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아들들이 모였다
”우린 싸우지 말자” 박정희·노태우·YS·DJ 아들 모였다...
박지만·노재헌·김현철·김홍업 처음 함께 식사
“두쪽난 정치판 단합 보여주자” 의기투합
지난 16일 전직 대통령 아들 네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인 박지만(65) EG 회장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58)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64)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73)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등이다. 이들 네 사람은 “우리끼리는 싸우지 말고 잘 지내자”는 말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이들 네 명이 한자리에 모인 건 처음이다. 김현철 이사장은 26일 본지에 “극단적 정치 갈등, 정치 대립이 너무 심한 상황인데 대통령 2세들만이라도 단합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했다”며 “우리끼리는 싸우지 말고 앞으로 이런 모임을 자주 갖자고도 했다”고 말했다.
네 사람 중 박지만 회장을 제외한 3명은 종종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다고 한다. 김홍업 이사장의 경우 지난 24일 서울 상도동 김영삼도서관에서 열린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김현철 이사장과 김홍업 이사장,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인 전재국(63) 음악세계 회장은 지난해 10월 경기 파주에서 열린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에 함께했었다. 이번 모임에 전재국 회장은 불참했다.
이들의 아버지들은 한국 현대사에서 인연과 악연으로 얽혀 있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가택 연금 등을 겪었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화 동지였지만 대선 등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쿠데타 및 광주 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과 관련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사법 처리했다. 전직 대통령인 아버지의 고초는 아들의 삶의 궤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들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계기는 박지만 회장이 제공했다고 한다. 박 회장은 서울 상도동 김영삼민주센터에 기부금 100만원을 두 번 냈다.
김현철 이사장은 “기부금 내주신 분들 명단을 나중에 확인했는데 ‘박지만’이라는 이름을 보고 설마 ‘그 박지만은 아니겠지’ 싶어 확인을 했더니 맞았다”며 “놀랐고 감사했다”고 했다.
박 회장 연락처를 모르는 김 이사장은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 측을 통해 박 회장에게 연락해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 요청을 했는데 박 회장이 수락했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식 당시 사진을 보면 박 회장은 김 이사장이 있는 유족석 바로 뒷줄에 노재헌 이사장과 함께 서 있다.
김 이사장은 “박지만 회장을 아버지 추도식 행사가 열린 날 처음 봤다”며 “이후 우리 끼리는 한번 모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했다.
연락이된 전직 대통령 아들 4명의 첫 식사 자리는 화기애애했다고 한다.
사진은 찍지 않았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 “사석에서 박지만 회장과 만난 건 처음”이라며 “매우 편안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 네 사람 중 나이가 가장 어린 노재헌 이사장에게 총무를 맡아달라고 부탁했고 김홍업 이사장님이 큰 형님, 박지만 회장이 둘째 형님, 내가 셋째를 하기로 했다”며 “다음 번 모임엔 전재국 회장도 부르고 다른 대통령 아들들도 함께 보고 싶다”고 했다.
김홍업 이사장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윗대 어른들 일은 어른들 때 일이고 우리 2세들은 서로 경조사도 챙기고 연락도 하면서 지내왔다”며 “사람 사는 게 다 그런 것 아니냐. 우리 모두 각자 힘든 일을 겪었고 어려웠던 사정을 잘 이해한다. 그러니 밥 한 끼 한 것”이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박지만 회장도 행사 때 종종 본 적이 있다”며 “우리끼리 식사 한번 해야 하지 않느냐고들 해서 이참에 넷이서 같이 본 것”이라고 했다.
모임의 명칭은 없다고 한다. 얼마나 자주 만날지도 정해진 게 없다. 네 사람 이외의 전직 대통령 아들들도 부를 생각이라고 한다.
김 이사장은 “우리 네 사람은 연령대가 비슷한데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노건호(50)씨 등 다른 대통령 아들들은 1970년대생”이라며 “일단은 우리가 먼저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다른 대통령 아들과도 함께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노건호씨는 1973년생,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는 1978년생, 문재인 전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는 1982년생이다.
여권 관계자는 “정치적 성향과 세대가 달라도 ‘대통령 아들’이라는 특수한 지위 때문에 주변 사람들한테 말 못 할 고민이 많지 않았겠느냐”며 “아버지들은 정치를 하느라 반목했지만, 아들끼리는 ‘동병상련’ 처지에서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박정희·노태우·YS·DJ 아들 모였다...”우린 싸우지 말자” - 조선일보 (chosun.com)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3/02/27/3ZYUYJZK25EOJEASPHPSJZB4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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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세기 40장14-15절) 14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 억울함도 선하게 해결해 주시는 주님이 십니다.
살다 보면 억울한 일 당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누명을 벗어 보려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면 무리한 행동도 나오게 됩니다.
요셉이라는 사람은 정말 억울한 일을 여러 번 당합니다.
형제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종으로 팔려 가기도 하고, 종으로서 바르게 처신하는 중에 누명으로 감옥살이도 합니다.
그래도 요셉은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니 하나님께서 해결하실 것]으로 믿고 낙심치 않고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 그런데 요셉의 삶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억울한 감옥살이가 인연이 되어, 그 나라 왕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왕의 꿈을 해석해 줌으로 단번에 애급의 총리가 됩니다.
돌이켜보면
요셉이 총리가 되기까지 눈물겨운 고통과 억울함이 많았지만,
그런 고난과 억울함이 애급의 총리가 되는 과정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잘 통과하게 된 것은, 요셉의 힘이 아니고 요셉의 일생을 주관하신 하나님의 뜻과 은혜와 능력이었음을 요셉은 믿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삶을 주장(主掌)하십니다.
우리의 억울함도 선함도 악함도 전부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현재만 보고 낙망하거나 포기하거나 인간적 감정으로 일을 처리할 것이 아니라,
▶전능하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견디며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책임 지십니다.
그러나
혹시 하나님 앞에 잘못된 일이 있어 나타나는 어려운 상황이면, 즉시 회개하고 바른 자세로 삶을 고쳐야 하나님께 일해 주십니다. 억울함을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기를 기다리며 삶을 바르게 지키는 사람은 복 받은 은혜입니다.-이박준
(lee7j7@naver.com) (lee7j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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