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온 좋은글

2073.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행복을 나눕니다 2015. 5. 25. 07:27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나도 이렇게 늙어 갈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세상 사람이 다 늙어도 나는 언제까지나

청춘일 거라고 생각했지요.

 

부모님의 사랑이 그렇게 크고 깊은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자식을 키우고 또 그 애들이 자식을 키우며

다시금 큰 사랑이 그리워집니다.

 

아내가 이렇게 고맙고 소중한 사람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사랑하며 다투며 마주 보고 살아온

40여 년 세월, 앞으로라도 잘해야겠어요.

 

아기(손자)들이 이렇게 귀엽고 예쁜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아들 딸 키울 때는 바깥 일 핑계로 아이들이

어떻게 컸는지 얼마나 예쁜지 몰랐어요.

 

건강한 몸과 마음이 그렇게 소중한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수 없이 들었지요.

 

세상만사가 다 때가 있고 놓친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새벽편지 소재 공모작 -

(사랑밭새벽편지에서 보내온글 옮김-관리자)

 

* (28:26)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

 

  # 매사에 자신만만한 말을 쉽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자신감은 대부분 자신은 무엇이나 다 할 수 있다는 우월감 때문입니다. 우월감에 빠지면 교만할 수 있고 남을 깔보고 무시할 수 있으며 실수하거나 실패할 확률도 높을 뿐 아니라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자기의 부족을 알고 위로부터 내려오는 주님의 지혜를 구하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요 주변 사람과 화목하게 일 할 수 있으며 좋은 결과도 거두게 됩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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