준

(lee7j7@daum.net) (lee7j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