幸福한 묵상

3134. 빈손으로 출생하여 빈손으로 떠납니다.

행복을 나눕니다 2019. 4. 26. 00:00






 

빈손으로 출생하여 빈손으로 떠납니다.

 

* (1:21-22)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 알몸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떠납니다.

욥이라는 사람은 하나님께서도 자랑하실 만큼, 의인이요 믿음이 좋고 부자요 다복한 가정을 이룬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단이 이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합니다.


욥의 믿음과 의로움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으므로 의로운 척하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빼앗아 버리면 욥도 별수 없이 하나님을 배반할 것이라고 우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을 인정하셨으므로 그 증거를 보이고 싶어, 사탄에게 잠깐 동안 일정 범위 내에서 욥을 시험해보라고 허락하십니다. 다만 생명은 손대지 못한다는 조건입니다. 사단은 신바람 나게 온갖 어려움을 욥에게 퍼붓습니다.

 

그때부터 욥은 자녀도 재산도 건강도 순식간에 다 잃어버리고 심지어 아내로부터도 [하나님을 원망하고 죽으라]는 막말도 듣습니다. 그래도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믿음을 버리지 않고 말하기를 [모태에서 알몸으로 왔고, 돌아갈 때도 알몸으로 갈 것이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주신분도 여호와시요 거두어 가실이도 여호와이시니 내가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다]라는 유명한 고백을 하면서 사단을 비웃습니다.

사단은 결국 실패했고 시험을 잘 통과한 욥은 하나님으로부터 과거보다 배나 더 많은 재산과 자녀를 승리의 선물로 받습니다.

 

오늘의 성도도 험한 세상에서 사단의 공격으로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기보다는, 믿음으로 잘 헤쳐 나가는 지혜와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더 좋은 것 주시려는 주의 뜻이 있는 줄 알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승리할 수 있도록 오직 주만 바라보고 주를 더 의지해야 합니다.

사람은 알몸으로 이 땅에 왔고 세상 떠날 때는 빈손으로 간다는 진리를 명심하고 많이 가지려는 욕심을 버리고 가진 것을 아름답게 바로 사용하며 하나님께 영광 올려야 합니다.-이박준

(사진-등나무-사진동호회원 우종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