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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자녀의 존재, 훈계, 자유

행복을 나눕니다 2011. 10. 31. 07:10

 

자녀의 존재, 훈계, 자유
① 자녀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 부모는 하나님의 생산 사역에 동참하는 것
② 자녀 훈계의 원리- 부모가 모범을 보이고, 체벌의 한계점을 분명히 정해야    
③ 자녀들에게 자유를 - 작은 실패를 통하여 배우도록 길을 열어둘 필요 있어    

 

① 자녀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많은 신혼부부들이 새로 태어날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는 성경적 원리를 잘 알지 못한 채 결혼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이의 육체적인 성장에 모든 관심을 기울이지만 그 아이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모의 몸을 통해 이 땅에 태어난 것임을 깨닫게 될 때, 비로소 그 아이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하나님의 원리를 갈구하게 되지요.

 

그 원리는 첫째, 하나님의 육적 재생산 사역에 부모들이 동역자로 쓰임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수많은 사람들로 번성케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들로 이 땅을 채우시려는 겁니다.


따라서 부모가 자식을 낳는다 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를 낳는 거룩한 사역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둘째, 부모는 또한 하나님의 영적 재생산 사역에도 동역자로 쓰임 받고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키우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 하나님의 영적 자녀가 되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선대로부터 받은 복음의 바톤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아이에게 넘겨주는 것이지요.

 

따라서 자식을 양육한다는 것은 우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자녀를 낳아 키우는 일이 이 세상의 어떤 직업보다도 가장 가치 있는 사역이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② 자녀 훈계의 원리
아버지가 자녀를 훈계하는 데에는 세 가지의 기본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훈계를 하기 전에 분명한 한계를 자녀들에게 미리 정해 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자녀들에게 막연히 저녁에 일찍 들어오라고 말하기보다는, 늦어도 밤 10시까지는 귀가해야 하고 부득이한 경우 10시를 넘기게 될 때에는 사전에 부모의 허락을 받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종종 합의 된 규정에 어긋난 행동을 하거나 부모에게 고의적인 반항을 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불순종의 죄를 지었던 아담과 하와의 죄악이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그대로 숨어 있기 때문이지요.

 

이 같은 경우 아버지는 그들 마음속의 죄를 보면서 체벌을 통해서라도 아이가 잘못을 깨닫고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함은 물론 이 싸움에서 부모가 꼭 승리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부모는 아이가 고의적인 반항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어려서 모르기 때문에 무책임한 실수를 한 것인지를 구별해야겠지요. 실수로 저질러진 잘못에 대해서는 엄하게 꾸짖기보다는 오히려 사랑과 관용을 보여 주는 것이 더 유익한 일일 것입니다.

 

세 번째로, 사랑과 위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겁니다.
특히나 어린 아이가 눈물을 보일 경우에는 부모가 가슴을 열고, 따뜻하게 안아 주면서, 함께 기도하고, 용서해 줌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지요.

 

그러나 이 모든 방법에 앞서 부모가 부족하더라도 삶 속에서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교육임을 꼭 기억하게 되시기 바랍니다.

 

③ 자녀들에게 자유를주자
아이들이 자라서 십대 후반이 되면 부모는 그들이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금까지 닫혀 있었던 새장의 문을 활짝 열어 주어야 합니다.

 

이때 부모들은 마냥 어려만 보이는 자녀를 감싸면서 용단을 내리지 못하지요.
이때 네가 무엇을 사랑하거든, 그것을 자유롭게 풀어 주라는 옛말이 부모의 결단에 큰 도움을 주게 되지요.

 

과거에 연애하던 시절의 경험을 회상해 보실까요?
만약 그 당시 상대방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하루에도 열 번씩 전화해서 그를 꼭 붙들어 놓으려 했다면 아마도 그는 숨이 막혀 못살겠다고 달아나 버렸겠지요.
사랑도 자발적으로 마음속에서 우러 나오는 자유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노예와 같은 존재로 만드시지 않고 자유의지를 사용하는 자유인으로 만드신 이유도 바로 이 같은 하나님의 마음 때문이겠지요.

부모가 자녀에게 자유를 주면 어떤 아이들은 분명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서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이런 경험들이 오히려 아이들을 의존적인 아픔에서 성숙한 성인으로 변하게 하고 그들의 자존감과 가치관을 바꾸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일시적으로 생겨 날 수 있는 부모 자식 사이의 갈등도 결국에는 사랑과 권위가 균형을 이루는 가정을 만드는데 유익한 도구로 쓰이게 될 것입니다.

 

자녀들을 사랑으로 꼭 껴안아 준 다음 그들이 마음껏 세상을 날 수 있도록 자유를 주십시오.

 

* (시 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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