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2877. 교회는 목사직이 제일 높은 가요?

행복을 나눕니다 2018. 5. 3. 03:10







교회는 목사직이 제일 높은 가요?

교회서는 똑같은 성도, 교회 직은 서열이 아닌 헌신의 분담 량.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 교회 운영을 위하여 무거운 책임은 진 직은 있으나 높은 직은 아님

 

목사가 제일 높고 다음은 장로 안수집사 권사 집사 서리 등의 순으로 서열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잘 못된 현상입니다.

 

교회의 직분은 서열을 의미하는 직위가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을 분담하여 맡긴 직분(職分)일 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더 무거운 책임으로 일할 뿐, 제일 높은 직위가 아닙니다.

 

  집사 직으로 일하다가 장로가 되면 승진했다며 축하하는 분들이 많은데. 축하를 하되 승진했으므로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교회에서 더 무거운 책임으로 더 많은 일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격려해야 맞습니다.

 

교회에서 어떤 직분을 맡았든지, 하나님 앞에서는 똑 같이 귀한 일이므로 서로 존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상 교회는 사람들이 모인 조직체이므로 이 조직체가 질서 있게 운영되기 위하여 일을 분담하다 보니, 가장 무거운 책임을 진 목사직을 제일 높은 서열로 보는데, 이는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므로, 바르게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한국 교회의 병폐이기도 합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목사도 성도입니다. 그래서 어떤 목사님은 명함에 [성도 목사]라고 적어 다닌다고 합니다. 그런데 권력 서열로 착각하고 함부로 행동하면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교인들도 더 큰 책임으로 일하는 분을 격려하고 존경하고 위하여 기도할지언정, 제일 높은 분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십니다.

 

죄인인 나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시고 피 흘려 세우신 예수님의 교회를 위하여 귀한 직분을 맡았으므로 영광이긴 하지만, 어렵고 힘든 헌신의 길이므로 진실된 일군이 되기 위하여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 같은 분은 주님의 뜻을 따라 일하려고 자기 생각이나 고집이나 지식을 날마다 죽인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교회 일군 역시 자기 생각이나 계획을 고집스럽게 주장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자기를 죽이며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천국은 목사 장로 권사 집사 직이나 사회적 직위를 가지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성도가 된 사람만 갈 것이며, 그곳에는 주님이 준비하신 상급이 있습니다.

천국에서는 교회 직분이나 사회적 직위에 따라 포상(褒赏)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삶을 하나님 말씀 따라 얼마나 충실하게 살았으며, 맡겨진 일에는 얼마나 충직했느냐에 따라 상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목사나 장로도 그 직에 걸맞은 삶이 아니었다면 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고, 아무 직분이 없어도 상 받을 것입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