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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5. ‘붕어빵 아저씨’ 이웃사랑

‘붕어빵 아저씨’ 이웃사랑 매일 1만원씩…코로나도 이긴 이웃사랑 9년째 기부 중인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62)씨.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에도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전북 익산시에 따르면 전북 익산의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62)씨는 하루에 1만원씩 모은 돈 365만원에 1만원을 더한 366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매일 붕어빵을 팔아 얻은 수익금에서 1만원씩을 차곡차곡 모아 기부한 것이다. 김씨의 이웃 사랑은 2012년부터 9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얼어붙은 올해도 기부를 잊지 않았으며,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했을 때에도 사회복지시설에 100만원 상당의 손 소독제 114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김씨는 “외환위기 때 사업이 주저앉아 ..

이런일 저런글 2021.01.06

3574. “코로나 환자 위해, 기독병원 내놨다

“코로나 환자 위해, 기독병원 내놨다 이는 감당해야 할 사명입니다. 민간병원 최초로 거점 전담병원 전환. 코로나와 사투 벌이는 평택 박애병원 김병근 박애병원 원장이 30일 경기도 평택 병원 2층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병동 관제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평택=강민석 선임기자 30일 경기도 평택 박애병원(원장 김병근) 입구는 소독약 분사기 등 방역물품을 들여놓는 인부들로 북적였다. 직원들은 2층 상황실 입구에 ‘코로나19 대응 박애병원 종합상황실’이라고 적힌 간판을 붙였다. 상황실엔 모든 층과 병실 상황을 볼 수 있는 대형 모니터가 6대 설치됐고, 화이트보드엔 병상과 환자 수, 중증 여부 등 현재 상황이 요약돼 적혀 있다. 일부 직원은 폐기물을 치우기 위해 방호복을 입은 채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박애병원은 ..

특별한 이야기 2021.01.05

3573. 착한 건물주와 임대인

착한 건물주와 임대인 임대임의 고백-“착한 건물주님, 고객님께 이 고마움을 나눌게요” 고통도 고마움도 나눴다...'착한 건물주에 착한 임차인' 화제 지난 16일 오후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음식점 앞에 점주가 '임대인 감사' 현수막을 부착하고 있다. 점주 류민수 씨는 ″코로나19 초기부터 임대인이 임대료를 감면해줘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현수막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착한 건물주님, 고객님께 이 고마움을 나눌게요” 최근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식당엔 대형 현수막이 붙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종식될 때까지 임대료 면제를 약속한 임대인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식당 주인이 내건 것이다. 현수막엔 “앞으로도 쭉 설렁탕, 굴국밥, 소고기국밥을 5000원씩 판매하겠습니..

이런일 저런글 2021.01.04

3572. 2021년, 새롭게 힘차게 복되게

2021년, 새롭게 힘차게 복되게 새해를 맞았음은 기적이며 올해에도 할 일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왕에 사는 인생 복 있는 삶이되기를 소원합니다. 개인도, 가정도, 가족도, 사업도, 직장도 대한민국과 온 세계가 복된 2021년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람은 복을 받거나 빌수는 있지만, 복을 줄 능력은 없습니다. 복의 근본이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마음껏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 이박준 - ......... * (시편 1편 1-6절) - 행복한 사람 1 행복한 사람은 나쁜 사람들의 꼬임에 따라가지 않는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죄인들이 가는 길에 함께 서지 않으며, 빈정대는 사람들과 함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입니다. 2 그는 여호와의 가르침을 즐거워하고, 밤낮으로 그 가르침을 ..

