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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희망 심는 케냐의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

행복을 나눕니다 2010. 12. 28. 06:02

 

 




희망 심는 케냐의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
빈곤, 마약, 쓰레기, 찢어지게 가난한 저주의 땅에 태어난 아이들이 희망 메신저
사단법인 지라니 문화사업단 회장 임태종 목사. 광주 초청공연 월광교회에서


광주 월광교회 예배실 좌석이 사람들로 가득 찬다. 이어 조명이 꺼지고 촛불을 하나씩 들고 들어서는 아프리카 케냐 아이들의 조심스런 행진과 시작되는 낯익은 찬양들이 가슴을 아리도록 아름답고 때론 슬프다.

슬픈 이유는 혼돈과 전쟁, 기아와 빈곤이라는 장막에 갖혀 있는 아프리카의 영상 때문이고, 아름다운 것은 그 혼돈과 암흑을 뚫고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천상의 음악 소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 4년 동안 15만 명을 감동시킨 케냐 지라니 합창단

2006년 12월 케냐의 나이로비 국립극장에서 데뷔한 케냐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은 창단 7개 월 만에 각 국 5,000여 명의 국빈이 모인 케냐 정부 수립 기념일 초청 공연을 대통령 궁에서 펼치며 단숨에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은 2007년부터 내한하여 총 4회 공연하였으며, 2008년에는 미국 동부 6개 도시 공연을 통해 각계의 음악 전문가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어린이 합창단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세계 최대 슬럼가로 악평을 받고 있는‘저주받은 땅’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의 고로고초, 빈곤과 마약, 쓰레기와 찢어지게 가난한 저주의 땅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 약 4년 동안 15만 명이 넘는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케냐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은 소외된 다른 이웃들의 영혼까지 위로할 수 있는 합창단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아이들이 처음 널리 알려질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가 진 어려운 배경 때문이었지만, 이제는 그들이 가진 아름다운 목소리로 더욱 널리 회자되어 지기를 바란다는 사단법인 지라니 문화 사업단 회장 임태종 목사는 앞으로도 지라니가 부르는 희망의 노래는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울려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 국회의원 김영진 장로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함께 했다.
조명이 꺼지고 등장하는 지라니 합창단 아이들의 행진과 <주의 자비가 내려와> 등을 부르는 합창 단원들의 감동적인 선율과 하모니는 바쁜 일정에도 배석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남구가 지역구인 김영진 국회의원, 그리고 행사를 관장하고 진행을 담당한 월광교회 당회장인 김유수 목사와 사단법인 지라니 문화사업단 회장인 임태종 목사가 감사패와 축하 말을 주고받으며 잠시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감사의 악수 나눔과 깊이 고개 숙이는 겸양의 인사 등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순간이 되 주었다. ⓒ뉴스파워 강경구

* (시146:1)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 (시150:6)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 (시149:3) 춤 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

  우리나라는 1950. 6.25남침 전쟁 당시 수많은 고아들이 발생했는데, 그 때 기독교 정신으로 고아들을 돌보던 선명회라는 구호 단체에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이 있었다. 순전히 고아들로만 구성 됐으나 그들이 부른 영감 넘치고 호소력 있는 아름다운 노래는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며 국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줬고. 세계를 순회하며 한국의 실상을 알리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지금은 월드비젼이란 구호 단체로 발전했고, 월드비젼선명회합창단으로 활동 중이다. 합창단 출신들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에서 음악 활동에 크게 기여한다고 한다. 케냐의 어린이 합창단도 선명회의 정신을 이어 가는 듯 하다.-이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