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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들 구분 말고 ...

행복을 나눕니다 2007. 12. 6. 11:53

                           

                                       딸 아들 구분 말고 ...

 

 

딸 가진 부모는 비행기 타고
        아들 가진 부모는 버스 탄다 했다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에는
당시 박정희 정부가 새마을 운동으로
잘 살아 보세라는 구호를 외치며 국민 계몽 운동을 펼쳤다.

오늘의 이 나라가 있기까지
그 당시의 운동은 큰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
 
그런데 그 때는 가족 계획 홍보도 열심히 했다.
좁은 땅덩어리에 인구가 너무 많아서 가난하단다.

처음에는 셋이면 적당하다고 했다.
얼마지나니 둘이면 아주 이상적이라고 했다.
그 다음에는 아들 딸 구분말고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했다. 
 
그 때 나온 재미있는 말.
《딸 가진 엄마는 비행기 타고
아들 가진 엄마는 버스(구루마 탄다고도 했다.-한국 말로 수레) 타고 다닌다》

아들 선호 사상 때문에 아들 낳을 때까지 아이를 자꾸 낳으니까
딸이 더 좋다는 것을 홍보하는 말이었다.

그런데 그 말이 그 당시는 구호였는데 지금 보면 너무나 잘 맞는 예언같다.
지금은

가정마다 상당한 경제권을 여자들이 대부분 쥐고 있고 점점 여성 상위 시대도 되고  ......  

그렇지 않은 집도 상당 수이지만.

 

그런데 문제는 지금 이 시대다.
가정마다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한다. 양육이 힘들고  사교육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인구가 줄어든다고 한다. 이러다가는 나라가 존패 위기에 이른단다. 인구가 줄어서.
 
불과 30년 전만 해도
아이를 적게 낳으면 애국자라 했는데
이제는 많이 낳으면 애국자라 하고

셋째 자녀부터는 국가에서 갖가지 혜택도 주며 경제적 지원도 해 준단다.
30년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 인생살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같은 세대는
아이를 적게 낳자고도 홍보했고, 지금은 많이 낳으라고 말 해야 하니
정부 시책 따라 본의 아니게 줏대없는 사람이 된 기분이 든다.  
하나님은 번성하라 하시는데......
 
하나님이 그들(tkfk)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