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유적지 개발한다
한국 개화기 역사·학술적 가치 높은 곳 많아, 교회·지자체가 앞장
한국교회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역사·학술적 가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방치되고 있는 기독교 유적지 보호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 경북 영천시는 약 100년 전 교회 유산인 화북면 자천교회 일대를 기독교 역사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경북에 현존하는 유일한 한옥교회당 건물로, 자천교회 교육관으로 쓰인 소석가옥과 연계해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앞으로 40억 원을 투입해 기독교 역사관과 새 예배당, 공원, 주차장 등의 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 충남 논산·강경 교회와 논산시도 강경 일대를 기독교 성지 순례코스로 개발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논산·강경 기독교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논산시는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300억 원의 예산을 요청했다. 논산시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주변 관광단지와 연계, 테마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개발계획안에는 일제 때 신사참배를 거부해 민족의 자존심을 지킨 강경 성결교회, 한국 최초의 침례교회인 강경 침례교회를 비롯해 이종덕 목사 순교비, 강경 북옥교회, 병촌교회, 강경제일감리교회 등이 포함돼 있다.
◆ 경남 진해에는 항일 순교자 주기철 목사 생가 복원 및 기념관이 추진되고 있다. 주기철 목사 기념관은 그동안 건립 부지를 확보하기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경남노회 측이 진해시에 기부함에 따라 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총 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되는 기념관은 올 9월 완공 예정이다.
◆ 한국 최초의 성경 전래지로 알려진 충남 서천 마량진 성역화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시행사인 백제캐슬이 2만9752㎡(9,000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일부를 기부 채납해 공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세계 최고 높이인 123m 십자가상, 기독교역사문화관, 아펜젤러 기념관, 성경전래 기념교회 등이 들어선다. 공사는 오는 6월쯤 착공해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 이밖에 전남 여수시의 손양원 목사 유적지와 지리산 왕시루봉 일대 선교사 수양관, 대구제일교회 동산병원 의료선교박물관, 국내 유일의 ''ㅁ''자 교회인 경북 봉화 척곡교회 성역화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한옥 교회인 경북 성주 후평교회는 최근 도문화재로 신청했다.
◆ 손산문 자천교회 목사는 "자천교회 일대가 기독교 유적지로 일반인들에게 알려지면서 매년 5,000∼8,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 복음 전파가 절로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기독교 유적지 보호사업은 기독교 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 보호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불두화)
* (막01:15)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마9:35)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26: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
(눅9:6) 제자들이나가 각 촌에 두루 행하여 처처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롬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고전9:14)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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