幸福한 묵상 2021.01.01

3571. 최북단 마을, 철원 이길교회 이야기

최북단 마을, 철원 이길교회 이야기 권영일 목사 은퇴 미루고 ‘민통선 목회’ 25년… 갈급한 접경에 신앙의 맥을 잇다 권영일 은퇴목사가 민통선 마을인 강원도 철원군 이길리에서 이곳 유일한 교회인 이길교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철원=신석현 인턴기자 이별의 시간이 다가와서일까. 교회 시설 하나하나를 둘러보며 설명하던 권영일(78) 목사의 목소리가 금세 메었다. “이곳이 주일학교 아이들 예배드리던 교육관 같은 곳이었고, 여긴 그동안 저희가 썼던 사택이 있던 곳….” 이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형체만 남은 공간이지만 권 목사는 그 낡은 공간을 애틋하게 바라봤다. 햇수로 25년. 권 목사가 최북단 민통선 마을인 강원도 철원 이길리의 이길교회에 1996년 6월 부임한 뒤 보낸 시간이다. 교회가 83년에 지어졌으..

특별한 이야기 2020.12.31

3570. 익명의 기부자, 10억 채우고 갑니다,

익명의 기부자, 10억 채우고 갑니다, 대구 키다리 아저씨 9년 익명기부 “나와의 약속 지킬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대구 키다리 아저씨가 마지막으로 기부한 5004만원짜리 수표와 메모. 키다리 아저씨는 이 메모에서 약속한 익명 기부를 실현했으므로 기부를 마친다고 밝히는 한편으로 "나누면서 즐겁고 행복했다"는 글을 남겼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 키다리 아저씨가 마지막으로 기부한 5004만원짜리 수표와 메모. 키다리 아저씨는 이 메모에서 약속한 익명 기부를 실현했으므로 기부를 마친다고 밝히는 한편으로 "나누면서 즐겁고 행복했다"는 글을 남겼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오늘 저녁에 시간 됩니까? 함께 저녁 식사나 합시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이맘때면 이제나저제나 기다렸던 전화가 드디어 걸려..

이런일 저런글 2020.12.30

3569. 탈북학생들, 주님 사랑으로 품다.

탈북학생들, 주님 사랑으로 품다. “주님 사랑으로 근심 이겨내고 보건 전문가 꿈 키워요” 햇빛 안 드는 지하 교실 ‘한꿈 학교’서 만난 탈북 학생들 탈북대안학교인 한꿈학교 학생과 교사 및 후원 교회 목회자들이 지난 13일 경기도 의정부의 학교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신석현 인턴기자 학교가 지하에 있다. 영구임대아파트 상가의 지하로 계단을 내려가면 복도 오른쪽에 교실과 식당, 왼쪽엔 도서실과 강당이 나온다. 말이 강당이지 조금 큰 규모의 교실이라고 봐야 한다. 햇빛이 들어오지 않고 장마철엔 물이 스며 나오는 이곳에서 북한이탈 청소년과 탈북 여성의 중국 출생 자녀 등 학생 40여명이 매일 아침 성경을 묵상하며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주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으로 모든 ..

특별한 이야기 2020.12.29

3568. 최고 좌완’ 류현진 워렌스판상 수상

최고 좌완’ 류현진 워렌스판상 수상 명실상부 ML, 류현진(33·토론토)이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 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판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최고의 왼손 투수로 인정받았다. 아시아 투수로는 최초 수상이다. 워렌 스판상 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토론토 류현진이 올 시즌 워렌 스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워렌 스판상은 메이저리그 역대 좌완 투수 최다승(363승)을 보유한 워렌 스판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오클라호마 스포츠박물관이 1999년 제정해 매년 최고의 왼손 투수에게 시상하고 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을 평가한다. 올해 토론토 이적 첫 해를 보낸 류현진은 12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맹활약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토론토에서 에이..

이런일 저런글 2020.12.28

3567. 예수님 말씀, 평안을 누리고 담대하라.

예수님 말씀, 평안을 누리고 담대하라.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한복음 16장 33절) ♥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세상에서 환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이미 예수님께서 이겨 놓으신 길을 가는 것입니다. 마치 TV에서 이긴 운동 경기 재방송을 볼 때 느긋한 마음으로 보는 것과 비교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셨을 때는 낮은 자세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고난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으며 지금은 하늘에서 우리를 지키시며 돌보시지만, 곧 세상에 다시 오십니다. 그때는 왕으로 심판주로 오셔서 죄악 된 세상을 심..

