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며 살기를 소원 합니다.
# [나는 날마다 죽노라]
이런 고백을 처음으로 한 사람은 바울입니다.
그는 귀족 가문에서 최고의 학문을 통달한 지식인요, 모든 권력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권력을 활용하여 사람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았던 삶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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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날, 그가 반대하고 핍박하며 죽이기로 결심한, 예수님을 만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부터 바울의 삶은 180도로 변합니다.
그는 마침내 [나는 날마다 죽는다.(고전 15;35)] 했으며,
[내가 죽으므로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일하신다.(갈 2:20)]고 고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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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고 멋지고 부러운 고백입니다
나도 날마다 죽으면 좋겠습니다. 내 안에 주님이 살아 계셔서 일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그런데 내가 죽으려 해도 온전히 죽지를 못합니다. 설 죽어 죽은척하다가 나도 모르게 또 내가 살아 발버둥을 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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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억울함, 분함도 주안에서 삭힐 수 있고, 복음을 위하여 순교자 같은 삶을 살 수 있어야, 주님이 일하실 텐데. 그렇지 못하여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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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힘과 의지로 되는 것은 결코 아닌 줄 아닙니다. 주님의 은혜로 성령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바울도 죽는 일이 쉽지 않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롬 7:24)]하고 안타까워한 것을 보면 결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님! 기도합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안에서 날마다 죽게 하소서. 성령님이여 인도하소서.
순교자의 삶이 되게 하소서....
오–주님!
나는 죽고, 주님이 내 안에 살아서 일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이루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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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을 때, 주님께서 일하시므로 하나님께 영광도 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복음이 증거 되며, 평화가 있고, 내 삶도 주님 덕택에 아름답고 기쁨이 넘칠 것을 믿습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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