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시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분에게
만담 듣고 쇼 보는 것 같다는 분에게
흔히 말하는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성도에게 선포하는 경건하고 엄중한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쉬우면서도 어렵고, 생활에 적용하기는 더 어려운 면이 있어, 설교자가 교인들 알아듣기 쉽고 재미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이런저런 예화와 몸짓을 하다 보니, 심한 경우는 마치 쇼나 만담 듣는 분위기가 될 수 있는데, 이런 일은 어디까지나 설교자가 나름대로 잘 해보려는 선한 마음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목회자가 다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순전히 개인적 재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꼭 좋다거나 나쁘다고 단정하여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나치면 하나님의 말씀은 없고 사람만 보일 수 있으므로 조심할 일입니다. 또 듣는 자의 취향에 따라 그런 것을 좋아하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으로 나눠 기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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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정성을 다 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면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성경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쁨이 있고 감사가 되며 재미도 있고 이해도 됩니다. 그러나 개중에는 그렇지 못한 분이 있고, 처음 교회 나오는 분 까지 생각하다 보니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므로 조금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설교를 들은 후에 하나님의 말씀은 기억되지 않고, 설교자의 몸짓이나 웃긴 내용만 기억된다면, 설교자나 듣는 자 모두 실패한 시간입니다.
성도들이 세상에 시달려 지친 영육이, 교회에서는 세상에서 듣지 못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를 받고 행복하기를 바라야하고, 또 설교자는 말씀만으로 성도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하여 피차기도하며 애쓸 필요는 있습니다.
사람의 취향 따라 다르므로, 설교시간이 마음에 차지 않으면, 그것 때문에 시험에 들거나 은혜받지 못하고 힘든 시간 보낼 것이 아니라, 그렇지 않은 교회나 설교자를 찾아야 합니다. 명심할 일은, 어느 교회라도 내 마음에 꼭 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탄 이가 그렇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며 몇 곳을 다녀보면, 어느 정도 마음에 드는 곳이 있을 것이므로 교회는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꼭 믿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에 출석해야 하며 교회를 통하여 말씀을 들어야 신앙도 자라고 복된 삶이 도기 때문입니다.-이박준
* (살전2:4) 오직 하나님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 전할 부탁을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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