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2632. 돈이나 명예보다 신앙으로 내 길을 간다

행복을 나눕니다 2017. 6. 6. 02:58






돈이나 명예보다 신앙으로 내 길을 간다

돈도 명예도 싫다낙타처럼 내 길을 간다. 신앙 속에서 대안적 삶사는 두 젊음

 

낙타의 원래 고향은 아프리카 밀림이었다. 하지만 스스로 사막으로 도망쳤다. 사자와 표범, 하이에나 같은 맹수가 우글거리는 약육강식의 정글을 버린 것이다. 그리고 사막에서 외롭고 힘든 길을 걷고 또 걷는다. ‘광야의 삶 속에서 낙타는 모든 이들의 길잡이로 지금까지 생존해 왔다.

 

낙타처럼 경쟁으로 점철된 대도시 첨단 문명의 삶을 버리고 다른 곳에서 대안적 삶을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낙타세대가 있다. 세상과 다른 길, 욕망이 지시하는 넓은 길이 아니라 정반대의 좁은 길을 걷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0년 직장생활 접고 식빵공작소’ - 조고운 씨.

서울 강서구 화곡동 식빵공작소조고운(35)씨는 오전 6시부터 식빵 발효에 나선다. 오후 5시까지 백약초 효소식빵. 천연발효종식빵, 까르보나라식빵, 초코식빵 등 20가지 이상의 식빵을 굽는다. 이곳은 빵 마니아들의 작은 단골집이었는데, 2015SBS TV ‘생활의 달인서울 7대 빵집으로 소개된 후 유명해졌다.

 

 

1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 진짜 꿈을 찾게 해준 곳이 식빵공작소. 그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유리창 너머로 빵 굽는 제빵사들을 동경했다. 근데 지금 자신이 바로 그 주인공이라 생각하면 행복하다고 말한다.

 

대학에서 실내건축을 전공했는데 졸업 후 모든 꿈을 접고 오직 연봉만 보고 직장을 택했어요. 2005IT 업체에 입사, 해외유통을 담당했는데 항상 목마름이 있었죠. 직장생활 10년쯤 됐을 때 나 자신을 위해 살아보고 싶었어요.”

 

그는 직장을 다니면서 한식 중식 일식 바리스타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탐색했다. 식빵 전문점 콘셉트로 가게를 내고 싶었다.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삭빵을 만들겠다고 하니 친구들과 가족이 극구 만류했다. 하지만 과감히 사표를 냈다. 가게를 오픈한 뒤 현실은 너무 달랐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그러나 오기가 생겼다. 숙련의 기간으로 여기니 마음이 훨씬 편했다.

 

처음엔 빵이 맛없어 주눅이 들었어요. 손님들의 친구 같은 조언이 큰 도움이 됐어요. 그들의 조언대로 하나씩 고쳐나갔고 메뉴를 업그레이드했어요.”

 

그가 개발한 식빵 종류는 40여 가지. 이 중 20여 가지를 제품화했다. 밀가루에 천연 발효종을 더하고 24시간 저온 숙성시킨 종반죽을 더해 자신만의 식빵을 만들어냈다. 초창기 3000원대로 시작한 식빵값은 원재료가 올라도 올리지 않았다.

 

요즘 원재료 상승에 경기 불황으로 문을 닫는 빵집이 늘고 있는데 저는 그동안 버틴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천국은 마치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다(13:33)는 성경 말씀처럼 주일은 쉽니다란 팻말이 붙은 그의 빵집에서 꿈도 사랑도 부풀어간다. “저는 선교의 꿈을 가지고 있어요. 하나님이 주신 재능으로 선교하는 꿈. 지금은 준비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노들섬 음악의 섬만들고 싶어, - 이유혁 씨

이윤혁(35)씨는 좋아하는 음악이 이끄는 대로의 삶을 살아 왔다. 서울시의 노들꿈섬 운영자 공모전에 당선된 밴드오브노들의 사무국장인 그는 현재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아래 노들섬을 음악의 섬으로 조성하는 꿈을 꾸고 있다.

 

그는 대학 입학 후 졸업까지 10년이 걸렸다. 그 긴 시간 꿈을 찾았다고 했다. 2002년 고려대 신소재공학과 입학 후 기숙사에 틀어박혀 하루 종일 음악만 듣고 저녁엔 친구들과 어울렸다. 3차례의 학사경고로 제적당했다. 이때 진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했다.

 

부모님은 음악을 좋아하면 실용음악과를 가라고 하셨지만 그게 인생의 답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죠. 고려대 신소재공학과로 재입학하고 밴드 동아리에 가입했어요.”

 

그는 이때 처음으로 기타 연주를 배웠고 화성학, 작곡을 독학했다. 뜻 맞는 친구들과 팀을 꾸려 음악활동을 했다. 매주 12회 학교 앞 카페에서 자작곡을 연주했다. 1년 정도 지나자 자연스럽게 실력도 늘어 2011이윤혁밴드란 이름으로 앨범도 냈다.

 

평생 좋아하는 음악을 위해 경제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결심한 건 졸업 무렵이었다. 친구들은 대기업에 취직했지만 그들의 반도 안 되는 연봉을 받고 음악산업에 뛰어들었다. LIAK(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음악산업 최전선에 있다는 게 좋았다. 어려운 미적분 문제를 풀거나 실험실에 있는 것보다 앨범을 기획하고 음악인을 만나는 게 행복했다.

 

경쟁에 익숙한 청년들은 실패하면 뒤처질까봐 도전을 못해요. 제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아마 실패를 아주 빠른 시기에 경험해봤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제멋대로 살았던 시간이 부모님에겐 죄송하지만 그 시간이 있었기에 모든 게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그는 현재 음악생산자연대 실무 간사로 봉사하며 음악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그는 좌충우돌했던 모든 일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라고 말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실패도 많이 했어요. 그 많은 실패에 좌절하지 않은 것은 저를 지탱해주는 영적인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일보 글=이지현· 사진=강민석 선임기자 jeehl@kmib.co.kr

입력 : 2017-05-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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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벧전 2:11)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 나그네와 행인은 반드시 집으로 돌아갈 때가 있습니다.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농경 시대가 아닌 산업화 시대이다 보니 직업 따라 살만한 곳 찾아 옮겨 다니다 보니 대부분 타향살이합니다. 그런데 이들의 공통점은 타향살이는 힘들고, 고향을 그리워한다는 것과 고향집을 그리워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향 갈 때는 성공해서 가고 싶은 것입니다. 세상적 가치의 성공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하고 넉넉하고 아름답고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부모님과 이웃들을 만나고 싶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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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사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나그네와 여행자입니다. 언젠가는 땅의 삶을 마치고 영원한 나라 천국으로 가야 합니다. 개인적인 수명의 길고 짧음의 차이는 있지만 영원히 땅에서 사는 사람은 없으며 전부 떠났습니다.

 

하늘나라 갈 때가 성공 자로 가느냐? 아니면 더러워지고 부끄러운 모습으로 가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적 가치의 성공은 살아 있는 동안 필요한 것이고 경우에 따라 좋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본향 갈 때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 명예, 부귀영화, 권세가 없어도 천국 갈 입장권만 준비했다면 성공자입니다.

 

천국 입장권은 돈이나 권세로 구입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준비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마음과 입술과 행동으로만 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