幸福한 묵상

3661. 어린이를 바르게 축복합시다.

행복을 나눕니다 2021. 5. 7. 00:00

 

 

 

어린이를 바르게 축복합시다.

아이답게 키우고 창조주의 복을 받게해야 합니다.

 

* (누가복음 18장 16절)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 어린이는 미래의 일군입니다.

   대한민국은 어린이 천국이라고도 합니다. 어린이용품이 고가라도 잘 팔린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들이 대접받고 산다는 뜻이고 가정마다 아이 위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지 못한 아이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은 가난해도 아이들 위주로 꾸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 어떤 노인이 자조적 말을 했습니다.

자기 집에서 자기의 서열은 4위라 했습니다. 1위가 손자고, 2위가 애완견이고, 다음이 아들 며느리고 4번째가 늙은 자기라고 했습니다. 아이는 아이답게 개는 개답게 키워야 하는데, 시대가 만든 슬픈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번영을 누리며 존재하는 것은 옛날 힘들고 어려웠든 보릿고개 시절에 굶주리며 일터로 내몰렸든 아이들이 그래도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열심히 살았고 커서는 국가 발전에 원동력이 됐으며 그가 부모가 되어서는 자녀 교육에 몰두하여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였기에 오늘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자기를 위한 저축이나 노후 준비를 못 한 세대들인데 집에서는 4번째 서열이 됐으니 서럽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아이들은 대접은 잘 받으나 온실에서 약하게 자란 꽃과 같습니다.

부모가 없으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벼로 없습니다. 이런 나약한 아이들을 볼 때 안타깝습니다. 이는 잘 못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물량주의와 과잉보호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사랑인 줄 아는데 이는 아이들의 이기심만 키우는 것이고, 활동보다 약으로만 체력 관리를 하므로 아이들은 지구력이 떨어지고, 친구와 어울려 지내지 않고 외톨이로 키우다 보니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이 결여되고 인내심이나 배려심도 없다는 것이 공통적 의견입니다.

 

아이는 장래의 일군입니다. 그러므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인격적으로 아름답게 키워야 합니다. 예절은 물론 공동체 생활에 합당한 이해와 양보의 삶을 가르치고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야생의 기질도 넣어 줘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어른들은 아이들을 근접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이들을 가까이하셨고 그를 안고 복을 주셨습니다.

 

한국 근대화에 일군으로 쓰임 받은 사람이나 오늘날 요소요소에 일군으로 쓰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찍부터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훈련받은 사람들입니다.

 

교회는 아이들을 예수님 이름으로 환영하며 그들을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하며 가르침으로 영육을 복되게 합니다. 아이를 바르게 축복합시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