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4. 기도(祈禱)를 계속하되 주의 하세요 ∼

 

기도(祈禱)를 계속하되 주의 하세요 ∼

 

* (살후 1:11-12)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12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 기도는 내 사정을 하나님께 아뢰되 하나님 뜻에 맡기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내가 지치고 피곤하여 기도할 수 없을 때도 주님은 나를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그러면서 우리를 향하여 기도 하라고 하셨습니다.

 

또 예수님의 신실한 일군인 바울도 데살로니가 교회 교우들을 위하여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나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므로 감사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도 남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의 기도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님께 영광되고 우리에게도 영광되기를 원한다는 기도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예수님을 믿게 하시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목적에 합당한 삶이 되기를 힘쓰며 바라는 기도입니다.

 

♥ 기도는 누구든지 쉬지 않고 해야 하지만, 조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에게도 좋은 것으로 돌아오지만, 그렇지 않고 자기의 이익과 욕심만을 고집하는 기도를 하면 응답도 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꼴이 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내 사정과 형편과 계획과 목표를 하나님께 아뢰며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를 부탁하고 호소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꼭 내 고백대로만 되기를 고집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 생각과 목표가 아무리 완벽하다고 생각해도, 위대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과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과 뜻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이 일을 면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시면서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먼저 생각하는 기도는 자기의 고집과 생각을 죽이는 겸손한 기도입니다. 그러나 자기 생각으로 하나님을 설득하려 하거나 하나님을 자기 말에 굴복시키려고 온갖 말로 하나님과 토론하는 자세는 오만(傲慢)한 행동이요 거룩하신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죄가 되므로 삼가야 합니다.

 

기도가 길거나 짧거나, 유식하거나 미천하거나를 막론하고 남의 기도를 흉내 내지 말고 자기 수준에서 진솔하게 하나님께 영광되고 자신에게도 기쁨이 되는 기도가 계속 되기를 소망합니다.-이박준 lee7j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