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글 1656

4020. “운동권이여, 투쟁을 훈장으로 삼지 말라”

“운동권이여, 투쟁을 훈장으로 삼지 말라” ‘노빠꾸 인생’ 쓴 회계사 [Books가 만난 사람] ‘노빠꾸 인생’ 쓴 회계사 김경율 회계사 김경율 지음 '노빠꾸' 인생 책 표지 사내는 지금도 축제의 불꽃놀이를 편하게 즐기지 못한다. 광주에서 살던 1980년 5월의 어느 새벽 “아야, 들어봐라” 하는 아버지 목소리에 잠에서 깼다. 밤하늘 어디선가 폭죽이 터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소리는 5·18 의 마지막을 알리는 총성. 이불을 뒤집어쓰고 밤새 악몽 같은 시간을 견뎌냈다. 그가 열한 살 때 겪은 일이다. 소년은 자라 운동권 대학생이 되었다. 거리에서 화염병을 던졌고, 수배자가 됐고, 위장 취업 활동을 했다. 지난 정권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내로남불’을 비판한 이른바 ‘조국 흑서’ 공동 저자이자, ‘..

이런일 저런글 2022.10.05

4019. 연봉은 끌찌, 행복도는 1위인 도시

연봉은 끌찌, 행복지수는 1위인 도시 돈의 역설... 일본서 연봉 꼴찌 이 도시, 행복도는 1위 였다 연봉 꼴찌 오키나와, 행복지수는 최고 돈 잘버는 도쿄는 47개 도시 중 행복도 46위 살다 보면 행복은 돈에 따라 요동치는 것 같다. 실제로 꽤 많은 불행이 돈 때문에 일어난다. 그런데 돈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한 것도 아니다. 일본의 행복지도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지난 달 일본 브랜드종합연구소는 전국 47개 도도부현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를 조사해 발표했다. ‘행복지수’란, ‘당신은 행복합니까’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수치화한 것이다. 지난 5월 지역별로 성인 남녀 500명씩, 총 2만297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오키나와현에 사는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77.4..

이런일 저런글 2022.10.03

4016. 정권이 威嚴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

정권이 威嚴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 [강천석 칼럼] 옛 정권 깃발 휘날리며 대통령 포위한 야당 陣地들 法治·관용 한계 분명히… 內部 반성은 例外 두지 말아야 오르막과 내리막을 구분하는 판단력은 개인은 물론이고 회사나 국가의 성쇠(盛衰)를 좌우한다. 눈을 감아도 틀리지 않을 것 같은 오르막과 내리막에 대한 판단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푸틴의 처지를 보면 분명하다. 이기기 힘든 전쟁은 일으켜선 안 된다. 전황(戰況)이 불리한 전쟁을 질질 끌어선 안 된다. 푸틴의 거듭된 판단 착오는 러시아의 운명을 바꾸고 나아가 유럽과 세계의 판도를 다시 그려야 할지 모를 사태에 이르렀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 시각) 캐나다 토론토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이런일 저런글 2022.09.28

4014. 대장암의 오해와 진실

대장암의 오해와 진실 잦은 방귀·변비 거슬렸는데, ...치명적 대장암 '오해와 진실' 한 해 약 3만 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는다. 국가건강검진 도입의 영향으로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50세 미만은 증가세다. 젊은 나이에 발병하면 암이 더 빨리 자라고 공격적인 특성을 보인다. 문제는 대장암의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데다 증상이 있더라도 무시하기 쉬워 병을 키운다는 점이다. 잘못 알려진 상식 역시 대장암 관리에 크고 작은 걸림돌이 된다. ‘대장암의 달’(9월)을 계기로 잘못된 대장암 상식을 바로잡아 적절한 질병 예방·치료에 나서자. 잦은 방귀와 변비는 대장암을 유발한다? 일반인이 방귀를 뀌는 횟수는 하루 15~30회 정도다. 방귀는 대장암보단 먹는 음식과 관련이 많다. 고구마처럼 가스를 유발하는 음식을 많이..

