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2626. 아들의 수술실 앞에서 기도도 못한 아비였는데

행복을 나눕니다 2017. 5. 26. 06:08







아들의 수술실 앞에서 기도도 못한 아비였는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어떻게 기독교인이 됐나?

가장 절박한 순간, 절대자께 간구하는 것이 인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이낙연 페이스북

 

기독교인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어떻게 신앙을 갖게 됐는지를 고백한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약 3년 전인 2014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에 대한 글을 남겼다.

 

이낙연 후보는 "(2014) 216일 영광중앙교회에서 예배드렸습니다. 저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리고, 오늘도 제가 진실하고 겸손하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도록 지켜주십사고 기도드렸습니다. 주일예배는 올해로 11년째"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200310월 서울에서 제 외아들이 목숨을 건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들이 수술실에 들어간 아침 8시부터 수술실 밖에서는 10여 명이 기도를 올렸습니다. 아들이 핏덩어리이던 시절부터 길러주신 장모님이 다니신 교회 목사님께서 새벽에 전주를 출발, 손수운전으로 서울까지 오셔서 수술실 앞에서 기도해주셨습니다"라고 했다.

 

특히나 눈길을 끄는 건, 그 다음 "그러나 수술실 앞의 10여 명 가운데는 기도도 할 줄 모르는 채, 멀뚱멀뚱 앉아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수술 받는 환자의 아비, 저였습니다"라는 그의 고백이었다.

 

이낙연 후보는 "저는 참담했습니다.

기도를 모르는 제가 비참했습니다.

아비 이전에 인간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절박한 순간에 절대자께 간구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됐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들의 수술은 아들과 저의 인생을 바꿔 놓았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교회 문을 두드렸습니다. 영광중앙교회 김칠수 목사님께 세례를 받고 몇 년 후에는 서리집사가 됐습니다"라고 비로소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된 그 때를 회상했다.

 

그는 "이공계 대학을 다니던 아들은 수술 후에 진로를 변경했습니다.

아들은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아들은 이공계 대학을 졸업한 뒤에 2년을 공부해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재발할 수도 있는 아들의 병은 완쾌됐습니다. 대학원 졸업 후 아들은 수련의가 됐고 예쁜 신부도 얻었습니다. 아들의 수술을 통해 하나님은 저희 집에 몇 번이나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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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30-31)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 변명할 수도 없고, 감출수 없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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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변명만 하다 망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변명이 통하지 않고 비밀은 언젠가 드러나는 시대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달라진 것이라기보다 기계문명의 발달 덕택입니다. 사람이 만든 기계 앞에서도 감출 수가 없는데, 하물며 하나님 앞에서야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의롭고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 앞에서는 변명이 통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예수님에 대한 복음이 세상에 널리 전해지지 않아 [예수님의 복음을 듣지 못했다]는 말이 통했지만, 이제는 기계문명의 발달로 복음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지구촌 어느 구석에는 예수님의 복음이 전달되지 않은 곳이 있을 것이나,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곳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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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죄인들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부활하셨으며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면 구원받는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언젠가 마지막 날에는 주님의 심판이 있으리라는 것도 알면서도, 불순종 하고 있을 뿐입니다.

 

주님의 심판 날에 첫째로 보는 것은, [예수님을 믿느냐 안 믿느냐]가 관건입니다. 세상의 마지막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개개인의 마지막도 언제일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준비해 두어야 그 날에 변명하지 않습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