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한국인의 기도와
폴 안토니오의 기도는 이루어졌다.
한국전쟁(6.25전) 때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이 UN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했습니다.
UN군의 한국전쟁 참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구 소련도 회원국이었는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UN은 한국에 군대를 파견할 수 없게 됩니다.
회의가 열리던 날 각국의 대표들이 회의장으로 모이고 있었습니다.
구 소련 대표도 캐딜락을 타고 뉴욕 거리를 달려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동차 엔진이 꺼져 버렸습니다.
소련 대표는 금방 고칠 수 있다는 운전기사의 말만 듣고 기다리다가
회의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한국전쟁 참전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뒤였습니다.
소련 대표가 회의에 참석을 못 한 것은 자동차 고장 때문입니다.
그런데 차가 고장난 것을 우연으로 보면 안됩니다.
한국에 UN군이 참여해야 하는데
소련이 거부권 행사로 반대하면 안 되겠기에
하나님은 그를 참석 못하게 하려고 배후에서 조종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셨다고 믿는 증거는 이렇습니다.
첫째는 한국 국민이 죽게 생겼으니
한국 교회 성도들의 피눈물나는 간절한 기도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한국 국민은 너나 할 것 없이 죽음 직전에 있었습니다.
북한은 소련에서 훈련받은 김일성 이가 소련제 무기를 가지고 파죽지세로 남쪽으로 밀고 내려와 서울을 점령하고 충청도와 전라도를 순식간에 함락시키고
경상도도 대부분 장악했고
대구와 부산 제주도만 겨우 남아 있을 뿐이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수많은 피난민들은 부산과 대구와 제주도에 콩나물 시루처럼 모여 죽기 일보 직전의 몸부림을 치고 있었을 때입니다.
그러니 죽기 살기로 애절하고 간절한 기도를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간절한 모습을 보시고 일하신 것입니다.
한국 사람이야 당연히 기도할 일이지만
한국인이 아니면서도
오래 전부터 이 회의를 위하여 은밀하게 기도 드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사용할 투표함을 만든 대장장이였습니다.
그는 투표함을 완성하기 전에
투표함 내부 벽에 이런 기도문을 쓰고 서명했습니다.
[이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결정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결정되어 인류역사에 하나님의 올바른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폴 안토니오)
투표함 안쪽에 이러한 글이 쓰여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는데 1997년 이 투표함이 낡아 교체할 때 비로소 알려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대장장이의 진실한 기도를 기억하셨습니다.
죄 없이 당하고 있는 한국이 망하면 정의가 불의에 소멸되겠기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소련 대표의 자동차에 간섭하신 것입니다.
왜 멀쩡하던 캐딜락이 투표가 끝날 동안 고장납니까?
한국을 구원하시고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셨습니다.(2007. 11.18일 양해란 목사 글, 편집)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시62장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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