이런일 저런글 2022.09.26

4011. 어린이 전용식당

어린이 전용식당 라면 질린 산동네 아이들에 ‘집밥같은 한끼’ 부산 동구 어린이식당, 100여명에 매주 ‘1식 4찬 도시락’ 대접 부산 동구 수정동에 사는 열두 살 쌍둥이 지한이와 지호(모두 가명)는 요즘 일주일 중 수요일을 가장 손꼽아 기다린다. 형제가 사는 수정동은 30도쯤 되는 비탈길을 따라 오래된 주택들이 모여 있는 부산의 구도심 중 하나다. 반경 1㎞ 이내에 변변한 식당이나 편의점 하나 없지만 수요일은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어린이 식당’이 문을 연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매주 한 번 따뜻한 밥과 3~4가지 반찬이 풍성하게 나오는 도시락을 준다. 추석을 앞둔 7~8일에도 돼지갈비찜이나 삼색 나물, 과일 등 명절 음식을 도시락으로 싸서 나눠줬다. 지난달 31일 ..

이런일 저런글 2022.09.21

4009. 우크라 반격 성공, 미국의 조언 받아.

우크라 반격 성공, 미국의 조언 받아. 우크라 대반격 성공 막전막후... 美 “동북부를 쳐라” 조언 당초 젤렌스키는 “남부 탈환 작전” 최근 우크라이나가 북동부 하르키우주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는 ‘대반격’에 성공한 배경에는 미국과 영국 정부의 적극적인 ‘작전 조언’이 있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두 나라와 우크라이나가 지난 7월부터 민감한 정보까지 모두 공유하며 작전의 세세한 부분까지 긴밀하게 논의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이 13일(현지시간) 최근 수복한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BMP-2 보병 전투 차량에 탄 채 손을 흔들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대대적인 반격으로 격전지 하르키우 지역의 일부 마을을 러시아로부터 탈환했다. 2022.9.14 /로이터 연합..

이런일 저런글 2022.09.19

4006. 네 쌍둥이 자연분만, ‘국내 최초,

네 쌍둥이 자연분만, ‘국내 최초, 모두 건강, SBS 보도화면 캡처 국내 최초로 제왕절개가 아닌 자연분만을 통해 네 쌍둥이가 태어났다. 27일 SBS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서 31주6일을 채운 네 쌍둥이가 자연분만으로 무사히 세상 빛을 봤다. 아이들은 몸무게가 모두 1.5㎏ 안팎에 불과해 일단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건강 상태는 좋은 편이라고 한다. 첫째와 둘째는 일란성 여아 쌍둥이, 셋째와 넷째는 일란성 남아 쌍둥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초로 자연분만을 통해 태어난 네 쌍둥이. SBS 보화면 캡처 국내에서는 지난해 34년 만에 제왕절개 수술로 다섯 쌍둥이가 태어났는데, 자연분만으로 네 쌍둥이가 태어난 건 처음이다. 다둥이 부모를 꿈꿨다는 엄마 박두레씨와 아빠 김환씨는 ..

이런일 저런글 2022.09.14

4001. “반도체 전쟁 지면 ‘기술 속국’…

“반도체 전쟁 지면 ‘기술 속국’… [인터뷰] 양향자 - 기업 발목잡기 멈춰야” ‘K칩스법안’ 주도한 양향자 여당 반도체특위원장 국회 무소속 의원이면서도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장으로 영입 된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반도체 지원은 단순히 한 기업을 지원하는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국가 대개조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미중 반도체 전쟁이 격화하면서 ‘반도체 강국’ 한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원래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4차 산업혁명 시기 핵심 자원인 비메모리 반도체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었다. 비메모리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 세계 1위인 대만 TSMC가 시장의..

