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중식집' 짜장면 2.000원
12년째 짜장면 2000원 받는 실화
인건비와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도 짜장면을 2000원에 파는 ‘착한 가격업소’가 있어 화제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강화군 양도면에는 ‘짜장면 2000원, 탕수육 8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중화요리를 제공하는 음식점이 있다.
주방에서는 김상태(67)씨가 다부진 손으로 분주하게 면을 삶아 건져내고 탕수육을 튀겨내고 아내 강영희(66)씨는 남편을 돕고 있다. 부부는 강화도에서 2010년부터 12년째 짜장면값을 2000원에 받으며 장사를 이어오고 있다. 탕수육은 소(小)자를 기준으로 8000원이다.
짜장면을 2000원에 파는 ‘착한 가격업소’의 주방장 김상태씨. 연합뉴스이미지크게보기
짜장면을 2000원에 파는 ‘착한 가격업소’의 주방장 김상태씨. 연합뉴스
김씨의 가게는 인천시에서 공식 인증하는 ‘착한 가격업소’로 지정돼있다. 인천에서 착한 가격업소에 포함된 중식집 중 김씨의 가게는 단연 가장 낮은 짜장면 값을 자랑한다.
김씨의 가게엔 강화군 포함 인천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1만원권 지폐 1장이면 거창한 식사는 아니더라도 친구들과 모여 앉아 짜장면 1그릇씩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에 다른 가게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잇따라 메뉴 가격을 인상하고 있지만, 이곳 가게만큼은 제 가격을 지키고 있다. 김씨 부부는 앞으로도 음식값을 올릴 생각은 없다고 했다.
김씨는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 탓에 배를 곯을 때가 많았던 어린 시절, 짜장면을 마음껏 먹고 싶어 어른이 돼서 장사를 시작했고 면 뽑는 기술까지 직접 배우며 중식요리의 길로 들어섰다.
김씨는 “누구나 힘든 시절은 있기에 언제든 부담 없이 식사할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음식값을 올리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오랜 세월 장사를 하면서 숨통이 조금 트이니까 마음먹었던 것을 실천으로 옮겼을 뿐”이라며 “짜장면값을 4000원에서 2000원으로 낮춘 지는 12년이 조금 넘었다”고 말했다.
김씨의 든든한 동업자인 아내 강씨는 “가격이 낮다고 재료 품질이 떨어지거나 요리에 소홀히 하는 것은 아저씨 성격상 용납하지 못한다”면서 “물가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장사하는 동안은 현재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묵묵히 우주에서 빛나고 있는 ‘금성’을 상호로 정한 것처럼 변함없는 가격과 맛으로 오랫동안 손님들을 맞이하겠다”며 꾸준히 찾아주는 손님들 덕에 가게를 운영할 수 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중앙일보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입력 2022.08.17 12:16 업데이트 2022.08.17 12:23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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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야 58장 9절 하반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 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여기 있다 하리라.
# 놀라운 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답니다.
사람은 별로 친하지 않으면 말하기도 조심스럽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과는 대화할 기회도 못 가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높으시고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겠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듣고자 하시는 하나님께 마음껏 이야기합시다. 주저하지 맙시다.
하나님께 기도하려니 체면이 없어 못 하겠다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면
회개하고 기도하면 됩니다. 우리가 살 길은 기도 뿐입니다. 지금 해야 합니다.
▶ 상황이 어떠하든지 기도합시다.
좋아도, 슬퍼도, 힘들어도, 괴로워도, 억울해도, 울고 싶고, 실패 해서 땅을 칠 만큼 죽을 맛이라도, 기도합시다. 즐거우면 당연히 감사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기억하셨다가 가장 적절한 때에 필요한 것으로 응답하십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손해 보지만, 기도하면 위로와 평안과 쉼과 문제 해결의 복을 받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기로 약속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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