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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8. ‘소녀 가수’에서 ‘美 변호사’로

행복을 나눕니다 2022. 4. 25. 00:00

 

소녀 가수에서 변호사

악바리 이소은의 도전과 분투,

넘어질 때마다 날 일으켜준 말 잊어버려! 지금의 나로 충분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이소은은 물 만난 물고기 같았다. 사진 기자가 포즈를 요청하기도 전에 ‘이런 것도 한번 해볼까요?‘를 먼저 외쳤다. 머리·화장 모두 직접 매만진 것이다./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열여섯에 혜성같이 등장해 김동률과 ‘기적’ ‘욕심쟁이’를 부르며 가요 차트를 평정했다. 가수 활동 중에도 토플시험 만점을 받으며 고려대 영문과에 입학한 ‘연예계 엄친딸’이다. 스물일곱엔 돌연 가수 생활을 접고 미국 로스쿨에 지원해, 무려 4곳에서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뉴욕에서 변호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는 얼마 전 줄리아드 음대 교수로 임용돼 화제가 된 피아니스트 이소연의 동생이기도 하다.

 

이소은(40) 뒤엔 이렇듯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러나 그의 삶이 ‘성공’과 언제나 동의어는 아니었다. 실은 첫해 지원한 모든 로스쿨에서 떨어졌고, 로스쿨 1학년 땐 꼴찌나 다름없는 성적을 받고 좌절했다.

 

로펌 1년 차엔 일주일에 100시간 가까이 일하느라, 책상 아래 쪼그려 잠을 자다 들켰다. 병원 갈 시간 아끼느라 허리 통증을 방치해 허리 디스크는 고질병이 됐다. 이직하려 30곳에 이력서를 넣었으나 27곳에선 아예 답조차 받지 못했다.

 

자신의 좌충우돌 로스쿨 시절을 담은 책 ‘딴따라 소녀 로스쿨 가다’로 화제를 모았던 이소은이 그로부터 10년 만에 두 번째 책,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수오서재)를 내놨다. 첫 번째 책이 이소은의 ‘도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책에는 화려함 속에 숨은 이소은의 고뇌와 깨달음이 담겼다. 책 제목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는 질주와 분투 끝에 그가 도달한 결론이다.

 

코로나로 2년 만에 모국에 온 이소은을 만났다. 그는 자신을 “음악도 하고 글도 쓰는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 소은아, 너는 점수가 아니야

 

–왜 미국 로스쿨이었나. 한국에서 공부해도 됐을 텐데.

 

“변호사가 되겠단 생각보다, 공부를 하고 싶었다. 중2 때 EBS 창작가요제로 데뷔하면서 연예계라는 세상만 보고 살았다. 가수 이소은이 아닌 인간 이소은으로서 어떻게 살아갈지 실험해 보고 싶었다.”

 

–유명 로스쿨 4곳에 동시에 합격했다.

 

“첫해에는 응시한 대학에 다 떨어졌다. 나는 되게 느린 스타일이다. 100m보다는 마라톤에 강하다. 우리 집에선 나를 보고 ‘조금 오래 걸리지만, 대신 끝까지 가는 애’라고 이야기한다. 로스쿨 준비 학원 다니면서 1년 더 공부했다. 재수 끝에 원했던 학교로 가게 됐다.”

 

–이소은이 느린 스타일? 고2 때 토플 만점을 받았는데.

 

“나는 천재와는 거리가 멀다. 밥이 완성되려면 어느 정도 뜸을 들여야 하듯,

나도 그런 사람이다. 좌절하고, 일어서고, 노력하고, 그러다 잠깐의 성취를 한다. 토플은 내가 어릴 때 외국에서 산 데다, 언어를 좋아했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프랭크 브루니’가 명문장을 골라 보내주는 뉴스레터가 있는데, 지금도 그걸 보면 가슴이 뛴다. 늘 영어를 잘하고 싶어서 기사도 찾아 읽고, 책도 많이 읽었다. 진짜 비상한 건 언니(이소연 줄리아드 음대 교수)다. 시험 전날 한 번 쓱 보고, 다음 날 다 까먹는데 결과는 좋다(웃음).”