이런일 저런글 2022.09.05

3998. 여군 특전 부사관의 비화

여군 특전 부사관의 비화 여군 박미래, 신임 특전부사관 1등… 사격왕에 체력도 특급 부사관 652명 임관… 여군 192명 신임 특전부사관 1등은 여군 박미래 /육군 제공 육군은 26일 특수전부사관 임관식에서 여군 박미래 하사가 최고 성적을 거둬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날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와 경기 광주 육군특수전학교에서 각각 부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육군 부사관 22-3기 524명과 육군 특수전부사관 53기 3차 128명 등 총 652명이 임관했다. 이 가운데 여군은 192명이다. 특수전부사관들은 일반 부사관과 달리 육군특수전사령부의 별도 모집 절차를 거쳐 선발됐으며 특전사에서 근무한다. 육군참모총장을 받은 박 하사는 체력 측정에서 팔굽혀펴기 75개 이상, 윗몸일으키기 8..

이런일 저런글 2022.08.31

3996. '착한 중식집' 짜장면 2.000원

'착한 중식집' 짜장면 2.000원 12년째 짜장면 2000원 받는 실화 인건비와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도 짜장면을 2000원에 파는 ‘착한 가격업소’가 있어 화제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강화군 양도면에는 ‘짜장면 2000원, 탕수육 8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중화요리를 제공하는 음식점이 있다. 주방에서는 김상태(67)씨가 다부진 손으로 분주하게 면을 삶아 건져내고 탕수육을 튀겨내고 아내 강영희(66)씨는 남편을 돕고 있다. 부부는 강화도에서 2010년부터 12년째 짜장면값을 2000원에 받으며 장사를 이어오고 있다. 탕수육은 소(小)자를 기준으로 8000원이다. 짜장면을 2000원에 파는 ‘착한 가격업소’의 주방장 김상태씨. 연합뉴스이미지크게보기 짜장면을 2000원에 파는 ‘착한 가..

이런일 저런글 2022.08.29

3993. 한미동맹 영웅 43.808명 새기다.

한미동맹 영웅 4만3808명 새기다. 美 ‘6·25 추모의 벽’ 제막 [워싱턴 추모의 벽 제막] 6·25전쟁 정전 69주년 맞아 ‘추모의 벽’ 워싱턴서 제막식 전사한 한미 장병 이름 새겨… 백악관서 1.4km거리에 세워져 尹-바이든 ‘동맹 강화’ 메시지 미국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설치된 ‘추모의 벽’ 제막식을 하루 앞둔 26일(현지 시간) 6·25전쟁 전사자의 유족들이 하얀 장미꽃을 전사자의 이름 위에 올려 두고 있다. 추모의 벽에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미군과 한국인 카투사 4만3808명의 이름이 하나하나 새겨져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 비가 내리던 26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들어선 앤 임리 씨(67)의 손에 하얀 장미꽃이 들려 있었다. 그는 둘레 ..

이런일 저런글 2022.08.24

3991. 폭우 속 빛난 영웅들

폭우 속 빛난 영웅들 “지금 산 무너져요” 문 두드려 이웃 구했다… 폭우 속 빛난 의인들 개봉동 아파트 토사 덮쳐오자 60대, 이웃에 알려 수십명 대피 상도동 반지하 침수돼 갇히자 소방관 2명이 물 퍼내 구조도 반지하 돌며 방범창 뜯어 5명 구조… 신림동 의인 3인조 지난 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구로구 개봉동 개웅산 자락에 선 e푸른아파트 주변으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 아파트 야외 주차장은 높이 7m, 두께 16cm인 옹벽을 사이에 두고 산과 맞닿아 있는데, 주차장으로 갑자기 크고 작은 흙더미가 투둑투둑 소리를 내며 하나둘 떨어졌다. 몇 분 뒤엔 ‘쾅’ 하는 소리와 함께 흙더미가 옹벽과 주차장을 넘어 아파트로 들이닥쳤다. 당시 집 창문으로 이 장면을 우연히 ..

이런일 저런글 2022.08.22

3986. ‘대통령 윤석열’을 보고 싶다

‘대통령 윤석열’을 보고 싶다 지금은 검찰총장이 아니다. 尹, 집권 후에도 검찰총장 데자뷔 어른거려 자기 생각보다 민심부터 살피는 모습 보여야 정연욱 논설위원3·9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뽑은 이유로는 ‘정권 교체’(39%)가 가장 많았다(갤럽 조사). 다음으로는 ‘상대 후보가 싫어서 또는 그보다 나아서’(17%)였고, 신뢰감(15%)과 공정·정의(13%) 순이었다. 정권 심판 여론은 대선 기간 내내 50%를 웃돌았다. 정권 교체와 정권 연장 대결 구도가 승부를 가른 결정적 요인이었던 셈이다. 대선 기간 중 적잖은 실언 등으로 곤두박질쳤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반등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구도 덕분이었을 것이다. 대선 승리 후 이런 구도는 사라졌다. 문재인 정권에 맞선 강단 있는 ‘검찰총장 윤석열..

