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2849. 설교에 외래어 사용이 심하다는 분에게

행복을 나눕니다 2018. 3. 23. 05:25







설교에 외래어 사용이 심하다는 분에게

원문에 충실하려는 것 같으나, 지나치면 부작용

 

 한 편의 설교를 위하여 설교자가 생명을 건다면, 이해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설교자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하여 설교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놓치지 않으려고 조심하며 기도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문자적으로 지식으로만 가르치는 분들은 예외 일수 있지만, 이는 잘하는 일이 아닙니다. 성경은 학문적인 면보다 영적인 면으로 접근하고 표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설교 내용에 외래어가 자주 나오는 것은 설교자마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외국어를 잘 하시는 분 중에도 잘 사용하지 않는 분이 계신가 하면, 조금 알지만 자주 사용하시는 분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는 성경 원문에 충실하고 싶어서 이거나, 성도들 중에 외래어 하시는 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자기 실력 나타내려는 분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  그러나 설교의 원칙은.

설교자가 자기 생각, 자기 뜻을 전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의 뜻을 바르게 분별하여 전하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에 외래어가 좀 섞였다면 이해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 해도, 여러 계층의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외래어를 자주 사용한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유명하다는 설교 집이나 설교를 들어 보면 외국어를 잘 하는 분이면서도 자주 사용하지 않고, 풀어서 쉬운 말로 표현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설교자가 외국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거부감만 생긴다면, 신앙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있으므로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설교는 신앙생활에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며 적응하려고 애를 써야 하지만, 그래도 안 된다면, 조심스럽게 교회를 옮겨 더 좋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이박준

(사진-삼천포시 앞 바다-조선일보에서 얻음-관리자)

 

* (고전 14:9)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서 알아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