幸福한 묵상 2020.12.25

3566. 한국을 도와준 “미국 평화봉사단”

한국을 도와준 “미국 평화봉사단” 생존 평화봉사단원의 감격 - “한국은 나를 50년간 잊지 않았습니다” 1960년대에 춘천에서 학생들엑 영어를 가르쳤던 21세의 자원봉사자 산드라 네이선의 수업 당시 사진. 뉴욕타임즈 캡처. 1960년대 한국의 빈곤을 말할 때 흔히 보릿고개가 등장합니다. 당시 한국은 5~6월이면 지난가을에 수확한 양식은 바닥이 나고, 보리는 미처 여물지 않아 온 가족이 식량 걱정을 하며 살았죠. 구황작물로 끼니를 때우기도 벅찬 시절이었습니다. 그렇게 배움도, 생계도 어렵던 한국에 21살 미국 대학생이 발을 디딥니다. 바로 올해 75세가 된 할머니 샌드라 네이선(Sandra Nathan)씨입니다. 네이선씨는 1966년부터 68년까지 2년간 춘천여고에서 미국 평화봉사단 소속 영어교사로 근무하..

이런일 저런글 2020.12.24

3565. 코로나 자원봉사 2600명, 또 최전선 자원

코로나 자원봉사 2600명, 또 최전선 자원 “3단계 안가도록…” 코로나 전쟁 치르는 시민-의료진 수도권 의료 인력 부족 소식에 의사-간호사-의대생 등 팔 걷어 “내가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대구가 도움을 많이 받았잖아요. 수도권에 사람이 부족해 우리가 가야 한다면 가야죠.” 14일 대구가톨릭대병원 김숙영 교수(59·여)가 당연하다는 듯 담담히 말했다. 그는 지난주 대한의사협회가 모집한 재난의료지원팀에 자원했다. 안과 의사인 김 교수는 올 2, 3월 대구를 중심으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유행 때 확진자 진료에 참여했다. 3차 유행이 심각해지면서 현장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체 없이 손을 들었다. 김 교수는 “대구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아마 이쪽..

이런일 저런글 2020.12.23

3564. 비혼 출산 문제 점

비혼 출산 문제 점 생명윤리 파괴, 가족 해체 부를 수도, 창조 질서에 도전하는 일 기독교생명윤리협 등 ‘긴급 진단’ 포럼… 신학·법률·여성 등 다양한 관점서 분석 성산생명윤리연구소와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개최한 ‘비혼출산 문제점 긴급 진단’ 포럼에서 박상은 샘병원 미션원장(왼쪽)이 발표하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 ‘비혼출산’은 생식의료 상업화, 여성의 임신도구화 등 심각한 생명윤리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혼출산 논란은 방송인 사유리씨가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한 사실을 알린 뒤 본격화됐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와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는 11일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혼출산 문제점 긴급 진단’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은 비혼출산..

특별한 이야기 2020.12.22

3563. 정치인과 공직자는 ‘애국적 양심’ 잃지 말라

정치인과 공직자는 ‘애국적 양심’ 잃지 말라 [김형석 칼럼] 민생보다 정권 연장 집착하는 정부, 사회 곳곳서 전례 없는 간섭 자행, 反민주적 상황, 민주정치 포기한 듯, 정의와 자유의 가치 사라지는 현실, 우리 자신이 민주주의의 책임자다 벼농사를 짓는 사람은 논에 모를 심은 뒤에 때에 따라 수위를 살피며 적당히 비료를 준다. 얼마 후에는 벼 주변의 잡초를 제거해 준다. 그러면 벼는 스스로 자란다. 농부는 성장과 결실을 돕도록 살피면 된다. 자연 질서에 따른다. 필요 없이 벼를 건드리거나 뿌리 밑을 살피는 일은 물론 성장과 결실에 지장이 되는 일은 하지 않는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출발할 때부터 촛불혁명이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혁신을 주장하면서 적폐청산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조용히 자랄 수 있는 국..