이런일 저런글 2022.08.15

3981. 수학 노벨상 받은 한국인 교수

수학 노벨상 받은 한국인 교수 허준이 교수 ‘11개 추측난제’ 해결… “보통 수학자 평생 1개도 못풀어” [‘수학 노벨상’ 한국계 첫 수상] 시인 꿈꾼 고교 자퇴생 ‘수학계 노벨상’ 품었다 허준이 교수, 한국계 첫 필즈상 수상 필즈상 받는 허준이 교수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오른쪽)가 5일 오전(현지 시간)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에서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을 받고 있다. 헬싱키=AP 뉴시스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5일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에서 열린 필즈상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헬싱키=AP 뉴시스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39·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한국계로는 최초로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을 품에 안으며 한국 수학계에 새 역사를 썼다. 국제수학연맹(IMU)은 ..

이런일 저런글 2022.08.08

3976. “의사는 가장 병이 많은 곳에 있어야”

“의사는 가장 병이 많은 곳에 있어야” 20년 노숙인 진료에 헌신 인정받아, 최영아 전문의 제10회 성천상 제10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영아(52) 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전문의(진료협력센터장)./JW그룹 “의사는 가장 병이 많은 곳에 가야 한다.” 1990년 이화여대 의대 예과 2학년에 다니던 한 학생이 청량리 시장에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갔다가 길가에 앉아 빗물 섞인 밥을 먹는 노숙인을 목격했다. 그는 자신이 의사가 되면 그곳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평생 노숙인 치료에 헌신해 ‘노숙인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최영아(52) 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전문의(진료협력센터장)를 제10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성천상은..

이런일 저런글 2022.08.01

3973. 일본의 억지 주장은 계속되고 있다.

일본의 억지 주장은 계속되고 있다. 18년째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 되풀이하는 일본…“한일안보협력은 중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64)가 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총격을 받아 의식불명 상태인 아베 신조 전 총리(67)와 관련해 취재진에게 설명하던 도중 잠시 발언을 멈추고 있다. 그는 "아베 전 총리는 현재 위중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종류의 폭력이 일어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AFP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올해 발간한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무려 18년째다. 일본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도 한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추가로 언급했다. 일본은 방위백서에서 ‘반격 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을 처음 언급한 점도 특징이다. 북한, 중국, 러시아 등 주..

이런일 저런글 2022.07.27

3971. 거북이, 적이 보낸 정찰 로봇이었다.

동영상-로봇 정찰 https://tv.naver.com/v/27405008 거북이, 적이 보낸 정찰 로봇이었다 헤엄쳐 다가온 한 마리 거북이가? .서울대 연구진이 개발한 생체모방로봇들 ◇ 곤충 등 활용한 감시정찰용 초소형 생체모방로봇 개발 거북이, 바퀴벌레, 무당벌레, 소금쟁이 등 파충류와 곤충 등을 모방, 군사용 감시정찰용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국산 초소형 생체모방로봇들이 개발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체모방 로봇은 동물의 구조나 거동 원리, 메커니즘을 모방한 것으로, 이미 효과가 입증된 우수한 생물체의 특성만을 벤치마킹함으로써 한정된 자원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조동일 서울대 국방생체모방연구센터장은 지난 16일 한국국방MICE연구원 등 주최로 열린 ‘미래전 지원을 ..

