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는 삶이기를 원하며...
사람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일이 있다.
해서는 안 될 일을 해서는 안 되지만,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은 더욱 안 될 일이다.
9월에도 이런저런 일을 한다고 했다.
3일 새벽 5시 집사람과 차를 몰고 인천 공항으로 달려갔다.
질병 치료차 미국서 귀국하는 처제를 마중하여 무거운 짐을 옮겨 싣고 목동 처제네 집에 도착 감사예배를 인도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나눴다.
다음 날부터 시작 된 처제의 서울대학교 병원 검사를 위하여 집 사람과 몇 일간(초순) 병원에서 하루 종일 기다리며 마음 모았고,
심혈을 기울여 지인에게 강경하면서도 부드럽게, 질책하면서도 사랑으로 권면하는 내용의 10쪽 분량의 편지를 몇 날에 걸쳐 완성하여 발송했으며.
어느 날 새벽엔 의정부 교도소도 방문했다, 지인을 만나려...
내가 출석하는 교회 젊은 담임목사님과 점심을 벨라로사에서 함께 했다.
처 형제들에게 보낼 7쪽짜리 편지를 초안하고 수정하는 일.
추석을 앞두고 하나로 마트와 E마트에서 추석 물건을 구입하여 자녀들 맞을 준비하는 일,
그러다 보니 중간 중간 몸이 불편하여 나 자신도 동네 의원 몇 번 가서 약 처방 받은 일, 등등이 기억나는데 .......,
이 모든 일들이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들이기를 바라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했는데,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일이면 좋겠다.
아무리 신바람 나게 열심히 일했어도, 내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지 않는다면 헛수고다.
깨닫고 행동하기를 원한다.
무엇이 하나님 뜻인지 분별할 수 있고,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 지혜를 얻고 싶고, 또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받고 싶다.
내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보람되고 가치 있는 여생이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한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일만 상급으로 기억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박준 (사진-희토끼풀)
* (엡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5: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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