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3811.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행복을 나눕니다 2021. 12. 7. 00:00

 

 

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정답은 사랑, “평행선이 서로 만나려면 힘을 빼고 사랑으로 구부려야

 

김학중 안산 꿈의교회 목사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코로나19로 2년 만에 현장 기도회로 열린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정답은 사랑이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 속 2년 만에 현장 기도회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대선후보, 정계와 기독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설교 강단에선 이 시대 회복을 위한 근본 해결책으로 성경적 사랑의 원리가 강조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서영희 기자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설교자로 선 김학중 안산 꿈의교회 목사는 “지금 우리는 가장 어려운 시대를 지나고 있다.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았지만 정작 행복할 수 없는 모순의 덫에 놓여 있다”며 “이를 끊을 수 있는 답은 사랑”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살아남기 위해 현대인들은 세대 갈등도 불사한다. 심지어 가족끼리도 경쟁한다”며 “이유를 물으면 다들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해서 행복한가”라고 물었다. 그는 “그 어떤 논리도, 명분도 사랑이 없으면 정답이 될 수 없다”며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자기희생의 사랑, 이를 몸소 실천하는 동사로서의 사랑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성경 속 아브람과 조카 롯의 일화를 예로 들었다. 김 목사는 창세기 13장 말씀을 인용, 아브람과 롯의 목자끼리 다투는 일이 발생했을 때 아브람의 문제 해결법에 주목했다. 그는 “아브람과 롯 소유 가축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키울 만한 땅이 부족해졌다”며 “이로 인해 목자들끼리 다툼이 일어났는데 여기서 아브람은 롯에게 깜짝 놀랄 만한 제안을 한다. 롯에게 먼저 좋은 땅을 택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브람은 한 집안의 어른이기도 하고 한 부족의 족장이기도 했다. 당연히 롯보다 많은 힘을 갖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그는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이 아닌 한 발 양보하는 선택을 한다. 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 가운데 상처받고 소외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이날 기도회를 하나의 큰 식탁에 비유했다. 그는 “여기 진보와 보수가 함께 모여 있다. 기성세대 청년도 함께하고 있다”며 “하나님 주신 사랑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조건과 생각을 넘어 한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평행선이 서로 만나려면 힘을 빼고 사랑으로 구부려야 한다. 직선의 양극도 힘을 빼고 사랑으로 구부리면 원이 된다”며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우릴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에 담아 각자 자리에서 서로를 섬기는 대한민국이 되길 축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했다. 2018년 이후 3년 만으로, 문 대통령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항상 공의를 선포하고 국민에게 용기를 준 한국교회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식전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나란히 앉아 기도하고 있다. 시간대가 달라 문 대통령과 두 후보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후보는 "성경에서 가르친 대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고, 윤 후보는 "공정과 상식으로 나라를 바로 세워 나라의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식전 행사에 참석했다. 다만 시간대가 달라 문 대통령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두 후보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입을 모았다.

 

주최 측인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는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조찬을 생략했다. 참석자 역시 500명 미만으로 제한했으며 줌과 메타버스를 활용해 진행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입력 : 2021-12-03 03:01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21107&code=23111111&sid1=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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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왕기하 185-7) 5 히스기야(왕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6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7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 () 잘해야 백성이 복됩니다.

    이스라엘 나라는 왕 때문에 백성이 어려움을 당하기도 하고 평안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왕이 하나님 보시기에 바른 자세로 살면 하나님께서 그 나라에 복을 주셔서 백성이 평안했고 그렇지 않으면 진노하시므로 백성이 어려웠습니다.

 

당시 히스기아 왕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 즉,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따르므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그가 하는 일마다 복을 주셔서 형통했으며, 나라는 강성했고 백성도 평안했습니다.

 

♥ 지금도 지도자의 자세에 따라 나라가 흥하고 백성이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좋은 지도자는 신앙적으로는 물론 윤리 도덕면에서도 깨끗하여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는 엉뚱한 짓 하면서 국민 보고 이래라저래라 한다면 국민은 불만을 가지고 슬퍼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국민은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바르고 국민의 존경을 받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바른 지도자가 되어 국가의 발전을 이루고 백성을 편하게 이끄는 좋은 지도자가 나오도록 기도합시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