이런일 저런글 2022.07.25

3968. 나노과학 분야 한국 과학자,

나노과학 분야 한국 과학자, [제13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 10억분의 1m 신세계 열었다… ‘투명망토’ 원천기술 보유자 [과학기술 부문] 노준석 포항공대 교수 유민(維民) 홍진기(1917~86) 한국 최초의 민간 방송인 동양방송(TBC)을 설립하고, 중앙일보를 창간해 한국의 대표 언론으로 탄탄한 기반 위에 올려놓았다. 유민(維民) 홍진기(1917~86) 한국 최초의 민간 방송인 동양방송(TBC)을 설립하고, 중앙일보를 창간해 한국의 대표 언론으로 탄탄한 기반 위에 올려놓았다.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 삶을 실천한 고(故) 유민(維民)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 열세 번째 영예를 안은 올해 수상자들은 시대를 ..

이런일 저런글 2022.07.20

3966. 북한, 대량아사(餓死) 하늘에 달렸다.

북한, 대량아사(餓死) 하늘에 달렸다.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가 지난달 14일 가정 상비약품을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퍼진 황해남도에 보냈다며 이를 ‘사랑의 불사약’이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노동신문 뉴스1 주성하 기자지난달 중순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가정 상비약품을 본부 당위원회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틀 뒤 김정은을 따라 김여정과 현송월 등 노동당 간부들도 가정의약품을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퍼진 황해남도에 보내는 사진들이 노동신문에 나왔다. 북한 매체들은 사랑의 불사약이라고 선전했지만 이면을 보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북한의 사정이 여실히 드러난다. 우선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시기에 창궐했던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다시 퍼지기 시작했다. 이..

이런일 저런글 2022.07.18

3963. 할머니! 대단하신 할머니!

할머니! 대단하신 할머니! 나는 이 할머니를 가시나무 할머니라 합니다. 아일랜드 전설에 ‘가시나무새’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새는 둥지를 나와 평생을 편히 쉬지도 못하고 새끼들에게 먹이를 날라주기 위해 날아다닙니다. 그러다가 일생에 한 번 가장 슬픈 노래를 부르고 날카로운 가시나무 가시에 가슴을 찌르고 죽습니다. 오래 전 겨울이었습니다. 지금의 고양 시(市) 쪽으로 취재하러 갔다가 열차를 타고 신문사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내 옆자리에는 연세가 지극한 할머니께서 창밖을 바라보면서 앉아계셨습니다. 나는 목례를 하고 그 옆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한 참 있다가 “어디까지 가시느냐”며 고개를 돌렸더니 할머니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나는 할머니의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이런일 저런글 2022.07.13

3961. 예비군들 놀라게 한 군대 급식

예비군들 놀라게 한 군대 급식 “자랑하고 싶다” 크게 개선된 군대 급식.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과거 여러 차례 논란이 됐던 군(軍)의 부실 급식 문제가 최근 크게 개선됐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 지난 3일 군 부실 급식 문제를 폭로해왔던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나날이 좋아지는 육군 급식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육군 1군단 9사단 예하 부대에 근무 중이라는 A 장병은 10여장의 급식 사진을 공개하며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다”라고 했다. A 장병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메뉴는 한식부터 멕시코 음식까지 다양했고, 양 또한 푸짐해 보인다. 수박, 참외, 멜론 등 과일 후식도 있었다. 크게 개선된 군대 급식. /페이스북 페이지 '육..

이런일 저런글 2022.07.11

3956.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 그는 왜 호텔욕실에서 죽었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직업 가졌던 남자, 사랑 때문에 죽다? 애인 배신에 충격 vs. 극단에서만 행복 인물 다큐멘터리 ‘로드 러너:앤서니 보데인에 대하여’ 술김에 쓴 글을 출판사가 바로 책으로 내줬다. 그렇게 베스트셀러 작가, 유명 방송인이 됐다. 지구를 26바퀴 돌며 여행과 요리를 소개했다. 오바마와는 하노이에서 쌀국수를 먹고, 서울에서 회사원들과 폭탄주도 마셨다. 그런 그가 2018년 6월 프랑스 알사스 지방 르 샹바르(Le Chambard) 호텔 욕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56~2018, 62세였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직업’을 가졌다고 자랑하던 앤서니 보데인(Bourdain)의 죽음은 전세계에 의문을 던졌다. 그런 사람은..