이런일 저런글 2020.12.21

3562. 성탄 메시지

성탄 메시지 “코로나로 지친 이 땅에 회복의 길 밝히소서” 성탄절을 앞두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리는 한국교회 주요기관의 메시지가 발표됐다. 사진은 2020 성탄절을 준비하는 교회의 십자가와 성경책, 촛불. 강민석 선임기자 코로나19란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성탄절을 맞이한다.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주요 교단들은 교회가 자기 비움을 통한 사랑의 계명을 지키며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는. 14일 ‘한 줄기 빛으로 찾아오소서’란 ‘2020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다가가고 싶어도 다가갈 수 없고, 사랑을 전하고 싶어도 전할 수 없는 언택트(Untact)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예수님의 사랑..

3561. 교회시설, 코로나 치료 센타로 내놓다

교회시설, 코로나 치료 센타로 내놓다 5개 대형교회, 생활치료센터 제공…이영훈 목사 “코로나 종식까지 노력” 수련원·수양관등 코로나 치료 공간 890실 제공 이낙연 "어려운 고비 넘기는데 큰 희망될 것" 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광림교회, 강남침례교회 등 5개 대형교회가 기도원, 수양관 등 보유 시설들을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키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 강남침례교회 최병락 목사 등은 14일 오후 2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진표·김성주·오영훈·김재희 의원 등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당초 참석예정이었던 한교총 소강석..

특별한 이야기 2020.12.17

3560. ‘세계 베스트 라면' 1위 선정

‘세계 베스트 라면' 1위 선정 세계 1등 제품으로 ‘글로벌 라면 5강’ 기적 쏜 ‘농심’의 네 가지 비결 ...미국내 라면 판매는 32년 새 163배 늘어 퀴즈 1. 월마트의 미국 내 4692개 모든 매장과 워싱턴DC 연방의회와 국방부(펜타곤) 건물에 입점 돼 팔리는 우리나라 상품은? 퀴즈 2. 올해 해외 매출액만 1조원이 넘는 한국의 유일한 식품 브랜드는? 정답은 모두 농심(農心)의 ‘신(辛)라면’이다. 농심의 올해 해외 라면 매출은 1년 전 보다 24% 늘어난 9억9000만 달러(약 1조900억원, 1달러 1100원 기준)에 달해 연간 총매출의 40%를 차지할 전망이다. 농심은 지난달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 모니터’가 발표한 ‘세계 라면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세계 5위에 올랐다. 1~4위는 캉..

이런일 저런글 2020.12.16

3559. 외교관 출신 봉사자… 무보수로 10년

외교관 출신 봉사자… 무보수로 10년 세상 섬긴 10년 이야기 NGO ‘더멋진세상’ 김광동 대표 국제구호개발은 세상의 끝에서 사랑으로 섬기는 일이다. 바다 위 빙산과도 비슷하다. 눈에 띄는 10%는 식수 교육 보건 환경 개선 등의 NGO 사역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90%는 지구촌 가난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심는 일이다. 선교와 떼어 놓을 수 없다. 국제 NGO ‘더멋진세상’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김광동(72·사진) 대표의 사역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다. ‘세상 끝에서 만난 더 멋진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자원봉사자 외교관의 NGO 이야기’란 부제가 달렸다. 주홍콩 총영사, 주브라질 대사 등 38년 외교관 경력의 김 대표가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의 강권으로 퇴임 후 더멋진세상을 창립해 무보수로 ..

