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살리려 체중 20㎏ 줄인 아버지
딸에게 간 이식해주기 위하여 감량
자식을 살리려는 부정(父情)이 2개월간 20㎏ 감량이란 혹독한 다이어트를 견디게 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포트에 사는 에두아르도 카마고(36·사진 오른쪽)는 셋째 딸 재즐린에게 간을 이식하기 위해 몸무게를 96㎏에서 76㎏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ABC방송이 30일(현지 시각) 전했다.
재즐린은 출생 직후 선천성 담도 폐쇄증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생후 1~2년 내 사망하는 병이다. 카마고는 "간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라는 의료진 얘기를 듣고 자신의 간을 이식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과체중과 지방간이 문제가 됐다. 탈리아 베이커 노스웨스턴대학병원 박사는 "간에 지방세포가 10% 이상 되면 수술해도 소용없다. 체중을 줄이고 지방간을 없애라"고 조언했다.
카마고는 오로지 딸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체중 감량을 시작했다. 일주일에 32km를 뛰기로 결심했고, 식사량을 줄이며, 물 이외 다른 음료는 마시지 않았다. 그는 "힘들어 구토가 날 때 딸 얼굴을 떠올리면 정신이 번쩍 났다"고 말했다. 두 달 후 카마고는 감량과 지방간 제거에 성공, 자신의 간 3분의 1을 딸에게 이식할 수 있었다.
조선일보 뉴욕=나지홍 특파원 입력 : 2014.01.01. 03:01
* (행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돈이나 명예나 권력을 위하여서 생명을 건다는 것은 땅에서만 유효하기 때문에 부질없는 일이지만,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생명을 걸 수 있다면 행복한 삶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주의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기쁜 마음으로 나설 수 있는 믿음 갖기를 소원합니다. 이 일은 땅에서뿐 아니라 영원한 상급이기 때문입니다.-이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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