이런일 저런글 2022.07.04

3953. 누리호 발사 성공 뒷이야기

누리호 발사 성공 뒷이야기 세계 일곱 번째 성공한 나라, 재미있고 할 말이 많습니다. 누리호와 12년, 돌부처도 웃었다... “또 다른 시작, 못할게 뭐 있나 자신감 생겨” 누리호 개발 총지휘, 고정환 본부장 인터뷰 “12년만에 꿀잠 자다 새벽에 깨… 꿈인가 해서 창 밖을 봤는데 발사대에 발사체 없는걸 보고 그제야 ‘진짜 성공했구나’ 생각 2027년까지 누리호 4번 더 발사… 외국서도 협업 제안 많이 올 것”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항우연 제공 누리호 개발의 총책임자인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지난 12년 3개월 동안 제대로 잠을 자본 적이 없다고 한다. 2조원 가까이 되는 국민 세금으로 우리 발사체를 독자적으로 만들어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 때문..

이런일 저런글 2022.06.29

3951. 靑와대 출신 요리사 회고

靑와대 출신 요리사 회고 “朴근햬 스타킹구멍 안타까워…기억 남는 분은 盧무현” 청와대에서 약 20년간 근무한 요리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 대통령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으며 “그런 대통령은 없으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요리사 천상현씨는 26일 공개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인간적으로 기억에 남는 분은 노무현 대통령”이라며 “청와대 안에서도 권력이라는 것을 많이 내려놓고 대하셨다. 주방까지 들어오시기도 하셨다. 대통령이 주방까지 들어오시기 쉽지 않다. 그런 대통령은 없으셨다”라며 울먹였다. 인터뷰는 최근 전면 개방된 청와대를 찾은 자리에서 진행됐다. 천씨는 김대중정부 초기인 1998년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다음 해인 2018년까지, 20년간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그는 청와대 최초 중식 요리사로서 김..

이런일 저런글 2022.06.27

3948. 한국 삼성 반도체의 은인

한국 삼성 반도체의 은인 "이분 아니면 韓반도체 없었다" 삼성 출신 양향자의 日양아버지 하마다 박사와 향자 씨가 동네 산책을 나섭니다. 향자 씨는 얼른 하마다 박사의 신발 매무새부터 챙깁니다. 오래전 하마다 박사가 향자 씨를 챙겨왔듯 이제는 향자 씨가 하마다 박사를 챙깁니다. 2021년 12월 마지막 날 아침, 일본 계시는 하마다 박사께 드리는 문안 인사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새해가 되면 하마다 박사는 98세, 부인은 96세가 됩니다. 바다 건너 제2의 부모님인 하마다 박사 내외분과의 인연이 34년째에 이릅니다. 하마다 박사는 고 이병철 회장과 가장 가까웠던 분으로 대한민국이 반도체 산업을 시작하게 해 준, 실로 역사적 인물입니다. 이 분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대한민국이 첨단기술 반도체로 세계에 위상을 떨..

이런일 저런글 2022.06.22

3946. 이혼의 아픔, 황혼에는 더 아프다

이혼의 아픔, 황혼에는 더 아프다 남성 이혼상담 절반이 60대 이상 [2022 다시 쓰는 젠더 리포트] [10] 나이 든 부부도 남녀갈등 중앙 부처 공무원으로 일하다 8년 전 퇴직한 김모(68)씨는 5년 전부터 택시를 몰고 있다. 현업에 있을 땐 ‘퇴직하면 쉬자’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막상 그만두니 쉬는 게 더 괴로웠다. 만날 집에만 있을 수도 없고, 밖에 나가자니 돈이 들었다. 집안 살림에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되면서 아내와 갈등도 생겼다. 아내는 “젊을 땐 안 그러더니, 나이 들어 노망났느냐”면서 싫은 티를 팍팍 냈다. 김씨는 “수입은 연금, 재산은 집 한 채뿐인데 모아둔 돈을 까먹고 있으니 눈치도 보이고, 우울증까지 생겼다”고 했다. 전직 화물차 운전기사 A(65)씨는 지난해 이혼 상담을 신청했다. ..

