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글

4405. 반지하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행복을 나눕니다 2024. 4. 16. 00:00

 

반지하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중곡동 반지하에 살았던 사람, 누군가 두고 간 봉투, 그 안엔 두둑한 저금통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중곡3동 주민센터 현관에 '중곡동에 살았던 주민'이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자가 기부금을 두고 갔다./광진구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추운 연말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낸 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광진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중곡3동 주민센터 현관에서 저금통과 편지가 발견됐다. 저금통에는 동전 25만6170원,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인쇄된 편지봉투에는 두 장의 손편지와 함께 현금 10만원이 담겼다. 누군가 35만원이 넘는 금액을 남기고 간 것이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오전 6시50분쯤 청소하시던 분이 현관에서 종량제 비닐봉지를 발견했고, 내용물이 쓰레기가 아닌 것 같다며 센터 직원에게 전달했다고 들었다”며 “그 안에 편지와 저금통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기부자가 다른 사람들 눈을 피해 이날 새벽에 놓고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중곡동에 살았던 주민'이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자가 쓴 편지./광진구

 

기부자는 자신을 ‘중곡동 반지하 방에 살았던 주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중곡동, 이 동네에서 길지는 않지만 따듯하게 잘 지냈다”며 “비가 많았던 어느 날은 방으로 스민 빗물 속에 안타까움도 있었고, 추웠던 어떤 날에는 보일러가 망가져서 야속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건강하게 따뜻하게 살 수 있어 그 모든 일들이 어떤 하루 같은 추억을 남기는 것 같아 꼭 싫은 것만은 아니었다”고 중곡동에서의 기억을 담담하게 적었다.

 

이어 “열심히는 아니었겠지만, 하루하루 살다 보니 반지하를 벗어날 수 있을 만큼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열심히 지내시는 분들께 쓰이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동네에서 길지는 않았지만 따듯하게 지낼 수 있었음에, 그리고 비록 초라했을지라도 밝은 꿈을 꾸며 지낼 수 있던 중곡동에 고마움을 나눈다”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기부자가 한 푼 두 푼 아끼며 모았을 후원금과 정성 들여 쓴 편지를 전해 감동을 준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조선일보 김자아 기자 입력 2023.12.23. 18:29

"이 동네 반지하 살았다" 누군가 두고간 봉투, 그 안엔 두둑한 저금통 (chosun.com)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12/23/JZ5NSIRVWVEW3IWT637I6JVI5A/

.......

 

* (하박국 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 가진 것 없어도, 기뻐하노라. ?

     너 나 할 것 없이, 가진 것이 많고 마음껏 먹고 잘 놀아야 즐겁다고 합니다. 일부는 맞는 말일 수 있습니다. 돈 많고 건강하고 권세 있고 걱정 없으면, 더 즐거울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오래지 않아 만족이 없고, 재미도 없고 싫증 나서 또 다른 것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돈은 없어질 수도 있고, 건강도 언젠가는 약해지고 병들며, 권세도 오래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그런 것에 재미와 즐거움을 둔 사람은 죽을 맛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진 것 없어도 즐거워하고 기뻐한다고 고백합니다.

왜?

천지를 창조하셨고 거룩하시고 전능하시며, 인간을 창조하시고, 사람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죄악에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희생케 하시면서 나를 구원 하셨고, 사랑으로 나를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의 풍요나 인간적인 쾌락에 지배당하지 않고,

내 삶과 영혼의 주인이시며,

나를 너무 잘 알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기쁨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 이런 사람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이기며 나갑니다.

 

가진 것 없어도,

예수님 믿으면서,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기를 소망합니다.-이박준

(lee7j7@daum.net) (lee7j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