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알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삶의 귀중함을 알겠습니다 (한 여인의 글)
암 수술을 받은 지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32세의 나이에 한 아이의 엄마로서는 감당하기 힘들고 모두가 밉고 원망만 하였습니다. 신경질과 눈물을 쏟아 내기에 바쁘기만 하였습니다.
수술도 받지 않겠다고 얼마나 가족들에게 상처를 줬는지 모릅니다.
나만 생각하고 나만 위하는 나밖에 모르는 나쁜 암 환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마음들을 다 버리고 나니,
남은 내 삶의 소중함과 감사함이 꽉 차 있었습니다.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한 남편도
나를 힘들게 한다고 느꼈던 시어머니도 모두다 내 마음이었습니다.
그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내 마음에 속아 그들을 너무나 미워하였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준 상처에 비하면
그들이 내게 준 사랑은 너무나 과분한 것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밖의 날씨는 너무나 화창합니다.
봄이 이렇게 따뜻하고 지나가는 모르는 행인마저 다 사랑스럽습니다.
내가 나를 괴롭히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그러니 제가 아플 수 밖에요.
감사함이 가득차니 모두가 사랑으로 보이네요.
누가 싫은 말해도 그저 사랑스럽네요.
또 다른 삶을 하나 더 얻은 것 같아 참 행복합니다.
항상 괴롭기만 하던 저에게 마음을 버릴 수 있게 도와 준 모든 분들과
제가 죽을 때까지 몸에 남아 있을 암에게까지도 감사합니다.
내 속에 가득한 세상의 모든 신들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또 다른 남이 아니라 나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어
제가 숨쉴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해서 눈물이 흐릅니다.
이제껏 못된 저 때문에
상처받았을 모든 이에게 잘못했다고 빌어 봅니다.
그리고 말로만 사랑했던 이들에게 이제야 내 마음이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이여!
마음이 먼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불행과 고통 속에 내 마음을 묶어 두지 말고 항상 감사함으로 대한다면 우리는 이미 천국에 살게 됩니다.
죽어 천국 가기 전에 살아 숨쉬는 곳에서 천국을 느낍니다.
이 천국에서 다 같이 살아 숨쉬는 모든 것에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제가 살아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죽었다면 새벽 편지의 감사함과 소중함과 행복함을 몰랐을 터이니까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프란체스카 -(주이 글 쓴 분은 이미 천국인이 되어 있을지 모릅니다-메일에 들어 온 글)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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