이런일 저런글 2022.06.20

3943. 우체국 직원의 센스있는 친절

우체국 직원의 센스있는 친절 “절 펑펑 울리네요” 한 50대 남성에게 보낸 우체국의 친절한 답장이 화제입니다. 지난 4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 감동 사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가 충남 태안의 한 시골 마을에서 아내에게 쓴 편지를 부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본인을 57세의 일용직 노동자라고 밝힌 A씨는 “지난달 태안 화력발전소에 정비 공사를 하러 충남 태안에 올라온 지 한 달이 지났다”라고 운을 띄웠습니다. A씨는 “객지를 떠도는 직업이라 몇 년 전 암 수술받은 집사람 곁을 늘 떠나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내의 생일에도 옆에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편지로 전하고 싶었습니다. A씨는 편지를 부치기 위해 네비게이션에 ‘우체국’을 검색했고 가장 가까운 우체국..

이런일 저런글 2022.06.15

3941. “자유 없는 北·中은 결국 망한다”

“자유 없는 北·中은 결국 망한다” 여론조사 전문가 이영작 박사. 글 : 장원재 배나TV 대표 ⊙ “文 정권 가장 큰 실패는 對北 관계” ⊙ “중국을 버려야 우리가 산다” ⊙ “햇볕정책은 실패” ⊙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커다란 기대감을 품지 않아서 運身의 폭 넓어” ⊙ “문재인, 대한민국을 끌어내려서 북한과 비슷하게 만들자는 思考방식이 있었 던 것은 아닌가” ⊙ “북한과는 그냥 무덤덤하게 지내는 것이 제일 좋아” 張源宰 1967년생. 고려대 국문과 학사, 런던대 로열할로웨이 컬리지 박사(비교연극사) / 前 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경기영어마을 사무총장·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MBC 라디오 앵커, 現 배나TV 대표 / 저서 《북한요지경;배나TV 장원재입니다》 《끝나지 않는 축구 이야기》 《논어를 축구..

이런일 저런글 2022.06.13

3938. "떡보끼 할머니 보고 싶어요."

"떡보끼 할머니 보고 싶어요." 할머니 아프지 마세요” “할머니 사랑해요. 꼭 나아주세요” “할머니 떡볶이가 또 먹고 싶어요” 1000원 떡볶이 집 도배된 손 편지 분식집 문에 빼곡히 붙은 포스트잇 부산 금정구 구서동 오륙도 푸짐한집 문에 붙은 단골 학생들의 응원 편지. 김민주 기자 27일 오전 10시30분쯤 부산 금정구 구서동 분식집 ‘오륙도 푸짐한집’ 앞. 굳게 닫힌 유리문 위로 노랑과 주황·초록색 포스트잇 40여장이 빼곡히 나붙어 있었다. 쪽지 위엔 “떡보끼(떡볶이) 할머니 아프지 마세요” “할머니 사랑해요. 꼭 나아주세요” “할머니 떡볶이가 또 먹고 싶어요” 등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한자 한자 정성스레 또박또박 쓴 손편지나 삐뚤빼뚤한 글씨에도 ‘할머니’를 향한 걱정·응원 등이 오롯이 담겼다. 오륙..

이런일 저런글 2022.06.08

3936. 미술대 졸업, 청소부로 행복

미술대 졸업, 청소부로 행복 “이제 행복 찾았다”…미대 나온 30대가 8년차 청소부된 이유 KBS 2TV '요즘 것들이 수상해'에 8년차 청소부 김예지(34)씨가 출연했다./KBS 2TV 미대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다가 청소부 일을 하고 있는 30대 여성 김예지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김씨는 “청소일을 시작한 이후 비로소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8년차 청소부 김씨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요즘 것들이 수상해’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이는 MZ세대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김씨의 하루는 새벽 4시30분에 시작됐다. 출근 준비를 마친 뒤 일터에 도착한 김씨는 차 트렁크에서 청소도구를 꺼내 건물 계단, 복도, 화장실, 사무실 등 곳곳을 청소했다. 대학에서 미..

이런일 저런글 202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