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주변 이야기

49 多事多難했던 8월

행복을 나눕니다 2012. 9. 2. 19:05

 

 

 


多事多難했던 8월

모든 것 합력하여 선한 결과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 명예의 전당 헌정식 참석

1일은 동서되는 정태일 장로가 기업은행의 제9회 명예의 전당 헌정에 선정되었다. 헌정식에 초청 받아 참석했다. 을지로 중소기업은행 본점 식장에서 축하해줬다. 좋은 일이지만 성공한 사람들만의 잔치라 좀 아쉬웠다. 이왕 벌리는 잔치인데, 중소기업 중에 도전 받아야 할 어려운 사람들을 초청하여 도전 정신을 함양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기업은행에 건의하려는 마음이 있었으나 무시 당할 것 같아 망설인다. 정 장로는 좋은 일이 연속으로 생겨 좋지만 이럴수록 더 조심하고 기도할 일이다.

동서가 이런 좋은 자리에 오르는 것 하나님 은혜라 감사....


* 자다가 당한 난리와 부주의로 일어난 일

6일은 내가 밤에 잠자다 7일 새벽에 깼었는데 일어서려다 어지러워 넘어졌다.

몸은 땀범벅이고 더워서 정신이 가물거려 도무지 움직일 수 없다. 집 사람을 깨워  에어컨을 틀게 하고 냉수를 마시고 선풍기를 나한테 집중케 하고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식히는 등 난리법석을 떨었는데, 조금 있으니 열도 내리고 어지러움이 가라앉는다.

 

나이가 들수록 옆에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이런 경우다. 아무도 없이 나 혼자 당했다면 결과가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아마 열사병인 것 같다. 이렇게 한 번씩 휘청하고 나면 힘을 차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도 천만 다행이다. 또 내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사한다.


* 그런데 열흘 후인 16일에 내가 부주의로 나도 모르게 또 혼난다.

죽전 수산 센터에 일이 있어 갔다가 집에 오기 위하여 4층 주차장 엘리베이터를 나와 내려가는 계단이 한 칸 있는데, 그것을 미처 보지 못하고 발을 헛디뎌 크게 엎어지는 사고를 쳤다. 잠시 후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키대로 엎어져 양팔은 땅을 짚었고 가슴 아래로는 땅바닥에 찰싹 붙어있다. 모양새가 마치 개구리가 엎드린 모양새다. 그 모양새가 웃긴다며 집 사람은 깔깔댄다. 그 순간도 얼굴을 보호하려는 본능이 발동했는지 고개를 치켜들어 얼굴은 괜찮지만 목이 아프고 두 무릎과 양 팔목이 너무 아프다.


외상이 없으니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라 약국에서 소염제를 구입 복용하고 파스를 발랐으나 다음 날 온 몸 구석구석이 더 아팠다.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결과 뼈는 이상이 없고  멍든 곳이 여러 곳이라 약 먹고 바르고 침 맞고 물리치료하고 보름째 곤욕을 치루고 있다.


열흘 만에 두 번 휘청하고 나니 맥을 못 추겠다. 지금은 많이 호전되었지만 충격과 골병으로 행동이 엄청 느릿하다. 만사 조심 또 조심이라 했는데···.

그래도 얼굴 다치거나 뼈 부러지지 않아 다행이라 또 내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감사 한다. 내가 부주의한 탓인데 ....


소식을 들은 장남은 가족을 데리고 갈비를 준비해 문병 왔고. 막내는 맛있는 것 드시라며 은행으로 돈을 보내왔다. 일부러 알리지 않았으니 모르는 자녀들도 있다. 하나님이 보호하사 내 큰 부주의에서도 이 정도임을 감사한다.


* 자동차 접촉 사고

20일은 집사람과 분당에 있는 하나로 마트에서 장을 보고 귀가하여 짐을 내리기 위하여 집 앞 주차장에 임시 주차했는데, 먼저 들어와 있던 스타렉스가 후진을 잘못하여 내차 조수석 뒷문에 접촉 사고를 냈다. 그 사람이 보험처리하여 시비는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내차는 무사고 차인데 기분은 별로다. 수리 공장에서 이틀간 있었다. 수리 기간 대중교통 비용으로 보험에서 십만 팔천 원을 입금해줬다.

그래도 인사 사고 없었고 뒷마무리가 잘 되어 하나님께 감사하다.

 

 

* [내 영적 아버지는 00운 목사님입니다]라는 강도사에게 문자 보냈다.

22일 새벽 기도를 홍00 강도사가 인도했는데 설교 첫 머리에서 [내 영적 아버지는 00운 목사님이십니다]라고 한다. 내가 깜짝 놀라서 도대체 왜 저런 말을 하나 싶어 불쾌하고 하나님 앞에 내가 죄를 범하는 기분이었다.


어떻게 할까 기도하다. 내가 말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벌하실 것 같은 감동을 받고, 24일에 교회를 통하여 전화를 알아 문자를 보냈다. [우리의 영적 아버지는 하나님이신데, 당신은 어째서 00운 목사님이라 하느냐? 그러면 하나님은 당신에게 뭐냐? 그것이 당신의 신학이냐?]라고 했다.


