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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5. “어려운 아이, 피자라도 먹도록…”

행복을 나눕니다 2024. 5. 15. 00:00

 

 

어려운 아이, 피자라도 먹도록

폐지 판 돈 두고 간 세 아이 아빠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오전 11시 10분쯤 부산 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에 한 남성이 두고 간 박스와 편지봉투. /연합뉴스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을 위한 한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이날 오전 11시쯤 부산 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를 이름 모를 의문의 남성이 찾아왔다. 휴일 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다가가자 남성은 들고 있던 박스를 바닥에 내려놓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사라졌다. 마치 절대 들키지 않겠다는 듯 불러도 멈추지 않았다.

 

지구대 직원들은 곧바로 박스를 들고 와 열어봤다. 이어 안에 든 물건들을 확인하고는 깜짝 놀랐다. 과자와 라면 등 간식거리와 옷이 있었고 그 위에는 하얀색 봉투 하나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겉면에는 ‘어려운 아이 가정에 전달되었음 합니다! 세 아이 아빠 올림’이라는 인사가 적혀 있었다.

 

봉투 안에는 꼬깃꼬깃 접힌 자국이 가득한 1000원짜리 지폐 30장이 들어 있었다. 함께 동봉된 편지에는 남성 자신의 형편, 간식과 돈을 마련한 과정, 기부를 결심한 이유 등이 정갈한 글씨체로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다.

 

“안녕하세요. 세 아이 아빠입니다.

첫째가 장애 3급, 저희는 수급자 가정입니다.

폐지 팔아 조금씩 모은 돈으로 옷, 과자, 현금. 얼마 안 되지만 최대한 모은다고 한 달 동안 땀 흘리며 노력했는데 능력이 여기까지라 옷 사고 과자 사니 현금은 3만 원 정도 밖에 못 담았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받아주시고 많이 못 해 미안합니다. 어린이날 어려운 아이 가정에 전달돼 피자라도 사 먹었으면 합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의 기부는 처음이 아니었다.

경찰은 CCTV를 살펴본 결과, 작년 부산 동구 화재 당시 다친 경찰관과 소방관을 위해 써달라며 폐지 팔아 모은 돈 4만5000원을 두고 간 기부자와 이 남성이 동일 인물임을 확인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작년 어린이날에도 현금, 과자, 옷 등을 두고 간 적 있다. 당시에도 그는 자신을 ‘장애 3급인 첫째를 둔 세 아이 아빠’라고 소개한 손편지를 남겼었다.

이미 그때가 남성의 세 번째 기부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측은 “이분이 주민센터에 박스를 가져다주려고 했는데 휴일이라 지구대로 가져오신 것 같다”며 “천사 같은 마음에 휴일 일하는 직원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남성이 두고 간 기부 박스가 요청대로 어려운 아동에게 보내질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에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문지연 기자

입력 2024.05.06. 15:37 업데이트 2024.05.06. 15:3715

어려운 아이 피자라도 먹도록폐지 판 돈 두고 간 세 아이 아빠 (chosun.com)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05/06/7SRPS3CRKZFCNBDYZQFCB4JT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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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5-6)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 오년을 더하고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 기도는 내 욕심만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병약해지면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물론 건강하고 좋을 때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어려움을 당해서도 하나님을 찾지 않고 겸손하지 않는다면 아주 위험하고 어리석은 짓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식음을 전폐하고

[하나님 할 일이 남았습니다. 살려 주십시오.] 라며 울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호소와 눈물의 기도에 진실함이 있음을 보시고, 그의 병을 고치시고 생명을 15년 연장해 주시면서 [너를 보호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 기도는 누구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간절히 진실하게 해야 합니다.

 

편안하고 좋고 여유가 있을 때는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어렵고 힘들 때는, 회개하며 극복할 지혜와 힘을 얻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기도든지 내가 원하는 대로 이뤄지기만 바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부족하여 상황을 잘 못 판단할 수 있고, 또 멀리 보지 못하고 눈앞의 이익만 보고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전능하시므로 모든 것을 종합하여, 먼 훗날 일까지 계획하시며 이루어 가시므로 내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맞으면, 즉각 이뤄질 것입니다. 이는 너무 기쁜 일이며 감사할 일입니다.

 

그러나

기도가 즉각 이뤄지지 않아도,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더 좋은 뜻(계획) 있는 줄 알고, 기다리며 계속 기도해야 바른 신앙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 하셨습니다.

 

◆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선하시며, 가장 온전하게 이뤄워진다는 것을 믿고.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가 즉각 응답 되거나, 지체되거나 상관없이,

하나님의 보호와 능력으로 지혜롭고 힘 있는 삶이 됩니다.-이박준

(lee7j7@daum.net) (lee7j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