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온 좋은글

15 사춘기 자녀는 화를 자꾸 낸다

행복을 나눕니다 2009. 3. 4. 07:41

 

사춘기 자녀는 화를 자꾸 낸다 
   아이를 이해하며 기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얼마 전 어머니 한 분이 걸핏하면 화부터 내고 보는 사춘기의 아들 때문에 상담을 요청해 오신 적이 있습니다.


이 아이가 화를 낼 때면 부모는 물론이고 자신의 여동생이나 친구 등 아무도 가리질 않는다는 겁니다.

 

사실 이 같은 문제는 사춘기 자녀를 둔 모든 부모들이 함께 겪는 문제이지요.
사춘기 자녀가 자주 화를 내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들이 사춘기를 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들은 지금 어린이가 어른이 되는 과도기에 있습니다.
생각은 어른의 세계에 이미 가 있지만 실제 어른이 하는 일은 아무 것도 따라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성적인 욕구는 왕성한데 그 출구가 없어 보입니다. 결국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세상이 자신들에게 너무나 불공평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에 대항하는 길은 화를 내는 것 밖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화를 내는 또 다른 이유는 신체적인 변화 때문입니다.
몸 안에서 왕성하게 일어나는 성장 호르몬 때문에 어떤 때는 굉장히 활기차고 즐거워하다가도 또 어떤 때에는 아주 침울해하면서 화를 내는 겁니다.

 

이 같은 아이들의 행동을 바라보면서 부모들이 답답해하는 것은 도대체 아이들이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부모는 아이들의 심리 변화에 따른 행동을 이해하려 애쓰면서 그대로 받아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은 이 같은 부모의 마음을 금방 알아차립니다.
[우리 부모님이 나를 다 이해하시지는 못하겠지만 이해해주시려고 애를 쓰고 계시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주의하셔야 할 것은 아이가 먼저 도움을 청하기 전에 이러쿵저러쿵 말을 건네는 것은 금물이라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이 같은 부모의 태도를 잔소리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같은 상황에서 부모는 왜 아이들을 위해 기도할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조금만 지나면 그 어려웠던 시기가 부모와 자녀에게 모두 인생의 귀중한 시간이었음을 감사함으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사진-제라늄)

 

*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10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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