한 시간 쯤 지나 답이 왔다. [그렇게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나의 신앙적 멘토는 00운 목사님이라는 표현이 잘못돼서 그렇다]고했다. [기회를 봐서 교인들이 이해 할 수 있도록 해명해라]고 했는데 그러겠다는 답이 왔다. 9월 1일 새벽 기도 시간에 담임목사님이 못 나오시므로 그가 인도하며 해명했다. 우리의 영적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시다. 이것을 잘못 표현 하거나 부정하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신다.


* 새벽기도 인도하시던 목사님 과로로 휘청

31일 새벽기도회 시간이다. 찬송을 한 장 했고, 짧은 기도 후, 성경 전도서 5장입니다 하여서 찾는 중인데 여성도 몇이, [아이고] 소리 지른다. 앞을 보니 강대상에 서있던 담임목사가 쓰러진다. 남자 직분자들이 강대상으로 뛰어 올라갔고 한 20분 가량 담임목사가 일어나지 못 했다. 그 후 기도회는 강도사가 인도하고 담임목사는 걸어서 밖으로 나갔다. 내가 나오면서 어느 장로에게 물어보니 과로로 현기증이 났나보다고 한다. 하기야 최근 교회 할 일이 좀 많은 듯했다.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종합 검사를 받은 모양인데 별일 없단다. 흔히들 목사가 아프면 말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은 문제 인물이다. 직분이 목사일 뿐이지 목사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안 먹으면 배고프고 과로하면 지치고 마음 아프면 병나고 ....  위하여 기도할 뿐이다. 오후에 문자로 격려와 위로의 글을 보내면서 힘드니 답은 하지 말라고 했다. 1일에 감사하다는 답문이 왔다. 기도원으로 쉬러 가겠단다. 기도원이 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모든 집회에 참석하지 말고 쉬라 했다.

목사가 건강하지 못하면 목회도 힘이 없다.


* 국민들을 기쁘게

지난달 27일에 개최된 제 30회 런던 올림픽 TV 중개를 보면서 더위도 잃고 재미도 봤다. 8월 12일까지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하는 모습을 통하여 국민들은 기뻐했고 선수들은 수고가 많았다. 특히 기독 선수들의 기도 세리머니는 감격이다. 축구 한.일전에 첫 골을 넣은 박주영(동메달)과 유도 김재범(금메달) 역도 장미란(노메달이지만)의 기도 모습은 감동이다.

우리나라가 금 13개로 종합 5위를 했다. 하나님 은혜 감사...


 

* 나무도 생명이라 하나님만이 보호하심

집 앞 베란다 쪽 정원이 너무 삭막하여 몇 거루의 나무를 심어 놓고 땡볕 더위에 말라 죽을까봐 매일 아침저녁으로 물주는 일을 열흘째 했다. 9일 오늘까지 성공적으로 마쳤고 나무는 뿌리가 활착된 것 같다. 한 그루도 허실 없이.

식물도 생명인데 하나님께서 키워 주셨다. 감사 감사


* 아들 딸 손자손녀들 이야기

2일부터는 두 딸이 자기 아이들(민영이와 혜원이) 데리고 2박 3일 일정으로 놀러 왔다. 해마다 방학이면 다른 집 아이들은 시골을 찾는데, 이 아이들은 우리 집을 찾는다. 아이들이 좋아하며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잘 놀다가 돌아 갈 때는 언제나 아쉬워하는 아이들, 이것이 아이들이다. 모두 건강하고 잘 있어 줘서 고맙고 하나님께 감사한다.

***


장남은 새로운 사업 때문에 약 한 달간 필리핀에서 교육을 받았다.

새 사업과 교육을 위하여 기도했는데 잘 마치고 예정보다 일찍 돌아와 2일 딸들이 오는 날에 맞추어 인사차 우리 집에 왔었다. 벨라로사에서 다같이 만나 식사하고 집으로 왔는데 기후가 너무 후덥지근해서 생활하기가 불편했던 모양이다.

아무튼 이번 사업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은혜로 ...

***


9일 새벽6시에 둘째는 아이들(용재 다현) 데리고 여수 엑스포와 그 지역 학습 체험 차 2박3일 일정으로 떠났다. 텐트에서 잠자고 밥은 직접 해 먹는다며 여러 가지를 준비해서 간다고 했는데 결과는 모르겠고(이야기를 안 하니) 잘 다녀오나 싶더니 용재는 감기 몸살로 열흘째 병원 다닌다. 아이가 약해.... 그러나 무사고를 하나님께 감사.


* 태풍은 사람이 막을 수 없다

태풍 15호 볼라벤이 27일에 올라와 지나가며 국민들을 떨게 만들었다. 피해 지역은 크게 당했고 그렇지 않은 지역은 멀쩡하다. 이번 태풍은 남쪽 지방에는 엄청난 비를 뿌렸고 중부 이북으로는 바람만 거세게 불고 북한으로 빠져나갔다. 서해 쪽 해변 도시와 내육지방이 피해가 크다. 피해 주민들이 하루 속히 안정을 얻고 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기도한다.


이틀 후 또 태풍 14호 덴빈이 뒤 늦게 비를 몰고 올라와 경상도와 충청도 사이로 지나 동해로 지나가는 바람에 피해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나보다.

(전체 글쓴이-이박준)


* (시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23: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시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23: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