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2728. 교인들은 왜 울며 기도합니까?

행복을 나눕니다 2017. 10. 9. 03:22




* (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 (126:5) 눈물을 흘리며 (기도의)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교인들은 왜 울며 기도합니까?

자신을 위한 울음도 있고, 이웃과 나라를 위한 울음도 있습니다.

 

교회 다닌다고 모두가 아무 때나 우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하며 울 수 있는 것도 성령님의 감동으로 나타나는 귀한 현상중 하나이므로 귀한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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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 보신 일이 있을 것입니다. 왜 울었으며, 누구 앞에서 울었는지요?

보통 사람은 인간적이고 육신적인 일 때문에 웁니다. 즉 슬퍼서, 억울해서, 병들어서, 괴로워서, 마음 아프고 답답해서, 실패해서 등등,,이거나. 아니면 너무 좋아서 감격해서, 반가워서, 즐거워서, 감사해서 등등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눈물은 사람 앞에서 흘리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웁니다. 왜 울까요?

인간적 문제 때문에 울기도 하고, 영적문제로 울기도 합니다.

삶 가운데 나타나는 갖가지 애로와 괴로움을 주님께 호소하며 울 때도 있고, 허물 많은 나 같은 죄인을 대신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은혜로 죄 용서하시고, 구원하여 하나님 자녀가 되게 해 주신 것도 감격하고, 이제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었으니, 자녀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몸부림치며 울며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언제나 함께 하시는 주님 생각하며 고마워서도 울지만, 하나님의 자녀답게 말씀 순종하며 살기를 원하지만, 부족하여 제대로 살지 못하고 실족하는 일도 많아 안타깝고 죄송스러워 회개하며 울기도합니다.

 

, 참 그리스도인은, 자기와 가족을 위한 기도는 물론이지만, 이웃과 국가와 민족의 현재 문제와 미래를 생각하며 눈물로 주님께 호소하기도 합니다. 각계각층에서 일하는 일군들이 바르고 지혜롭게 일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하며 울기도합니다 


  어려운 나라 형편, 힘들어 한숨 쉬는 백성들,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 죄에서 구원받아야 할 사람들, 그분들을 위하여 대신으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구하고, 군임 하는 가진 자와 권력자, 가짜 지도자를 하나님께 고발하며 웁니다. 돌아보면 울며 기도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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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도 울었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때와 2002년 월드컵 축구 경기 때는,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게 해 달라며 울며 기도 드렸고, 끝난 후에는 잘 마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고 감격하여 복에 겨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일이 있을 때마다 그럴 것입니다.

 

정치가 잘 못 되고 지도자에게 문제가 있을 때는, 그들을 하나님께 고발하며 울고, 8. 15. 해방 이후 어려운 나라의 형편과 혼란을 멈추기 위하여 울었고, 북한 공산당이 6.25 남침 전쟁을 일으켰을 때는, 전쟁을 이기도록, 물밀 듯이 밀려오는 피난민과, 전쟁고아와 과부 그리고 굶주리는 백성들의 안타까운 문제 해결과,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출해 달라며, 수많은 성도가 전국 방방곡곡의 교회와 산골짜기와 토굴에서 혹한과 찜통더위를 견디며, 밤낮으로 번갈라가며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잘살아 보자는 경제부흥 운동이 일어났을 때는, 이 백성에게 용기와 힘과 지혜를 주시고 경제 강국이 되게 해 달라며 울며 기도했습니다.

이외도 울며 기도하는 일들을 세세히 기록할 수 없음이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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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한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국민들의 수고와 노력도 있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울며 기도한 참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도와 주셨기 때문임을 인정해야 앞으로도 복된 나라가 됩니다.

 

참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감사해서도 울고, 남을 대신하여서도 울고, 국가의 안위를 위하여서 울며 기도 올리는 일은 좋은 현상이므로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눈물 기도를 귀히 보시고 영광도 받으시고, 문제는 근본을 해결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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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까지 참 그리스도인은 시시때때로 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라가 가난할 때보다, 경제가 넉넉해지면서 날이 갈수록 죄악이 범람합니다. 부정부패도 심하고, 불륜 마약 도박 음란 행위도 다반사며, 가진 자 중에는 그것으로 약자나 상대를 괴롭히고 억압하는 일도 빈번하고, 이로 인하여 탄식 소리도 높습니다. 심지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그리스도인이 신앙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곳곳에서 발생합니다. 하나님께서 언제까지 참으시며 회개할 때를 기다려 주실지 는 모르나, 이런 현실 앞에서 울지 않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앞으로도 뜻있는 분들이 마음 모아 더 많이 울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울며 기도하는 소리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이 땅에 심령 부흥의 불을 붙이시고 어찌할꼬, 하며 울며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