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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군번 없는 한국戰 勇士에게 훈장

행복을 나눕니다 2014. 4. 24. 19:08

군번 없는 한국戰 勇士에게 훈장

최일도 목사 父親, 최희화씨, 북한군 토벌 공로, 작전명령서 姓名 확인 · 전달

 

6·25 전쟁 당시 극동군사령부 산하 유격부대인 8240부대 소속으로 북한 지역에서 유격전을 펼쳤던 고() 최희화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고 1일 국방부가 밝혔다. 6·25 전쟁이 발발한 지 64년 만이다.

 

고 최씨는 1922년 황해도에서 태어났다. 195010월 유엔군이 3·8선을 넘어 평양까지 진격하자 황해도 장연 지역 반공 청년들과 자체 치안대를 조직해 북한군 토벌 작전을 펼쳤다. 치안대는 19511월 중공군 개입 이후 백령도로 철수했고 8240부대 소속 동키 4부대가 됐다. 최씨는 동키부대 부부대장을 역임했다. 그는 부대원들과 함께 현재는 북한 땅이 되어버린 월내도, 육도, 오작도 등을 근거지로 삼아 북한 내륙에 침투해 유격전을 펼쳤다.

 

() 최희화(뒷줄 맨 오른쪽)씨가 6·25 당시 부대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 /최일도 목사 제공

8240부대는 유격부대라서 군번이 없었고 6·25 직후 부대 관련 기록도모두 사라졌다고 한다. 당사자나 유족 등이 개별적으로 관련 기록을 찾지 못하면 유공자 신청도 못 했다. 최씨는 19717월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최씨의 아들 최일도 목사는 6·25 당시 아버지가 오작도에서 찍은 사진을 최근 발견했고 본지가 이를 보도했다201374A1·3면참조.

 

정부는 사진과 함께 국방부 산하 군사편찬연구소가 미국으로부터 입수한 8240부대 작전명령서에서 '최희화'씨 이름을 확인한 것을 근거로 최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기로 지난달 말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최씨의 훈장은 9일 경기도 맹호부대에서 최씨의 부인 현순옥(85)씨에게 전달된다. 맹호부대에는 최일도 목사의 아들 최산(31) 병장이 복무 중이다. 최일도 목사는 "목숨 바쳐 싸웠으나 전쟁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 모든 8240부대원들에게 아버지 훈장을 바친다"고 했다. 조선일보 전현석 기자 입력 2014.01.02 03:04

 

* (25:21)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 충성이라는 것은 작은 일이나 큰일을 가리지 않고 충성해야 합니다. 오히려 작은 일에 더 충성하는 사람은 큰일에도 충성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이는 진실한 사람입니다. 주님은 그런 사람을 더 좋게 보시며 찾으십니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