幸福한 묵상

2408. 봉사자로 충직할 뿐입니다.

행복을 나눕니다 2016. 8. 9. 03:36








봉사자로 충직할 뿐입니다.

 

* (4: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 일 할 기회가 주어지고 일 할 힘과 환경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도 살아있다는 것은 할 일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거창하거나 특수하지 않아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귀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일을 소중히 여기고 책임 있게 잘 감당해야 합니다. 비록 주어진 일이 하찮아 보이거나 남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 같고 박수받고 금메달 깜이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은메달이거나 동메달이라도 좋은 것이며 일 할 수 있는 건강과 형편이 된다는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요 행복해야 합니다.

 

국가가 맡긴 일에는 어느 정도 권력도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권력은 국가와 국민을 유익되게 하기 위하여 주어진 직임에도 일부 덜된 사람들이 자기 욕심과 이익만을 위하여 함부로 남용하므로 대한민국은 부정부패가 심한 나라라는 오명을 달고 삽니다.

 

국민도 국가에 대한 의무와 책임이 있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각자에게 주어진 일도 있으며 가정에서도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누구나 주어진 일에 충실하면 만족감과 평화와 즐거움이 있습니다.

 

교회에도 성도들에게 때를 따라 직분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그 직분은 계급도 아니고 신분차별의 표시도 아니며 권력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주님의 교회와 성도와 복음을 위하여 온전히 헌신하라고 주어진 책임입니다. 특별히 잘나거나 능력이 있거나 학문과 지식과 경제력에 따라 주어진 것이 아니라 순전히 주님의 은혜로 맡기신 직분입니다.

 

또 교회를 질서 있게 운영하기 위하여 교회 안에 각 기관도 두는데 이 기관 역시 권리 행사하는 곳이 아니라, 일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세대별, 전문분야 별로 묶어 놓은 세부 기관일 뿐이므로 월권하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직분자와 기관은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책임 있게 봉사할 뿐, 개인의 명예나 이해관계나 주관에 따라 고집을 피우거나 편견을 가지고 일하면, 교회도 비난받고 하나님의 영광도 가리게 되며 모두가 손해입니다.

 

물론 일하다 보면 어렵고 힘들고 때로는 억울하고 손해 볼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봉사했으면 가쁨이 따릅니다. 모든 일을 겸손하게 잘 감당하면 땅에서나 하나님 나라에서 칭찬 듣고 상도 받습니다.-이박준.

(사진-노랑튜울립=사진동호회 회원-우종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