특별한 이야기 2020.12.15

3558. 나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어머니는 그 시절 더러 굶으시면서 저를 먹이셨습니다. 냉수 마시며, “나는 밥을 먹었다” 하시고 “속이 불편하다”고도하셨는데. 그것이 아니었음을 압니다. 얼마나 배고프셨고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부끄럽습니다. 어머니 마음 아파 우시고 몸 아파 우신 것도 압니다. 40년대 후반에 청상(靑孀)의 과부로 4남매 키우시느라 자식 몰래 눈물 훔치신 것 여러 번 봤습니다. 그때는 그 모습 보기 싫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죄송하여 저도 웁니다. 자식들 버리고 개가(改嫁)하셨으면 편했을 텐데. 피눈물 흘리며 어머니 자리 지키신 것 고맙습니다. 위대하십니다. 자랑입니다. 몸이 만신창이가 되도록 고생하셨고 언제나 머리 꼭대기가 아프다 하셨습니다. 무거운 짐 소쿠리 머리에 이고 ..

3557. 성탄절에 생각할 일

성탄절에 생각할 일 이웃 돕기도 좋고,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도 좋지만, 하늘의 하나님께서 죄인을 위하여 육체로 오신 예수님과 함께해야 합니다. * (요한 2서 7절)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 속이지도 말고 속지도 맙시다. 참말이든지 거짓말이든지 속이는 일은 나쁜 짓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자기 이익 챙기는 일이면 속이는 일도 쉽게 하므로,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선의로 거짓말 한다는 말도 하지만, 그것도 오래지 않아 드러나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더구나 하나님에 대하여 거짓말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사람의 육체를 가지신 모습으로 오셨는데, 그것이 아니라고 우기는..

3556. 나는, 의약품 효능실험 알바 한다.

나는, 의약품 효능실험 알바 한다. 생동성 시험 아르바이트 8일에 127만원, 하루 18번 바늘꽂는 20대…"여긴 자본주의 끝" "아침이 되면 약을 먹고 온종일 피를 뽑아가요. 18번 정도 채혈을 한 뒤에 팔을 보면 주사 때문에 멍이 들어있거든요. 멍 자국 보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죠." 지난 6월 생동성 시험 아르바이트 중 채혈을 하고 있는 모습. 취업준비생 김모(28)씨 제공 (관련 사진이 있으나 전부 새략함,- 관리자) 8일에 127만원. 위성경(27)씨가 지난 10월 '생동성 시험' 아르바이트로 번 금액입니다. 생동성 시험은 이미 출시된 약의 특허 기간이 만료돼 같은 성분의 복제약을 내놓을 때 진행하는 임상시험입니다. 제약회사가 새 약을 출시하기 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죠. 아르바이트 구인..

이런일 저런글 2020.12.10

3555. ‘호주인 아빠’ 한국 소외 아동 돌본다.

‘호주인 아빠’ 한국 소외 아동 돌본다. 아동양육시설 아이들 품는 데이비드 송 선교사 “사랑은 행동하는 것”… 16년째 데이비드 송 선교사가 지난 16일 충남 홍성 광천읍 자택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거실 한쪽 벽에는 그가 16년간 인연을 맺은 아이들과 찍은 사진이 빼곡히 붙어있다. 홍성=신석현 인턴기자 충남 홍성 광천읍의 작은 마을에 16년째 소외된 아동들을 돌보는 외국인이 있다. 말총머리에 푸른 눈을 한 이방인의 이름은 데이비드 송(65)이다. 동네 사람들은 그를 데이비드 선교사라 부른다. 호주가 고향으로, 한국말은 서툴지만 아메리카노보다 커피믹스를 즐길 정도로 한국인 패치를 탑재했다. 광천읍 자택에서 지난 16일 만난 데이비드 선교사는 성탄절 파티 준비로 분주했다. 아이들에게 줄 선물이며 집을 ..

