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2551. 선교하는 기업 [본죽]

행복을 나눕니다 2017. 2. 14. 03:51







선교하는 기업 [본죽]

비즈니스 선교를 위해 해외 두 곳에 매장 연 최복이 본죽 대표

사업구제선교꿈 실천하는 하나님 일꾼

 

‘78기 무릎경영이라는 책을 펴낸 최복이 본죽 대표가 지난 30일 서울 강서구 본월드미션에서 크리스천 기업가로서의 사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최 대표는 사업을 구상하는 예비 크리스천 기업가들이 많은데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꿈과 비전을 받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

 

크리스천 기업인이라면 누구나 해외선교와 구제사업의 꿈을 꾼다. 이윤을 창출하고 그것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쓰고 싶어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다. 기업체 이름으로 선교헌금을 내고 직원들과 함께 선교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례는 많지만 회사 내에 전담부서를 만들고 상설 사업으로 정착시킨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런 면에서 최복이(53) 본죽 대표는 본죽, 본사랑, 월드미션을 통해 사업+구제+선교의 꿈을 실현시킨 크리스천 기업인이다. 지난 30일 오전 서울 강서구 염창동 본월드미션 건물을 찾았을 때 최 대표는 직원 10여명과 생명의 말씀으로 큐티를 하고 있었다. 기업 입장에서 오전 9시부터 1030분까지는 영업계획을 세우고 사업상담을 하는 황금시간이다. 그런데 그 시간에 전화도 받지 않고 성경말씀을 나누다니.

 

최 대표가 웃으며 입을 열었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일한다면 10시간 동안 할 일을 단 몇 분 만에 처리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핵심이념은 주께서 일 하신다입니다. 주님의 능력을 입어 일하는 거죠.”

 

본죽은 1400여개의 본죽 앤 비빔밥300여개의 본 도시락’, 20여개의 본 설렁탕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남편 김철호(54) 대표는 서울 종로에 본사를 두고 국내사업을 전담한다. 최 대표는 염창동에 본부를 두고 해외 영업과 구호, 선교사업을 맡는다.

 

최 대표는 본죽에서 나온 수익이 본사랑과 본월드미션으로 흘러가는 개념이라며 본사랑은 쪽방촌과 새터민, 장애인, 세계 빈곤아동을 지원하는 NGO”라고 소개했다. 이어 본월드미션이라는 선교 전문기구는 선교사 자녀 장학금 지급 및 게스트 하우스 운영, 선교사 힐링캠프 운영, 비즈니스 선교 등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죽은 현재 중국(17)과 미국(6), 일본(2) 등에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선교 목적으로 태국과 우크라이나에 매장을 개설했으며, 몽골에서 오픈 준비를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선교사가 현지에서 선교매장을 연다면 철저한 실사를 거쳐 수만 달러의 가맹비와 교육비,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해준다면서 물론 수익의 일부는 다음 선교사업을 위해 로열티 개념으로 재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은 매장 개설이나 이동식 푸드트럭 운영 등 2가지 방법이 있다.

 

최 대표는 “10년 이상 현지선교 경험이 있는 분 가운데 현지 언어에 능통하고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 선교사라면 대환영이라면서 일터교회, 셀 처치(Cell Church) 개념의 사업장이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지속 가능한 자비량 선교사역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선교 현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것보다 한국음식인 죽을 갖고 접근하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면서 매장이 주말에는 예배 공간, 한글교실, 한식교실로 전환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꿈 너머 사명, 성공보다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데 집중했다는 최 대표의 경영철학은 최근에 출간된 ‘78기 무릎경영’(교회성장연구소)에 잘 나와 있다. 국민일보에 연재됐던 역경의 열매’ 2부 개념인데, 성경적 기업을 꿈꾸는 크리스천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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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 어리석은 사람은 꼬임에 잘 넘어 갑니다.

    갈라디아 사람을 향하여 어리석다고 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원래 바울 선생으로부터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바르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떠난 후,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 진리를 왜곡하는 꼬임에 넘어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선생이 안타까워하면서 나무라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 총명해야 하지만, 특히 진리에 대하여서는 바르게 배운 대로 예수님을 알고 믿어야 합니다. 교회 다니다가 교회를 떠나는 사람은 대부분 이상하고 달콤한 사단의 꼬임에 넘어가서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내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승천하셨으며, 지금도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와 함께하시고 오래지 않아 다시 세상에 오실 것인데, 그 때는 심판하려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과 지옥, 천국 상급과 지옥의 영원한 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므로 땅에서는 주어진 환경에서 말씀 따라 바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진리는 변하지 않으므로 어떤 말에도 속지 말아야 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