 

–로스쿨 첫 시험에선 꼴찌를 했다던데.

 

“중간고사를 봤는데, 너무 어려운 과목이 있었다. 시험이 끝나고 교수님이 여름 인턴십 등을 지원할 때 참고하라며 성적 분포도를 보여주셨다. 마지막 하위 1%에 내 점수가 있더라.”

 

–어떤 마음이 들던가.

 

“‘아, 여기 괜히 왔구나. 실수했구나’ 싶었다. 엄마에게 전화해 법학은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엉엉 울었다.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아빠에게서 이메일이 와 있더라. ‘많이 자존심 상하겠지만, 잊어버려. 아빠는 너의 전부를 사랑하지, 네가 잘할 때만 너를 사랑하는 게 아니야.’”

 

‘잊어버려’는 이소은 아버지인 이규천씨가 만든 마법의 주문이다.

그는 자신의 책 ‘나는 천천히 아빠가 되었다’에서 이 주문을 소개한다.

“우리 가족이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말이 ‘잊어버려’다.

작은 딸이 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고 풀이 죽은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큰딸이 손끝이 터지도록 연습하고도 입상하지 못했을 때, 나는 딸들에게 수없이 ‘잊어버려’라고 말했다. ‘잊어버려’는 내가 한 실수와 판단착오에 따른 고뇌에 빠지지 않고 나를 용서하는 동시에 후회의 늪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진정제와 같다.”

 

–뭉클했겠다.

 

“나는 점수가 아니며, 그걸로 내 가치를 평가해선 안 된다고 말씀해주신 거니까. 다시 일어서서 해보면 되지, 그래도 안 되면 관두지 뭐, 이렇게 마음이 먹어졌다. 결국 끝까지 완주해서 중상위권 성적으로 졸업했다.”

 

–미국에서도 가장 치열하다는 뉴욕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나는 연예계라는 너무 강렬한 곳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했다.

 

조선일보 남정미 기자 입력 2022.04.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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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감사해야 행복합니다.

    환경이 같아도 어떤 사람은 감사하고 어떤 사람은 불평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각자의 생각 차이 때문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불평과 원망은 문제 해결은커녕 죽을 때까지 불행해 진다는 것입니다.

 

♥ 어떤 젊은 여성이 뜻하지 않게 세상을 떠나면서 이런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지난날 그것이 감사할 일이었다고 느껴지는데, 감사를 못 했다면 그만큼 행복을 손해 본 것입니다. 내 짧은 삶이었지만, 뒤돌아보니 전부 감사하고 행복이었는데, 미처 몰랐습니다.]

 

사람은 잠시 후의 일도 모르고 내일 일은 더더욱 모르지만, 감사할 마음이 있으면 희망이 있는 사람입니다.

♥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라]

 

생각해보면 전부가 감사한 일입니다.

험하고 변화무상한 세상에서도 노력하고 수고할 수 있는 건강과 지혜와 시간을 가진 것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뜻이 계셔서 허락하신 삶입니다.

 

내가 잘 나고 훌륭해서 주어진 삶이 아닙니다. 순전히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이므로 감사하며 할 일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사람은 편안하고 잘되고 좋을 때만 감사합니다. 물론 당연히 감사해야합니다.

하지만 이런 감사는 짐승도 할 줄 압니다.

 

사람과 짐승이 다른 것은 어렵고 힘들고 곤고할 때도 불평이나 원망보다 감사 할 줄 알아야 진짜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 모든 일에 감사하면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또 더 큰 감사를 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감사 노트”를 매일 작성한다고 합니다.

정말 감사한 일도 많지만, 불평할만한 일도 {감사 합니다.] 로 승화시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감사하는 삶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복된 일이며 내가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이 시간도 감사합니다.-이박준 lee7j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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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가 일부 생략 되었으나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면 됩니다.(관리자)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2/04/16/OEH3EM5F6BBS5OFF6SG2MI5G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