특별한 이야기 2020.12.09

3554. 치매 어머니, 직접 간병한 서울대 교수

치매 어머니, 직접 간병한 서울대 교수 요양병원에 안보내고...서울대 박희병 교수, 307일 간병의 기록 박희병 교수는 인터뷰에 응하면서도 "책을 낸 건 어머니를 위한 일이라 시작한 기록이지 나를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며 사진 촬영을 극구 사양했다. 그를 겨우 설득해 어머니 초상화를 앞세워 흐릿하게 촬영했다. 어머니와 72년 해로한 박 교수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간병하며 스케치한 초상화다./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밥 문나?” “춥다. 목도리 하고 다니라.” “니가 내 때문에 많이 에비따(여위었다).” 지팡이가 필요 없을 만큼 꼿꼿하고 총기가 넘치던 어머니는 88세가 된 2017년 10월 말기 암과 알츠하이머성 인지 저하증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허겁지겁 응급실을 찾느니 지금부터 좋은 요양병원을 알..

이런일 저런글 2020.12.08

3553. ‘고사리손’ 선물상자

‘고사리손’ 선물상자 사마리아인 마음 담은 선한 사역에 한국교회와 가정 동참 물결 몽골의 또래 친구들에게 줄 편지와 선물 상자, 수원 사명의교회 아이들이 교회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예배를 앞두고 준비했다. 상자에 손을 얹고 모녀가 기도하는 모습. 사명의교회 제공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사는 크왈레는 신발이 없어 맨발로 학교에 간다. 그럴 때마다 친구들의 놀림을 받았다. 학교 밖으로 쫓겨난 적도 있었다. 어머니는 그런 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들어주신다며 크왈레를 다독였다. 하지만 기도의 응답이 길어지자 점점 크왈레의 믿음이 약해졌다. 가출해 구걸할 생각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다니던 교회에서 선물 상자를 나눠줬다. 그 속에 그토록 바라던 신발이 담겨있었다. 하나님이 도와주실 테..

특별한 이야기 2020.12.07

3552. 왕이 짐승처럼 살겠다는 꿈

왕이 짐승처럼 살겠다는 꿈 이유는, 하나님 앞에서 교만함 때문에 짐승처럼 살다가 7년 후 회개하므로 회복된다는 이야기,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서 교만과 자만(自慢)은 죄. 당대에 최강국인 바벨론 나라의 느브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해몽할 사람이 없어 애타 할 때,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 다니엘이 해몽을 합니다. 다니엘은 왕의 눈치 보지 않고 여과 없이 사실대로 끔을 해몽했습니다. 왕이 7년 동안 짐승처럼 살다가 7년 만에 하나님을 바라볼 때 다시 사람으로 회복된다는 무서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기가 잘나고 유능하고 똑똑해서 모든 것이 잘되었다고 착각하면 교만입니다. 모든 것은 전적 하나님의 주권에 의하여 이뤄진다는 진리를 알아야 겸손해 집니다. 느브갓네살 왕은 교만과 자만의 죄를 범하여 짐승처럼..

幸福한 묵상 2020.12.04

3551. 방탄소년단 또 일냈다… 'Life Goes On'

방탄소년단 또 일냈다… 'Life Goes On' 세상에∼ 한글노래가사인데 빌보드 1위 했어요! 방탄소년단의 Life Goes On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며 역사를 새로 썼다. 동영상 ↓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0/12/01/CCKY7IBBPVG2TFO7DSTUY7CCBI/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이 1위로 핫샷 데뷔(진입과 동시에 1위)했다고 밝혔다. 한글곡으로는 최초, BTS 전체로는 세 번째 1위다. 앞서 BTS는 영어곡 ‘다이너마이트’, 제이슨 데룰로, 조시 685와 함께 부른 ‘새비지..

이런일 저런글 2020.12.03

3550. 美대법 “방역보다 종교의 자유가 우선”

美대법 “방역보다 종교의 자유가 우선” 대법 보수화 영향 진보 긴즈버그 후임 보수 배럿, 판결에 결정적 영향 에이미 코니 배럿 미국 연방대법관. AFP연합뉴스 미국 연방대법원이 코로나19 방역보다 종교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보수 성향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의 임명을 강행한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행사 참석자 수를 제한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이 부당하다며 가톨릭과 정통파 유대교 측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욕주는 코로나19 위험지역(레드존)은 10명, 덜 위험한 지역(오렌지존)은..

