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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총구 앞 스승의 용기 "총 내려 놓으렴"

행복을 나눕니다 2014. 5. 29. 17:23

총구 앞 스승의 용기 "총 내려 놓으렴"

총기참사 막은 교사 매스터슨씨

 

미국 뉴멕시코 베렌도중학교 사회 교사 존 매스터슨. 그는 14일 산탄총으로 급우 두 명을 쏜 12세 소년을 침착하게 설득해 더 큰 참사를 막았다. /NBC "애야, 진정하고 총을 바닥에 내려놓으렴."

 

14일 오전 8(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멕시코 로스웰의 베렌도중학교 체육관에서 사회 교사인 존 매스터슨<사진>이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몇 발자국 앞엔 20구경 산탄총을 든 12세 소년이 떨리는 손으로 매스터슨의 가슴을 겨누고 있었다. 이미 세 발의 총성이 울린 후였다. 급우 2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학교 행사를 위해 체육관에 모였던 학생 500명은 비명을 지르며 뿔뿔이 흩어졌다. 매스터슨은 겁에 질린 범인에게 한 발 더 다가가며 말했다. "아직 늦지 않았다. 어서 총을 내려놓거라."

 

울먹이던 범인은 이내 총을 내려놓고 양손을 치켜들었다. 매스터슨은 범인을 붙잡아 벽에 밀어붙인 뒤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이번 총기 사건은 매스터슨의 용기 덕에 더 큰 희생을 낳지 않았다고 CNN15일 보도했다. 현재 얼굴과 목에 총을 맞은 11세 남학생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며, 어깨에 총을 맞은 13세 여학생은 수술 후 회복 중이다.

 

매스터슨은 경찰 조사에서 '첫 번째 총성이 울렸을 때 폭죽이 터진 줄 알았다. 비명을 듣고 사태를 파악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끔찍한 경험이었다. 다른 교사, 경찰들과 함께 한 일일 뿐"이라며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을 모두 거절했다. 10년째 베렌도중학교에서 근무한 매스터슨은 교내 육상부와 축구부를 담당하며 평소 학생들과 친근하게 지냈다고 NBC 뉴스가 전했다. 수전 마르티네스 뉴멕시코주지사는 "매스터슨은 진정한 영웅이다. 그가 아니었다면 더욱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15"이번 사건은 계획적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범인이 다른 친구 몇명에게 '내가 학교에서 총을 쏠 테니 너희는 이날 등교하지 마라'고 말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범행에 이용된 총은 범인의 부모 소유로 밝혀졌다. 조선일보 이준우 기자 입력 : 2014.01.17 03:00

 

* (12: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 악간에 심판하시리라.

 

   #   # 사람은 모든 것을 다 알거나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개개인의 삶 속에 숨겨져 있는 선악간의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일이 있거나 좋은 일이나 부정한 행위나 무슨 사정이든지 하나님 잎에서 숨기려하지 말고 고백 할 것은 고백하고 부탁 할 것은 부탁 하여 삶이 복되고 아름답게 꾸려지기를 바라야 합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