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2681. 재혼해도 되느냐고 묻는 분에게

행복을 나눕니다 2017. 8. 4. 05:39





  

재혼해도 되느냐고 묻는 분에게

 

성경은 재혼을 금하지 않습니다. 혼자 살 수 있으면 그것도 좋지만, 혼자 살 수 없으면 재혼하는 것도 좋다고 했습니다. (고전 7:8-9)

그런데 혼자 산다는 것이 쉽지 않으며, 특히 젊은이는 더욱 그러합니다.

 

결혼은 신성한 것이므로 언제나 신중해야 하지만, 재혼은 초혼보다 더 신중해야 합니다.

혼인 당사자는 법적으로나 윤리 도덕적으로도 당연히 아무 거리낌이 없어야 합니다. 간혹 속이는 일이 있다고 하므로, 재혼이라는 이유로 쉽게 넘어가면 곧 후회합니다.

 

양가의 집안도 기쁘게 동의하고 축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사자가 아무리 좋아해도 가족이 동의하지 않으면 외톨이가 되어 힘듭니다.

모두의 동의를 받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나, 행복하려면 애를 써야 합니다.

 

특히 서로 자녀가 있다면 자녀들의 동의는 필수입니다.

자녀가 겉으로는 동의한다 해도, 속은 아닐 수 있으므로 진심 어린 설득이 필요합니다.

상당수의 재혼 부모의 느낌은, 자녀가 분명히 동의했음에도, 살다 보니 자녀들의 눈치가 보이고 자녀들도 전같이 살갑게 하지 않는다는 고백을 하므로 이를 미리 고려해야 합니다.

 

자식이 부모의 삶에 족쇄가 돼서도 안 되지만, 자녀가 부모로 인하여 상처를 받아도 안 되며, 이혼과 재혼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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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혼에 성공한 비율이 약 30%라는 통계가 있는 것을 보면, 실패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초혼보다 더 많이 기도하고 신중해야 합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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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7:8-9) 8 내가 혼인하지 아니한 자들과 및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9 그러나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혼인하라, 정욕이 불같이 타는 것보다 혼인하는 것이 나으니라.

(사진-김진홍의 아침묵상에서 따옴-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