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2684. 기독교는 왜 교파가 많습니까?

행복을 나눕니다 2017. 8. 8. 05:42







기독교는 왜 교파가 많습니까?

원래는 성경 해석 차이에서 난 것

 

하나의 성경을 사용하면서도, 교파나 교단이 나뉘는 것은, 근본적으로는 성경 해석의 차이에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등은 외국에서 시작되어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므로 한국에 정착하였습니다. 이런 현상은 전 세계가 동일합니다.

(참고-천주교나 불교도 여러 개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러나, 가독교의 핵심인. [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구원진리는 똑같습니다.

그래서 연합 사업을 함께 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제도적 문제가 조금 다를 뿐입니다.

 

한국에 들어온 각 교단은, 대부분 두서너 개로 분열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별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장로교가 많이 분열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많겠지만, 한국이 기독교 국가가 아니므로 강력한 통제 기능이 없어 교단 설립이 너무 쉽고 자유로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교회 초기 장로교 분열은 그런대로 명분이 있었습니다.

장로교의 1차 분열은, 1952년 일제강점기 때 신사 참배를 거부하다 옥중 생활을 하고 나온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이 서로 융합이 되지 못하여, 옥중 생활한 목회자가 [고려] 파란 명칭으로 갈라졌고, 1953년에 성경 비평의 이해 갈등으로 [기장] 측이 갈라졌으며, 1959년에는 WCC (세계 기독교협의회) 가입 문제로, 가입을 반대하는 [합동]과 찬성하는 [통합]으로 분리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려면 따로 공부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까지는 나름대로 명분이 있었으나 그 후가 문제입니다.

1970년대부터 장로교의 분열이 가속화되어, 지금 한국의 장로교 총회 숫자는 집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분명한 명분 없이, 인맥과 지방과 감정과 개인이나 집단의 이해타산 등으로 총회를 만들어 분리돼 나간 것입니다 이는 유감스러운 일이기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그래도 다행한 것은, 분열하여 각각 열심히 복음을 전하여 교회가 급성장 하므로 장로교가 한국에서 성도 수가제일 많은데 일조한 것입니다.

또 최근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합하는 일도 있어 기대해볼 만합니다. 역시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교회에 처음 출석할 경우 물론 교회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단 교회만 아니라면, 그렇게 염려할 필요가 없고, 자기 형편과 취향에 맞는 교회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라도 이단 교회를 택하면 안 됩니다. 한 번이라도 출석만 했다하면 빠져나오기가 어려우므로, 주변에 먼저 믿는 신실한 성도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 진리는,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똑같지만, 성도들을 가르치고 이끄는 프로그램과 분위기가 약간 다를 뿐이므로 교회 규모에 연연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두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습니다.-이박준

  (사진-조선일보에서 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