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 헤맨 11살 아들, 벼랑 끝에서,,, 붙잡은 ‘말씀’ 이명진 성산생명윤리연구소장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벧전 4:19) 세상을 살아가며 여러 가지 고난을 만나게 된다.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불같은 시험을 이겨내기를 원한다. 문제는 고난을 만났을 때 어떤 반응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2004년 7월 당시 만 11살인 아들에게 간의 모든 기능이 망가져서 죽음에 이르는 전격성 급성 간염과 몸속에서 피가 생기지 않아 감기와 같은 작은 감염에도 사망에 이르는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두 가지 병이 동시에 찾아왔다. 주님께서 너무나 극적인 방법으로 강퍅한 나를 만지시기 시작했다. 한 주에 두 번 이상 수혈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