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대한 오해와 편견
예수님은 부자의 오만은 책망하셨으나, 물질을 죄악시하지 않으셨고
예수님은 가난한 자를 사랑하셨으나 가난 자체를 사랑하지는 않으셨음
바른 목적의식 가지고 돈 벌고, 바르게 사용해야 행복
국제제자훈련원은 7일 오후 12시 30분 서초동 사랑의교회 소망관에서 ‘그리스도인의 재정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 강연을 맡은 김동윤 장로(크리스천 재정사역 연구소 대표)는 크리스천들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돈에 대한 오해들을 지적하며, 성경적인 이해를 토대로 물질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 장로는 “크리스천 가운데 돈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나 염려로 인해 신앙생활의 풍성함을 누리지 못하거나, 물질의 축복을 죄악시하거나, 무관심과 무지로 인해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돈이 많으면 행복하다, △예수 믿으면 부자 된다는 것은 물론 △가난해야 경건하다, △돈은 악의 뿌리라는 생각 등을 돈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로 꼽았다.
특히 그는 예수님이 관심을 가지신 것은 재물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재물에 대한 우리의 태도임을 강조했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를 사랑하셨으나 가난 자체를 찬양하신 적은 없으며, 부자들의 교만함과 탐욕을 공격하셨으나 재물 자체를 죄악시하지는 않으셨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예수님은 크리스천들이 돈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성경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풍성한 삶을 누리기를 바라신다”면서 “부자가 되는 것 자체를 죄악시하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올바른 목적의식 갖고 거룩한 부자가 돼라”
계속된 강의에서 김 장로는 부자가 되고자 하는 열망 자체는 죄가 아니나 ‘올바른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며, 돈을 버는 올바른 태도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 땅이 아닌 하늘나라에 보물을 쌓아두기 위해서라는 거룩한 목적의식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형통한 청지기로서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성경 인물 요셉을 형통한 청지기의 이상적 모델로 제시했다. 요셉은 △하나님께 온전히 붙들린 ‘믿음의 실력자’였고,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 총무로 일하고, 후에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될 만큼 기능적 실력(실무능력)이 뛰어났으며, △환경을 탓하지 않고, 자기를 팔아 넘긴 형들을 용서할 만큼 ‘인격의 실력’을 소유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크리스천들이 세상 속에서 요셉과 같은 ‘실력’을 갖추는 데 힘쓸 것을 주문한 김 장로는 “돈을 버는 데 있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하고, 정당하고 정직한 방법을 사용하며, 지나친 욕심과 탐욕을 삼가야 한다”며 “대박이나 한탕주의를 경계하고, 성실하고 겸손한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고 조언했다.ⓒ뉴스미션
* (잠30: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 (삼상2: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 (잠14:31)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존경하는 자니라
* (잠21:17) 연락(먹고 마시고 놀기)을 좋아하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술과 기름을 좋아하는 자는 부하게 되지 못하느니라
* (잠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 (마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
* (누가복음 18:18)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예수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3)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24)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6)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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