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꿈꾸다 세상 뜬 대학생 "알바로 번 600만원은 후배들에게"대구대 고(故) 차수현씨 마지막 바람…아버지가 장학금으로 기탁 (경산=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교사를 꿈꾸던 대학생이 지병으로 세상을 뜨면서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놨다. 아르바이트로 번 돈 장학금으로 내놓고 떠난 대학생 © 제공: 연합뉴스10일 대구대에 따르면 생물교육과 고 차수현(22) 씨의 아버지 차민수(55) 씨가 생전 교내 샌드위치 가게에서 딸이 아르바이트하며 모은 600만원을 딸의 꿈을 대신 이뤄 줄 후배들에게 써 달라며 대학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수현씨는 2021년 교사가 되려는 꿈을 안고 대구대 사범대학 생물교육과에 입학했지만 입학과 동시에 건강 검진을 통해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