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살아도 당신은 상한 갈대
가을의 멋쟁이 갈대를 아십니까?
미풍에도 춤 잘 추는 은백색의 키다리.
가날프지만 언제나 꼿꼿이 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키가 엄청 큰 존재이지만 언제나 고개를 숙이고 겸손합니다.
약해 보이지만 미풍도 강풍도 잘 견디는 존재입니다.
인간을 갈대에 비유합니다.
어떤 철인(哲人)은 사람을 [생각하는 갈대]라 했고
문학가 펄벅은 사람을 [움직이는 갈대]라 했습니다
사람을 갈대에 비유하는 것은
사람은 그 만큼 약하다는 말입니다.
인간은 약한 존재입니다.
아무리 강한 척 해도
병들고, 쉽게 힘들어 하고, 낙심하고 좌절하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성경은 인간을 갈대 중에도 「상한 갈대」라 했습니다.
약한 갈대가 상하기까지 했으니 어디 쓸모나 있겠습니까?
오늘날 상한 갈대는 현대를 사는 나 자신입니다.
험한 세상 사느라 지치고 상처받고 흠집 났지만, 자존심과 책임감 때문에 비명 한 번 제대로 지르지 못하고, 엉엉 소리내며 울어 보지도 못한 채 혼자 끙끙대며 신음하며 속골병 든 사람, 이들이 바로 나 자신이요, 내 남편이며, 내 아내, 내 부모님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세상은 이런 갈대를 잘라 버립디다.
직장에서 퇴출 되고 조직에서 제외합니다. 왜? 쓸모가 없다는 의미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상한 갈대 같은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찾으시고.
끌어안으시며.
사랑하시고.
위로하시고.
복 주시며. 새로운 삶의 의미를 부여하십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재미가 좋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 (사42: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 하며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마12:20)
예수님은 절대로 상한 갈대 같은 귀하를 꺾어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새로운 삶의 가치를 부여하십니다. 예수님을 만나세요.
(사진 상단은 내 집 옆 공원에서, 하단은 얻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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