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부활,감사

6 온누리를 밝히는 생명의 빛

행복을 나눕니다 2009. 12. 9. 07:46

 

 

 

온누리를 밝히는 생명의 빛
인류에 구원의 평화 있게 하자, 변함 없이 십자가 내걸려
  온 누리에 예수님 탄생의 기쁨이 충만하고, 복되고 복된 소식 널리 퍼지기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불을 밝힌 성탄 트리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기리는 시청 앞 광장 성탄 트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온누리를 환하게 비추기 시작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CTS와 연세중앙교회가 공동 주관하는 성탄 트리 점등식이 6일 오후 5시 엄신형 한기총 대표회장, 윤석전 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2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8회째. 유난히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했지만 한국교회 성도들과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춘 시민들은 생명의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사회 구석구석에 비치길 소망했다. 때마침 내리는 하얀 눈송이는 이날의 축제를 더욱 환하게 장식했다.

 

■성탄의 목적(요 3:16)이라는 주제 설교를 전한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죄로 멸망하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으니 곧 성탄이다. 인류의 죄로 말미암은 멸망에서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다]라고 선포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2000년 전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죗값으로 인한 인류의 사망을 갚아 주시고 죄에서 구원하셨다]며 [그러나 세상은 성탄의 목적을 알지 못하고 오해하여 향락과 쾌락과 파괴와 온갖 죄악 속에서 멸망의 축배를 들고 합창하면서 예수의 성탄을 짓밟고 있다]고 애통해 했다.

 

이어 윤 목사는 [우리의 죄를 해결하시기 위해, 죽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탄의 목적이 전 인류에게 성탄절을 맞이하여 제한 없이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며 [예수의 성탄 목적이 이 땅에 이루게 함으로 하나님께는 영광이, 이 땅 인류에게, 곧 나에게는 구원의 평화가 있게 하자]고 전했다.

 

이후에는 국회의원 황우여 장로, 권오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박성철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등 20여명의 정.교계 인사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2부 행사에서는 연세중앙교회 글로리아성가대의 찬양, 박지혜 씨의 바이올린 독주, 바리톤 임청균, 소프라노 신지화 씨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은 서울 시청 앞 광장 이외에도 부산을 비롯한 각 지역, 뉴욕 등 해외 한인 지역에서도 트리 점등식이 진행됐으며 현장의 분위기를 방송으로 생생하게 전달해 반가움을 더했다.

 

지름 10m, 높이 22m의 성탄 트리는 서울시의 재정지원 없이 한기총과 CTS의 자체 예산과 교계의 후원으로 제작되고 있다. 종교편향 논란으로 트리 상단의 십자가를 별 모양의 장식물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별다른 문제없이 십자가가 달린 성탄 트리가 세워졌다.
크리스챤투데이 송경호 기자
khsong@chtoday.co.kr

■ 사진 아랫 것-한국교회 성도들과 지나가던 서울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트리 점등식에 참석한 가운데 높이 22미터의 성탄 트리가 환하게 주변을 비추고 있다.  송경호 기자

 

* (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 (눅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