특별한 이야기 2020.12.02

3549. 극단선택 하는 사람 90%는 신호 보냈다

극단선택 하는 사람 90%는 신호 보냈다 못자고 주변 정리하면 의심해봐야 서울 마포대교에 설치된 생명의 전화 모습. 27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에 따르면 2015~2019년 극단적 선택을 한 사망자 중 93.5%가 사망 전 경고신호를 보였다. 뉴시스 극단적 선택을 한 사망자들의 90% 이상이 생전에 징후를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변을 정리하거나 수면·감정상태가 급변하는 경우가 많았다. 직접적으로 죽음을 자주 언급하거나 밥을 지나치게 많이 또는 적게 먹는 경우도 잦았다. 갑작스레 주변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거나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물건을 주는 경우도 위험 신호였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는 2015~2019년 자살사망자 566명을 상대로 한 심리 부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심리 부검은..

카테고리 없음 2020.12.01

3548. 문재인 정부는 왜 다급한가

문재인 정부는 왜 다급한가 헌정사상 최초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국민이 모르는 정권비리 또 있는가 유신 말기 같은 광기와 무리수 넘쳐도 가만히 있는 문 대통령이 더 섬뜩하다 김순덕 대기자 집권세력이 뭔가 쫓기는 느낌이다. 곧 쓰나미가 닥친다는 예보에 미친 듯이 방파제를 쌓고, 비상발전기를 점검하고, 그러고도 두려워 버킷리스트까지 해치우는 분위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정지 시키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다음 날 국정조사와 총장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집권당은 국가정보원의 대공(對共)수사권을 사실상 폐지하는 법안을 정보위 법안소위에서 저희들끼리 의결했다. 25일 야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에 거부권을 행사하자 집권당은 아예 거부권을 박탈해 연내 공수처를 출범시..

이런일 저런글 2020.11.30

3547. 마지막이 잘돼야 성공자입니다

마지막이 잘돼야 성공자입니다 * (눅 16: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 거지와 부자 # 거지와 부자 대접받고 부자 되고 인기 얻고 넉넉하고 즐겁고 재미있게 사는 것은, 사람들의 공통적 바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것을 향하여 달리게 됩니다. 가진 것으로 자기만을 위하여 사치하고 낭비하거나 구두쇠가 되기도 하고.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지 않는 죄를 범하기도 합니다. 또 이웃을 돌보기는 하지만, 자기 이름 나타내고 생색내기 위하여서 하는 일이라면 그것 역시 죄가 됩니다. 가진 것은 이웃과 나누라고 주셨음을 알고 겸손히 나누는 일을 해야 합니다. ..

幸福한 묵상 2020.11.27

3546. 判事의 용기, 그는 보통 판사였다

判事의 용기, 그는 보통 판사였다 [강천석 칼럼] 어두운 시대 밝히던 보통 판사의 용기 대통령 말이 御命 행세, 審判들은 불법 선수로 뛰는 나라 보통 사람들 작은 용기가 시대의 暴走 막을 마지막 브레이크 1979년 9월 8일 서울민사지법의 신민당 김영삼 총재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해 법리적, 정치적으로 상세히 해설한 조선일보 2면 기사. 1979년 9월 8일 서울민사지법의 신민당 김영삼 총재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해 법리적, 정치적으로 상세히 해설한 조선일보 2면 기사. 그해 여름은 심상치 않았다. ‘오늘 터진 사건’이 ‘어제 터진 사건’을 옛일로 만들면서 세상이 내리막길을 구르듯 굴러갔다. 보통 사람들의 상식을 뒤엎는 일의 연속이었다. 제1 야당 신민당 총재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이런일 저런글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